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ful의 뜰

분별력으로 지혜로워진다 말씀 :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심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 1:4-5) *묵상 : 잠언의 서두에서 지혜를 배워야 할 이유에 대해서 언급하는 솔로몬은 “근신함”을 강조합니다. 특히 젊은 자에게 필요한 지혜로 묘사하는 이 근신(謹愼)은 바로 “분별력”을 말합니다. 슬기롭게 전략적인 계획을 가지고 살아가는 지혜를 뜻합니다. 도덕적이지만 지혜롭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또 가야 할 방향은 알고 비전은 잘 세우는데, 실행 계획을 잘 못 세우고 행동력이 부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분별력으로 지혜로워진다는 것은 바로 미래에 대해 바로 바라보고 행동하는 선견지명을 말합니다. 잠언 22장 3절이..

나의 일에서 의미를 발견하기 위하여! 말씀 :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하게 세우셨고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잠언 3:19-20) *묵상 : 전에 출근을 하다가 일찍부터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들을 보았습니다. 오늘뿐 아니라 어제도 비슷한 일을 했으리라 생각하니 그분들의 일이 따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저 자신을 돌아보아도 별로 다를 게 없었습니다. 물론 하는 일의 분야가 조금 다르고 창의적 요소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것도 계속 하다보면 결국은 반복되는 일상사에 불과합니다. 의사들도 비슷한 종류의 환자들을 하루에도 수십 명씩 진료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하는 ..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라 말씀 :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그들의 마음은 강포를 품고 그들의 입술은 재앙을 말함이니라 (잠언 24:1-2) *묵상 : 악인의 형통은 잠언이 기록된 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화가 나면서도 우리 마음속에 부러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잠언 기자는 악인과 함께 있으려고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형통한 악인은 사람을 해치는 마음과 악한 말을 하고 악한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이 세상에서 악을 통해 끼치는 부정적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잠 23:17)고 경고합니다. 악한 자가 잘나가는 모습을 보고 ..

유혹을 이길 용기를 주소서! 말씀 :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시편 119:9) *묵상 : 회식 자리의 위험성이라면 종종 밀실(密室)이 된다는 점입니다. 밀실에서는 성적 타락과 비윤리적인 일들이 자주 벌어집니다. 그 안에 함께 있으면 공범이 되는데 과연 크리스천다울 수 있을까요? 그런 자리는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그런 밀실에서 접대를 받아야 계약서를 쓰겠다고 하고 이후에 따라오는 성적 일탈 등을 당연한 코스처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 크리스천들은 그런 못된 밀실의 문화를 피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는 피치 못할 상황도 벌어질 수 있으니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한 직장인이 동료들과 함께 일본 출장을 갔더니 그 회사 직원들이 몇 ..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리이다 말씀 :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시편 118:28) *묵상 :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절, 29절)라는 감사의 찬양으로 시작하고 마치는 시편 118편은 특히 마르틴 루터가 수많은 환난에서 건져내어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시편이라고 고백하기도 합니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일로 하나님께 감사합니까? 추수감사절에, 지난날들을 돌아보면서 감사의 목록과 감사의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오. 특히 이 감사의 시편에서 시편 기자는 고통과 시련 가운데서 기도에 응답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내가 ..

크리스천다운 라이프스타일 말씀 : 악인의 제물은 본래 가증하거든 하물며 악한 뜻으로 드리는 것이랴,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잠언 21:27 ; 로마서 12:1) *묵상 : 어린 아이들이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를 때 그 이유를 알아보면 장난감 자체에 대한 관심 때문이 아니라 주변 친구들이 다 가지고 놀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들이 특정한 패션에 관심을 갖는 것을 보아도 그 이유가 비슷합니다. 친구들과 비슷하지 않으면 왕따가 되기에 어떻게 해서든 친구들과 동일시하려는 것이 오늘 현대인들의 삶의 한 단편입니다. 어린 아이들이나 청소년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어른들도 비슷합니..

오늘도 당신이 하는 일의 결과는? 말씀 :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잠언 27:23-27) *묵상 : 잠언이 기록될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목축이 중요한 산업이었습니다. 그 시절에 집안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잠언 기자가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선 부지런히 일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한 결과물을 얻어 가족을 부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서 떠오르는 잠언의 유명한 이야기..

내일 일을 모르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말씀 :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알 수 없음이니라,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잠언 27:1 ; 전도서 11:1-2) *묵상 : 우리는 유한한 존재여서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전도자 솔로몬은 전도서의 결말 부분에 이르러 인생은 장래를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인생은 유한해서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알기 힘듭니다. 그러면 우리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인생에는 재앙이 닥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위험한 한 곳에 인생을 투자하지 말고 여러 가지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든..

주의 사랑을 의지하며 찬송하게 하소서! 말씀 :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시편 13:5-6) *묵상 : 육체적 질병이나 원수의 위협 등 심각한 인생의 위기를 겪은 시인 다윗은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다가 깨달았습니다. 지난날 자신의 삶에서 역사하시며 돌보셨던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의 구원을 기억했습니다. 그러자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찬송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상황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통이 계속된다 해도 다윗은 이미 자신을 구원하고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밝히 보았습니다(3절). “나의 눈을 밝히소서!” 그래서 찬송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 인생..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먹이소서! 말씀 :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잠언 30:8) *묵상 : 경건하게 살던 사람이 돈을 좀 벌면서 목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신앙에서 조금씩 멀어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서 돈 문제로 실수하는 사람들도 보게 됩니다.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은 정반대이지만 하나님을 섭섭하게 해 드린다는 면에서는 공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굴은 가난하게도 말고 부자가 되게도 말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한 아굴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우리의 직장생활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과를 많이 내고 능..

고질적 음주 문화를 극복하기 위하여! 말씀 :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잠언 23:29-30) *묵상 : 전통적으로 한국의 크리스천들은 음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초기 선교 때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질적 음주 문화 때문에 선교사들이 음주를 아예 금했다고 합니다. 그런 전통을 수긍하면서도 크리스천들을 보면 주변의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함께 술자리에 어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의 갈등을 가지면서도 술에 대해서 단호한 태도를 가지지 못합니다. 성경은 술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지만 술의 폐해에 대해서는..

악한 세상에 대해 기도하게 하소서! 말씀 :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시편 73:17) *묵상 : 신학대학교에 다니면서 전도사 생활을 막 시작했는데 당시는 5공화국의 독재 정권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이었습니다. 오후예배를 드리는데 기도 담당자가 오지 않자 담임목사님이 전도사인 저에게 ‘준비되지 않은 대표기도’를 시키셨습니다. 중간에 나라를 위해 기도하면서 “…공의로우신 하나님, 이 독재정권은 물러가게 해주시고…”라고 기도했는데 이후 교회당 안에 적막이 흘렀습니다. 이전까지 “아멘, 주여!” 소리로 기도 중간에 화답하던 성도들이 숨소리도 내지 않았고 이후에 어떻게 기도를 마쳤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당시 저는 나라에 대한 염려를 기도에 쏟아놓았습니다. 신학교 뒷산에 올..

세상의 악에 영향 받지 말게 하소서! 말씀 :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101:4-5) *묵상 : 마르틴 루터가 ‘다윗 왕의 거울’이라고 평가했던 시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리는 선한 왕의 덕목을 노래합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왕의 사명을 다해야 할 우리가 숙지해야 할 수신제가치국의 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속에 있는 사악한 마음을 멀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선 자신의 마음부터 바르게 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악한 일(혹은 악한 사람들)을 알지 않겠다는 것은 좋지 않은 일에 동참하거나 간섭하지 않겠다는 뜻입..

돈 문제에서 평안할 수 있기 위하여! 말씀 :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잠언 28:19-20) *묵상 :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빨리 돈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혹 부자가 되었어도 금방 잃어버립니다. 그래서 우선 조급한 마음 대신에 인내를 배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저축의 힘을 알아야 합니다. 저축은 인내하는 것입니다. 비단 돈과 관련되어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서 인내는 중요한 인격의 힘이 됩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부정한 돈을 구하는 대신에 희생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합..

지혜는 이익보다 복되다! 말씀 :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잠언 3:13-15) *묵상 : “기업의 유일한 사회적 책임은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1970년,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에 기고한 글입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은 이런 주장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비즈니스의 목적은 이윤의 극대화라는 것을 진리로 여기고 있습니다. 경제 활동에서 이익이 중요하지만 이윤의 극대화가 과연 최선일까요? 이익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은 이미 오래 전에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을 통해서도 드러납니다.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