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18) 교회 사랑의 축복
요한계시록 1장 12-13절
본문에 나오는 일곱 금 촛대가 한 뿌리에서 모든 교회를 상징하는 일곱 촛대로 나뉘어진 것처럼
모든 교회는 한 교회지만 각각의 특징과 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특성과 다양성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교회 개념은 우리의 전 삶에서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의 대를 가진 일곱 개의 금 촛대를 생각하면서
항상 다른 사람과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나는 나의 것대로 최선을 다해 개발하면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 13절을 보면 일곱 금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있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 말은 예수님이 교회를 붙들고 보호하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은 끝이 있지만 교회는 영원할 것입니다.
때로 조그만 상가 교회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주님의 교회는 영원할 것입니다.
오늘날 어떤 분들은 교회를 안타깝게 바라봅니다.
왜 그런 현상이 생깁니까?
교회가 '주님의 교회'가 되지 못하고, '인간의 교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예수님의 향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냄새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좋지만 교회는 싫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인도의 간디는 "예수님은 좋지만 영국인은 싫다.
예수님은 놔두고 너희는 우리 땅에서 나가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상 기독교에서 예수님과 교회는 하나인데, 왜 예수님은 좋지만 교회는 싫다고 합니까?
교회가 '주님의 교회"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역설적으로 교회가 주님의 교회로 바른 역할을 한다면
교회처럼 소중한 존재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우리 교회가 주님의 교회가 되게 하는 것이고,
우리 각자가 주님의 작은 교회요, 우리 각자의 삶이 교회 중심적인 삶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삶을 사는 자는 때로 어려움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의 삶과 생명을 지켜주시고,
인생의 보람과 의미와 가치는 영원할 것입니다.
시편 20편 2-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성소에서 너를 도와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으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를 원하시는데, 특별히 교회에서 우리를 돕기를 원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나오는 자를 기쁘게 맞아주시고,
교회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힘써 돕는 자를 하나님도 힘써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축복하시기 위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귀히 여기고 교회를 하는 개인이나 가정은 반드시 큰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