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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유머 [신앙인의 무례함]

Joyfule 2024. 3. 8. 00:53

 

결혼. 유머 [신앙인의 무례함]

 

한 청년이 결혼을 앞두고 목사님께 주례를 부탁하러 왔습니다.
주례를 부탁하려면 신랑, 신부, 부모님과 함께 와서
목사님께 정중하게 주례를 부탁해야 합니다.
그런데 달랑 신랑 혼자 와서 목사님께 주례를 부탁하자
목사님이 마음이 좀 상했습니다.

그런 차에 그 청년이 목사님께 하는 말,
' 목사님 주례 사례비는 얼마정도가 좋을까요?'
하고 물었습니다.
당돌한 질문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주례를 할 때 돈을 받고 하는 것은 아니지요.
사랑의 마음으로, 새 가정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주례를 받는 사람은 축복해 주신 주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
 
그런데도
"그래도 사례비를 얼마면 좋습니까?"
묻는 거 에요.

그래서 괘씸하게 생각한 목사님은 그 신랑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자네 신부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만큼 주게나.”
그랬더니 결혼식 날 아침 예식이 시작되기 전에
신랑은 목사님께 봉투를 내밀었습니다.
 
좀 황당해서 목사님이 봉투를 봤더니
100원짜리 동전 하나가 담겨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하지를 말던지
설사, 아무리 예쁘지 않더라도 사랑하여 결혼하는 신부인데
100원 정도 밖에 예쁘지 않다는 뜻인가?'

결혼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신부의 얼굴이 궁금해졌습니다.
신부입장하는 신부의 얼굴을 목사님은 자세히 보았습니다.
결혼식을 끝내고 목사님은 신랑을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신랑에게 50원을 건네주면서
 "받아두게. 거스름돈이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은?
.
.
.
.
"자네 신부의 미모라면
 50원이면 됐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