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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다닌다고, 죄다 하나님의 백성은 아니다.

Joyfule 2020. 3. 18. 01:14


 
   교회 다닌다고, 죄다 하나님의 백성은 아니다.

 


이종격투기가 요즘 인기이다. 이종(異種)이란 다른 종류라는 뜻이다. 즉 이종격투기는 다른 종류의 무술을 가진 사람들이 싸움실력을 검증하는 경기이다. 그래서 선수들의 배경무술은 천차만별이다. 주짓수, 킥복싱, 복싱, 삼바, 레슬링, 유도, 태권도등 다양하다. 대부분 한 가지 무술이 아니라 다양한 무술을 연마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무술을 지닌 선수이든지 잘 싸워 이기면 실력을 입증되고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타격능력이 뛰어난 무술을 배웠더라도, 선수의 실력에 따라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지 않은가? 이런 일이 교회에도 있다. 교회에 다닌다고 죄다 천국에 가는가? 개개인의 신앙에 따라 천국에 갈 수도 있고 지옥에 떨어질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교회라고 똑같은 교회도 아니고, 같은 교회에 다닌다고 단체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신앙은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물론 탁월한 교회지조다자 성경대로 잘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교회라면, 그 교회출신자 중에서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교회에 비해 많은 것은 사실일 것이다. 말하자면 예수를 믿고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천국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탁월한 담임목사가 시무하는 대형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이다. 개인의 신앙에 달려있는 셈이다. 그래서 당신은 천국에 들어가는 신앙을 삶의 현장에서 증명하고 계신가?

 

이종격투기선수들은 링 위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 상대방을 때려눕히면 된다. 그러나 거꾸로 지면 상대방보다 못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말로 때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자신의 신앙을 말로 때운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말로 도배하면서, 천국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절대 의심하지 말하고 한다. 어떤 교회는 영접기도를 하고 주일성수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말하자면 종교적인 의식에 참석하거나 희생적인 신앙행위로 증명하고 싶어 한다. 이는 선수가 훈련한 기간으로 상대방보다 실력이 있다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아무리 연습한 기간이 짧았더라도 링 위에서 때려눕히면 된다. 자신의 신앙은 성경에서 말하는 잣대로 증명해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언론을 끌어들여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말만 해대고, 정작 경기를 하자고 하면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경기를 못하겠다고 핑계를 대고 있다면 세상 사람들이 비웃을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우리네 교회는 경기를 하지 않고 도망치는 선수처럼, 성경에서 말하는 믿음의 증거를 회피하고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교리로 대신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는 일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3:5)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천국에 가는 성경적인 잣대는 성령이 안에 들어오셔서, 육체의 사람에서 성령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성령이 누구신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시는 증거는 하나님의 권능(능력, 똑같은 뒤나미스라는 헬라어 단어)을 받는다고 선포하고 있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을 드러내면서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양육해야 한다고 말이다. 구체적으로 예수님과 사도들은 어떻게 했느냐고?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하는 기적과 이적으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인 것을 알렸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이런 기적과 이적은 초대교회에 끝났다는 신학자의 교리를 앞세워 자신들의 무능과 무기력을 감추고 숨어버렸다.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12:26,27)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1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과거에 성경의 위인에게 나타나셨던 하나님이, 현재 살아있는 우리의 하나님이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성경의 위인에게 행하셨던 대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행하신다는 뜻일 게다. 그렇다면 이 시대에도 초대교회 때와 동일하게 역사하신다는 뜻이 아닌가? 성경 어디에 초대교회에 나타나셨던 성령의 역사는 이 시대에 종료되었다고 말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성경에서 역사했던 예수님과 현재 우리가 믿는 예수님과 다르다는 이단적인 주장임에 틀림없다. 이 교리는 세대주의 학자들의 주장일 뿐이다. 세대주의 학자들은 각 세대별로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방식이 다르다고 주장해왔으며, 이를 개혁해야 한다고 하는 현대교회에서 이단들의 교리를 복사하여 가르치고 있으니 가가 막힌 일이다.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14:12)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면서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셨으며, 믿는 자들도 자신들과 같은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이런 기적은 초대교회에 끝났고 하면서, 성경말씀을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교단교리로 대신하고, 기적을 일으키는 성령의 능력을 종교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로 대체해버렸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과거나 현재나 동일하신 분이라고 떠들어대고 있으니 기가 막히다. 그래서 이 시대의 우리네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은 세상 사람들과 차이 없이, 죄다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 이들이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겠는가? 기가 막히고 말문이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