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70) 우리는 다 받은 존재입니다
요한계시록 5장 11-14절
계시록 4장과 5장 천국 환상에 대해서 요한이 본 것입니다.
그 중에서 본문 11-14절 말씀은 천국 전체의 모습을
개괄적으로 보고 또한 들은 것에 관해 기록된 말씀입니다.
11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수많은 천사들이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을 둘러섰는데,
그 수많은 천사들이 다 한 목소리로 큰 음성으로 찬양합니다.
무엇을 찬양합니까?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본문 12절 말씀을 보십시오.
"큰 음성으로 가로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
능력과 부와 지혜와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그 수많은 천사들의 음성에 화답하여
우주 안에 있는 모든 만물이 또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송을 합니다.
본문 13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그 가운데 모든 만물이 가로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그렇게 우주 만물과 뭇 천사들과 모든 구원받은 사람들이 다 함께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한 목소리로 찬양으로 하니까
보좌 주위에 있던 네 생물이 아멘 했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천국의 모든 인격체와 모든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동시에 본문 12절에 나오는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보통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죽임 당하신 어린 양'이 내포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우리의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나오는 천국의 넘실대는 찬양에 대한 환상을 접하면서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구원은 신앙생활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영생을 얻었다는 것이고
축복의 99.9%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다 받은 존재입니다. 다만 '구원의 축복'을 받은 존재로서
이 땅에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전파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생활의 축복'도 덤으로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