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계시록(55) 교만의 불행, 겸손의 행복

Joyfule 2008. 10. 25. 00:15
    
     
     계시록(55)   교만의 불행, 겸손의 행복       
    요한계시록 3장 14-18절
    오늘날 성도들은 옛날처럼 충성된 모습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본문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인처럼 스스로 자만하여 
    하나님에 대한 절실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17절 말씀을 보십시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이 구절은 현대 교인들의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많은 현대 교인들이 "나는 부자이다! 나는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옛날 교인들보다 훨씬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다고 보십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숭고한 목적이 별로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쾌락과 재미를 좇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오디게아 교회에 권면을 합니다. 
    18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저는 이 말씀을 한마디로 이런 주님의 권면으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겸손한 심령을 가져라."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겸손한 심령입니다. 
    정말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겸손한 심령이고, 
    가장 멀리 해야 할 것은, 가장 불행을 가져다주는 것은 교만입니다. 
    17절 말씀 하반부를 보면 교만의 결과를 잘 나타내 줍니다. 
     1) 교만하면 곤고해집니다. 피곤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불필요한 것에 지나치게 신경을 많이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2) 교만하면 가련하게 됩니다. 교만한 사람을 보면 처량해 보입니다. 
    얼마나 자신에 대해 자신이 없으면 저렇게까지 행동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교만은 사람을 헐벗게 만듭니다. 
    교만한 사람을 보면 가난한 사람, 헐벗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본인은 무엇인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4) 교만은 사람을 눈먼 자로 만듭니다. 
    그래서 편견에 사로잡히고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5) 교만은 사람을 수치스럽게 만듭니다. 
    나중에 이성을 찾고 냉철하게 생각하면 교만했던 때가 그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겸손하면 얼마나 많은 행복한 것들이 우리에게 주어지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주님은 겸손한 심령이 되기를 권하십니다. 
    18절 하반부에 나오는 말씀은 겸손함의 결과입니다. 
      1) 겸손하면 부요한 존재가 됩니다. 
    남이 뭐라 하든,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정말 자신이 있습니다. 
    무엇을 가진 것이 자신감을 주지 않고, 진정한 겸손이 자신감을 줍니다.
      2) 겸손하면 벌거벗은 수치가 가려지게 됩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낮아지면 더 수치스러울 것 같은데 오히려 수치가 사라집니다. 
    이 비밀을 알면 신앙이 상당히 성숙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겸손하면 영안이 열리고, 시야가 열립니다. 
    눈이 열린다는 말은 귀도 들린다는 말입니다. 
    꼭 우리가 입신을 하고 환상을 보아야 영안이 열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 보이고 들리는 것에는 마귀가 틈탈 수도 있지만 
    겸손한 심령을 통해서 보이고 들리는 것은 가장 믿을만한 것입니다. 
    여러분! 무엇을 하든지, 어디에 가든지 항상 앞서 충성하는 존재가 되시고, 
    충성하면서도 항상 겸손한 심령이 되기를 힘쓰십시오. 
    그렇게 살면 신비한 행복이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행복이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