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68) 찬송과 기도가 겸비되게 하십시오
요한계시록 5장 6-10절
계시록 4장과 5장 천국 환상에 대해서 요한이 본 것입니다.
이 천국 환상에서 요한이
'내가 보았다'라고 표현을 한 곳이 5곳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표현은 4장 1절에 나옵니다. 4장 1절에 "내가 보니..."
그때 무엇을 보았습니까?
하나님의 보좌 중심으로 천국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두 번째 표현은 5장 1절에 나옵니다.
5장 1절에 "내가 보매..." 그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았습니까?
하나님의 오른손에 일곱 인으로 봉한 책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책 안에 미래에 될 일의 비밀이 있었는데,
아무도 그 인을 뗄 사람이 없어서 요한이 서럽게 울었는데,
환상 중에 보좌에 있던 24장로 중의 한 장로가 요한을 위로하며 말했습니다.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 책의 일곱 인을 떼실 것이다."
세 번째 표현은 5장 6절에 나오는 어린양의 환상입니다.
그 어린양은 예수님을 상징하는데
어린양 예수님이 하나님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셨습니다.
그러자 하나님 보좌 주위에 있던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예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들 각각의 손에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거문고, 그리고 또 하나는 향이 가득한 금대접입니다.
거문고는 무엇을 상징합니까?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향이 가득한 금대접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8절을 보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기도가 담긴 금대접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찬송과 기도가 겸비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어떤 사람은 기도는 있는데 찬송은 없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높이는 찬송을 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 다음에
기도해야 그 기도가 능력 있는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은 찬송과 감사는 있는데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너무 고고하게 굴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필요한 것은 금대접에 담아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고 채워 주시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고 그 일을 하시기를 기뻐하신다고 성경이 말합니다.
여러분! 환경과 조건은 부족해도 하나님께 항상 찬양하고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의 뜻에 의뢰하는 기본 마음에서 이탈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필요를 구체적으로 아뢰십시오.
자녀가 부모에게 필요한 것을 구하지 않는 것은 자칫 교만한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께 필요한 것을 구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교만한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