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65) 담대하게 사십시오
요한계시록 5장 1-5절
오늘 본문은 특별히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 초점을 맞추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 말씀을 보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
안팎으로 쓰여지고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에는 하나님이 역사를 운행하실 놀라운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4장 1절에 말씀하신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이 바로 그 책 안에 쓰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그 책의 인이 떼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인은 떼어지지 않고 힘있는 천사의 큰 음성이 들렸습니다.
오늘 본문 2절 말씀을 보십시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누가 책을 펴고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고 외칩니다.
그 말은 결국 아무도 그 책을 펴고 그 인을 뗄 수 없다는 말입니다.
본문 3절 말씀을 보십시오.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그러니까 잔뜩 '이후에 마땅히 될 일'이 보이기를 기대했던
사도 요한이 얼마나 실망을 했을까요?
그래서 사도 요한이 실망을 이기지 못하고 크게 울었는데
바로 그때 천국 보좌를 둘러 싸고 있는 24장로 중에
한 장로가 사도 요한을 위로하며 말했습니다.
본문 5절 말씀을 보십시오.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여기서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는 누구를 말합니까?
바로 예수님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장면은 담대한 마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권세가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가르쳐줍니다.
천사장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힘이 있는 천사장이라도
하나님의 손에 있는 일곱 인봉한 책을 결코 뗄 수 없습니다.
그 일곱 인봉한 책은 오직 예수님만이 뗄 수 있다고 본문은 말합니다.
여기에서 다시 한번 예수님의 권세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권세를 생각하면서 우리는 무엇을 또 생각해야 합니까?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에게 주어진 권세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위축되어 살지 말고 언제나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떤 환난과 어려움도 무서워하지 말고,
어떤 악한 사단 마귀도 무서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살아야 합니다.
마귀라는 용어는 헬라어로 디아볼로스라고 합니다.
또 유대인들은 귀신의 왕을 바알세불이라고 불렀습니다.
바알세불은 '파리의 왕'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마귀의 명칭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파리를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파리의 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으면 어둠의 세력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귀신을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귀신의 존재는 인정해야 하지만 그 귀신을 무서워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주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에게는 놀라운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우리가 극복하지 못할 환경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살아야 합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