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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설수에 오르지 않게 단호하게 행동하라!

Joyfule 2020. 4. 30. 03:25

    구설수에 오르지 않게 단호하게 행동하라!      


말씀 : 창 14:21-24 (창 14:21)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창 14:22)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창 14:23)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창 14:24) 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가질 것이니라  
 
*묵상 : 
직장 생활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조직 안에서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참 곤혹스럽습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고 속담을 들이대면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모함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당하는 입장에서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그런 구실을 제공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본의는 아니라고 누구나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크리스천 직업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심하고 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브람이 조카 롯의 가족들이 휘말린 전쟁에 참전했던 때의 이야기를 창세기 14장이 해주고 있습니다. 소돔 지역에 가서 살던 롯이 지역의 여러 왕들이 서로 연합해서 싸우는 전쟁에 휘말렸을 때인데, 아브람은 조카를 구하기 위해서 집의 종들 318명을 데리고 가서 전쟁에 승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자랑스럽게 개선할 때 많은 사람들이 환영을 나왔습니다. 롯이 살던 지역의 소돔 왕도 왔고 또 살렘 왕 멜기세덱도 나왔습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은 이 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아브라함 일행을 영접하면서 축복했습니다. 바람직한 태도였습니다. 이 사람은 히브리서에도 등장하는데 신비의 인물이지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살렘 왕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브람이 애써서 사로잡힌 소돔 사람들을 다 찾아왔는데, 그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소돔 왕은 아브라함을 맞으러 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내게 돌려주고 물건들은 당신이 다 가지시오.” 성의없는 말투지요. 자기 백성들이 사로잡혀 갈 때는 어딘가 도망갔다가 이제 와서 자신이 못한 일을 대신해 주고 백성들을 구해준 아브람을 따뜻하게 예우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 아브람이 어떻게 처신했는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브람이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소돔 성 사람들을 되찾아오는 일을 했는데 어떤 물질적 보상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브람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소돔 성에서 잡혀간 사람들을 살려내고 그들에게 경제적으로도 큰 회복을 가져다주었지만 자신은 전혀 보수를 받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상대해 보니 소돔 왕이 어떤 사람인가 아브라함은 깨달았던 것입니다. 우리도 일터에서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 앞에서 당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아브람은 이런 사람 앞에서 매우 신중하게 행동했습니다.

이런 자세가 오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제가 한 달에 한번 씩 가서 설교하는 기독실업인회 서남지회를 섬기는 회장님이 계십니다. 그 분은 연세 드셨는데도 SNS 자기 소개말에 이렇게 기록해 놓은 것을 보고 제가 은혜 받았습니다. “선택하고 결정하기 어려울 땐 내가 손해 보는 쪽을 택하자!”

우리가 크리스천으로 직업 현장에서 살아가면서 깔끔하게 처신하며 지조와 덕망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돈과 관련된 문제에 연루되는 경우가 많은데 손해를 좀 보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의 명예와 크리스천의 가치를 귀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실천거리 : 원하지 않게 억울하게 사람들에게 비난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단호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악의적인 사람들의 이유 없는 막말에 대해서도 구설수에 오를만한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돈 문제에 관해서 잘못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하고 이권을 얻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터에서 신앙인의 지조와 덕망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면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유지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단호하고도 깨끗하게 행동할 수 있게 용기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