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이 한강의 눈물로 바뀐다"| www.freecolumn.co.kr ‘한강의 기적’을 살리자 2018.11.06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습니다. 동독 정부는 개혁을 요구하는 잇단 시위에 서독 방문을 쉽게 허용하는 법령을 만들어 기자들에게 공표했습니다. 법령을 숙지하지 못한 선전 담당 귄터 샤보브스키 정치국원은 “언제부터냐..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11.06
촛불 2년, 무엇이 바뀌었을까 [朝鮮칼럼 The Column] '촛불 2년', 무엇이 바뀌었을까 정보 --> 신문A34면 1단 기사입력 2018-11-05 03:18 '청와대 권력' 더 강화되고 여당은 기득권 집단이 돼 요란한 적폐 청산 구호 속에 새로운 폐단 차곡차곡 쌓여 권력의 '얼굴'만 달라졌을 뿐 미래 지향적 질서 못 만들어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11.06
文대통령 유럽 순방의 부끄러운 실패, 성과내기 위해서는… 文대통령 유럽 순방의 부끄러운 실패, 성과내기 위해서는…로버트 켈리 객원논설위원·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입력 2018-11-02 14:43수정 2018-11-02 22:32 [동아광장/로버트 켈리]유럽 순방이 文대통령에게 내준 숙제들 손 흔드는 韓-佛 정상. 파리=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로버트 켈리 객원..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11.03
한 대학 교수의 고언 안녕하십니까? 저는 수도권에 있는 대학 교수이자, 대형교회 중직자입니다. 저는 지난 십 수 년 동안 대학에서 교육, 연구하고, 교회를 다니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가끔은 시간을 내서 봉사활동을 하는, 어떻게 보면 참 단순한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에 가능..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11.02
종교자유 침해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 철회돼야 종교자유 침해하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 철회돼야 입력 : 2018.08.24 16:47 ▲장헌일 목사.최근 8월 6일 종교법인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종교행위를 강제 할 수 없다는 법안이 김상희 의원의 대표 발의로 11명의 의원(조정식,정춘숙,권미혁,유은혜,서삼석,이규희,소병훈,백혜련,최인..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10.28
이대로 가면 한국에도 불만의 겨울 온다 이대로 가면 한국에도 불만의 겨울 온다 文 정부가 세간의 눈길을 '평양'으로 돌리고 싶어도 '먹고사는' 문제가 더 급해 시장을 '이념'으로 물들이는 J노믹스의 한계 뚜렷해… 市場 키우고 살리는 게 책무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사회학 일자리 감소가 '일자리 정부'를 계속 비웃..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10.27
병아리 예비검사의 허약한 의식 [엄상익 칼럼] 병아리 예비검사의 허약한 의식 사법시험으로 법조인을 뽑던 시절 고시 면접관을 한 적이 있었다. 재판을 하듯 면접관 세 명이 장래 판사나 검사 또는 변호사가 되겠다는 사람들의 인격을 심사하는 자리였다. 가운데 서울법대교수와 원로판사 그리고 변호사인 내가 면접 ..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06.25
어느 강도범의 참회 [엄상익 칼럼] 어느 강도범의 참회 멀리 보이는 회색의 거대한 암벽들 아래로 깊고 넓은 골짜기가 펼쳐져 있었다. 천혜의 요새 같은 골짜기 바닥에는 철창을 두른 장방형의 건물이 여름 햇살을 받아 뜨겁게 달아오르는 듯 보였다. 그곳은 중죄인들이 모여 수십 년의 징역살이를 하는 시간..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06.04
무엇이 부부이게 하는가 - 엄상익 변호사 무엇이 부부이게 하는가 - 엄상익 변호사 “여보 별 일 없어요?” 캐나다에 있는 아내가 수시로 걱정하는 전화를 한다. 그 목소리 속에는 굼띤 구둘목 같은 따뜻하고 은은한 정이 배어있다. 이 십여 년을 함께 산 부부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일지도 모른다. 아이들 유학 때문에 우리도 이..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05.20
우리들 속에 함께 사는 천사 - 엄상익 변호사 우리들 속에 함께 사는 천사 - 엄상익 변호사 변호사인 나는 천사와 악마의 방문을 더러 받는다. 흰옷을 입고 날개 달린 게 천사가 아니고 이빨을 드러낸 흉측한 모습이 악마가 아니었다. 지독한 미움과 증오를 가진 사람이나 욕심 때문에 어떤 교활한 행위도 할 수 있는 사람은 악마였다...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05.17
어느 여름날 아침의 방황 어느 여름날 아침의 방황 엄상익 변호사 분당에서 광주 가는 방향으로 차로 십 여분 가다 보면 야트막한 봉우리 위에 철탑으로 된 입간판이 보인다. 그게 바로 맹산 정상이다. 산 밑에서 그 정상까지 아침 산책 걸음으로 한 삼십 분쯤 걸린다. 1995년 8월 어느 날부터 나는 매일 아침 그 정..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05.16
[엄상익 칼럼] 나는 감옥이 좋아요 [엄상익 칼럼] 나는 감옥이 좋아요 빛 바랜 재소자복을 입은 정민자 씨가 다리를 절룩이며 면회실로 들어왔다. 윤기 없는 반백의 머리가 만지면 부서져 내릴 듯 푸석했다. 여자 재소자들 가운데 그녀는 큰언니라고 통할 정도로 유명했다. 평생 감옥을 드나들며 산 징역만도 20년이 넘는 교..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05.14
[엄상익 칼럼]사랑을 지닌 사람들 [엄상익 칼럼]사랑을 지닌 사람들 초여름 땡볕이 주차장 마당 위로 뜨겁게 쏟아지고 있었다. 거무죽죽한 아스팔트 바닥 위에서 화사한 파란색의 드레스를 입은 삼십대의 아름다운 여자가 금빛 플루트로 '아베마리아'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맑고 투명한 소리가 뜨거워지는 공기를 타고 인..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05.12
병아리 예비검사의 허약한 의식 병아리 예비검사의 허약한 의식 사법시험으로 법조인을 뽑던 시절 고시 면접관을 한 적이 있었다. 재판을 하듯 면접관 세 명이 장래 판사나 검사 또는 변호사가 되겠다는 사람들의 인격을 심사하는 자리였다. 가운데 서울법대교수와 원로판사 그리고 변호사인 내가 면접 시험관이었다. ..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05.10
진실이 두 개라는 법관의 위선 [엄상익 칼럼] 진실이 두 개라는 법관의 위선 평생을 법관생활을 해 온 이웃의 선배변호사와 점심시간 법률사무소들이 들어있는 빌딩 지하의 작은 밥집에서 만났다. 얼큰한 동태탕과 오징어 볶음을 시켜 밥을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내가 판사를 하던 시절은 변호사가 .. ━━ 지성을 위한 ━━/column 201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