━━ 감성을 위한 ━━/지혜로운글 6263

하나라는 이유로

◆ 하나라는 이유로 ◆ 늘 자신은 한심한 아이라고 고민하는 학생이 있었다. ´나는 왜 잘 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 학생은 자신이 따르는 선생님을 찾아가 하소연했다. 학생의 자책을 귀 기울여 들은 선생님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세상에 단 두 장밖에 없는 우표가 있었다. 두 사람이 한 장씩 나눠 가졌지. 어느 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찾아갔단다. ´당신 우표를 내게 파십시오. 우표 가격의 열 배를 드리겠습니다.´ 상대방은 이게 웬 떡인가 하고 팔았지. 우표를 받은 그는 그 자리에서 찢어 버렸어. ´아니, 왜 그러시는 겁니까? 상대방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자 그는 말했단다. ´이제 이 우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부르는 게 값일 테지요.´ 그 우표는 당연히 이전의 두 장을 합친 것..

감사 편지를 쓰는 시간

◆ 감사 편지를 쓰는 시간 ◆ 삼 남매를 둔 어머니가 있었다. 아이들을 귀여워한 친척들은 때때로 선물을 보냈고 그때마다 어머니는 감사 편지를 쓰자고 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귀찮아하며 통 편지 쓸 생각을 하지 않았다. 어느 성탄절, 어머니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시내로 선물을 사러 갔다. 출발하기 전 어머니는 첫째에게 말했다. ˝집에서 가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적어주겠니?˝ 가게 앞에서 둘째에게 부탁했다. ˝선물 사는데 걸리는 시간도 적으렴.˝ 아이들은 친척에게 보낼 선물을 고르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는 셋째에게 말했다. ˝선물을 포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적어보렴.˝ 포장이 끝나자 어머니가 물었다. ˝지금까지 걸린 시간이 얼마니?˝ ˝가는데 25분, 선물을 사는데 47분, 돌아오는데 27분 포..

거룩은 하나님을 향해 한마음을 갖는 것이다

◆ 거룩은 하나님을 향해 한마음을 갖는 것이다 - 강준민목사 ◆ 거룩은 하나님을 향해 한마음을 갖는 것이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것이 두 마음을 품는 것이다. 의심하고 염려할 때 우리 마음이 나누인다. 마음이 나누일 때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수 없다. 하나님은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시고, 거룩은 바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 속에서 이룩된다. 한마음이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혼합하는 것을 싫어하신다. 무엇이든 혼합할 때 거룩은 깨어진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는 것을 금하셨고,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는 것도 금하셨다. 또한 육축도 다른 종류와 교합시키는 것을 금하셨다. 하나님은 순수한 것을 원하신다. 하나님이 우상 숭배를 금하신 것도..

나에게 이야기 하기 - 이어령

◆ 나에게 이야기하기 - 이어령 ◆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너무 슬퍼하지 말라 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너무 고집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너무 욕심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치 않으므로~ 너무 연연해 하지 말라 하네. 죽을 것 같던 사람이 간 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오므로~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 하네. 우리 모두는 누구나 실수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너무 뒤돌아보지 말라 하네. 지나간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더 의미 있으므로~ 너무 받으려 하지 말라 하네. 살다보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기쁘므로~ 너무 조급해 하지 말라 하네. 천천히 가도 얼마든지 먼저 도착할수 있..

질문만 했어도

◆ 질문만 했어도 ◆ 어느 기업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진행할 때였다. 면접관이 지원자들에게 말했다. ˝원고지에 간단한 회의 소집 통지문을 작성하세요.˝ 그리고는 백지 한 장과 펜을 나눠주었다. 지원자들은 식은 죽 먹기라며 글을 써 내려갔고,30분 뒤 종이를 제출했다. 너무 쉬운 문제라며 모두 합격의 꿈에 부풀었다.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합격자가 나왔다. 면접관이 부른 사람은 단 한 명이었다. 지원자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자 면접관이 말했다. ˝문제를 기억하십니까? 원고지에 회의 통지문을 작성하라는 것이었죠? 그런데 여러분은 어디에 쓰셨습니까? 제가 드린 백지에 썼습니다. 합격자가 단 한 명인 이유는, 그만이 원고지가 어디에 있냐고 물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문제건 제대로 답을 찾기 위해..

내가 늙어간다는 것은

◆ 내가 늙어간다는 것은 ◆ 내가 늙어 간다는 것, 그것은 神이 내리신 恩惠다. 하지만 젊음을 잃지 않고 사는 것은 삶의 技術이다. 내가 종종 두려움에 갇히게 되는 것은 아직도 나의 腦가 損傷되지 않았다는 證據다. 하지만 勇氣를 잃지 않는 것, 그것은 나의 選擇이다. 내가 누군가를 미워할 수 밖에 없는 것은 내가 '사람'이라는 證據다. 하지만 여전히 그를 껴안아 살 수 있는 것이야말로 나의 人格이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 웃고 떠들며 살 수 있는 것이야말로 人生이 누릴 수 있는 놀라운 즐거움이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위해 눈물을 흘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내가 祝福 받은 人生이라는 證據다. 내가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世上이 따뜻하다는 것 뿐 아니라 내게 주어진 幸運이다. 하지..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12가지 지혜

◆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12가지 지혜 ◆ 1. 남의 허물울 보지 않는다. 혹 보더라도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 자신의 허물을 보는 것이 지혜요, 남의 허물을 지나쳐 버리는 것이 德이다. 2. 자기를 해롭게 하는 이들에게 앙심을 품지 않는다. 앙갚음을 하지도 말고 보복도 꾀하지 않는다. 욕설을 퍼붓더라도 끝까지 참는다. 3. 어떠한 경우에도 뼈있는 말로써 남에게 괴로움을 안겨주지 않으며 자신의 책임이나 부담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는다. 4. 남의 부덕한 행위를 기뻐하는 것이 부덕한 행위 그 자체보다 더 나쁘다. 적의 고통과 불행을 즐거워해서는 안 된다. 5. 남을 도우면서 자랑해서는 안 된다. 마땅히 해야 할 일로 여길 뿐만 아니라 그러한 기회를 준 그들에게 고마워해야 한다. 6. 면전에서 비난받더라도 성내..

함께 하시는 하나님

◆ 함께 하시는 하나님 ◆ 엘리에 비젤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태인으로 그 악명 높은 독일 나치 정권하에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 수용소에서 겪었던 많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써냈는데 그 중의 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수용소에서 많은 유태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두 사람을 교수형에 처하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나이가 지긋한 노인이었고 또 한 사람은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교수대의 밧줄이 내려와 목에 감기자 나이 많은 노인은 곧바로 숨이 끊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린 소년은 쉽게 죽지 않고 밧줄에 목이 달린 채 20여분 이상 발버둥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참혹한 모습을 바라보던 수용소 유대인들의 탄식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습니다. 그 곳에 있던 엘리에 비젤은 생..

황소와 수레바퀴

◆ 황소와 수레바퀴 ◆ 황소 한 마리가 짐을 가득 실은 무거운 수레를 끌고 있었습니다. 진흙투성이의 시골길 위에서 온 힘을 다해야 했지만 황소는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불평 없이 묵묵히 수레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수레바퀴들은 달랐습니다. 수레바퀴들은 수레의 짐이 너무 무겁다며 '덜커덩 덜커덩' 삐걱거리며 투정을 부리고 아우성쳤습니다. 수레바퀴들의 불평에 황소는 참지 못하고 소리치며 말했습니다. "대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불평이 많은 거야. 정작 무거운 짐은 내가 끌고 있는데 왜 너희들이 소리를 지르는데."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는 체하며 불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과 함께 하고 싶나요? 자기 일을 다 하지 않으면서 불평하는 것은 요란한 수레바퀴와도 같습니다...

나무 심는 노인

◆ 나무 심는 노인 ◆ 한 남자가 길을 걷다가, 길모퉁이에서 정성껏 나무를 심는 노인을 만났습니다. 이 모습을 본 나그네가 잠시 도와주며 이 나무가 언제쯤 열매를 맺을까 물었고 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 "한 30년 후에 열매를 맺겠지요." "어르신 언제 그 열매를 드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노인은 잠시 일손을 놓고, 나그네에게 대답했습니다. "내 나이가 벌써 80을 넘겼으니 아마도 어렵겠지요. 그런데 내가 어렸을 때 우리 집 마당엔 과일나무가 많아서 나는 그 열매를 따 먹으며 자랐지요. 그 나무들은 할아버지께서 심으신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심으신 나무의 열매도 많이 따 먹었죠. 나는 지금 내 할아버지나 아버지와 같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랍니다." 자신의 눈앞만 살피는 어리석은 ..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 어느 마을에서 높은 지위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청빈한 생활을 하던 한 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생선을 무척 좋아했는데 한 사람이 이를 알고는 아부를 떨며 대감에게 생선을 갖다 바쳤습니다. 그러나 대감은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하인이 물었습니다. "생선을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이 왜 사양하십니까?" "내가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안 받는 것이다. 내가 뇌물을 받으면 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텐데 그러면 무슨 돈을 가지고 좋아하는 생선을 사 먹을 수 있겠나." 청렴의 길과 부패의 길. 어느 길을 걷느냐에 따라 흥망은 갈릴 수 있습니다. 이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청렴 의식'은 부정부패를 막을 가장 단단한 자물쇠입니다. 어느 길을 선택해 걷느냐에 따라 ..

밤의 꾀꼬리

◆ 밤의 꾀꼬리 ◆ 나이팅게일이란 새는 밤에 노래하는 모습 때문에 '밤의 꾀꼬리'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유명합니다. 사실 이 새는 밤낮 가리지 않고 지저귀지만, 낮에는 다른 새들의 노래에 묻혀 특별히 구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어 모든 새들이 잠잠해졌을 때 그제야 이 새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진가를 보이게 됩니다. 정적이 흐르는 밤에 울려 퍼지는 나이팅게일의 아름다운 울음소리는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인생의 진리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절박할 때 열정을 쏟지만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집니다. 반면 끝까지 인내하며 노력한 사람은 비로소 그 빛을 발하게 될 적재의 때를 만나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것을 인내로 대하는 사람만이 모든 것에 도전한다.- 바우베낙스 -

비밀 레시피

◆ 비밀 레시피 ◆ 캐나다 소년 제리코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데 나이는 9살이었지만, 지적 수준은 4살 정도였습니다. 더욱이 음식을 씹고 삼키는 것을 힘들어하는 심각한 섭식 장애도 앓고 있습니다. 자폐를 가진 아이들은 특정한 감각을 매우 싫어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집착하기도 합니다. 제리코는 음료를 마시는 것은 크게 문제없었는데, 음식을 씹고 삼키는 감각은 아주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3주일이나 아무것도 먹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제리코가 유일하게 먹는 음식이 있었는데 바로 유기농 메이플 시나몬 와플이었습니다. 엄마는 와플과, 직접 만든 채소 과일 스무디로 아들의 영양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이 와플이 단종된 것입니다. 당황한 엄마는 와플의 재고라도 구하기 ..

나는 신발이 없음을 한탄했는데..

◆ 나는 신발이 없음을 한탄했는데... ◆ 미국 출신의 작가이자 강사인 데일 카네기의 일화입니다. 그가 한창 활동하던 시절 대공황이 닥쳐왔습니다. 모든 사람이 힘겨워하는 가운데 그의 상황도 악화되어 마침내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더는 희망이 없었던 그는 강물에 몸을 던지려고 강 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그에게 소리쳤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두 다리를 잃은 사람이 바퀴 달린 판자 위에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 역시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얼굴에 미소를 짓고 카네기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연필 몇 자루만 사 주시겠습니까?" 카네기는 주머니에서 1달러 지폐 한 장을 꺼내 주고 다시 강을 향해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열심히 바퀴 달린 판자를 굴리며 다시 소리쳤습니다. "이봐..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 봄은 비밀입니다. 아름다운 비밀입니다. 봄 안에 숨어 있는 몇 가지 비밀을 알게 되면 누구나 자기의 삶을 아름답게 할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 피어나는 꽃을 보고 또 보면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아름다움이란 자기의 모습으로 자기 자리에서 자기 때에 최선을 다해 피어나는 것임을. 마디마디 파랗게 돋아나는 잎을 보고 또 보면 젊음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젊음이란 세상을 향해 자기 이름을 두려움 없이 펼치는 것임을. 두꺼운 흙을 뚫고 올라오는 새싹을 보고 또 보면 희망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됩니다. 아무리 삶이 무거워도 희망을 품으면 생명의 힘으로 넉넉히 일어설 수 있는다는 것을.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듣고 또 들으면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