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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에 나타난 영적 지도자 10인의 인격(후)

Joyfule 2018. 3. 28. 11:56

 

 구약에 나타난 영적 지도자 10인의 인격(후)

 엘리야, 느헤미야, 이사야, 예레미야, 다니엘

 

6. 엘리야 - 영적 지도자는 열정적인 사람이어야 합니다.

 

엘리야 그는 어떤 사람인가? 한마디로 불같은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나타난 시기는 이스라엘의 영적 위기의 때였습니다. 엘리야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아합왕이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의 아내인 이세벨이었습니다. 이세벨은 아세라를 숭배하는 사악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였습니다. 아합은 이세벨에게 눈이 멀어 하나님을 져버리고, 우상을 용납하였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엘리야는 말틴 루터와 같이, 세례 요한과 같이 대담하게 배교한 왕과 맞서 싸웠습니다. 그는 그가 섬기는 여호와의 사심을 힘입어 불같은 열정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이스라엘 가운데 선포하고 드러내었습니다. 그는 아합왕과 이세벨에 대한, 그리고 우상숭배에 대한 분노의 열정으로 타올랐습니다. 또한 그는 기도의 열정과 하나님의 영광을 향한 열정으로 타올랐습니다. 그는 스스로 만군의 여호와를 위하여 열심이 특심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에게 있어 바알 선지자들과 이세벨에 대하여 맞설 때에 결코 허리멍텅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는 거짓 제단이 허물어지고 하나님의 제단이 세월질때까지 쉬지 않고 맞서 나갔던 것입니다. 우리가 잊을 수 없는 사건은 홀로 450명의 바알 선지자와 겨루어 하나님을 높이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그의 용기가 어디서 나왔습니까? 그의 용기는 여호와를 향한 열정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단순합니다. 단순했기에 그는 죽은 아이를 기도로 도전하여 살렸습니다. 그는 단순했기에 비를 오게도 하고, 오지 않게도 했습니다. 그는 단순했기에 여호와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불같은 선지자이며, 열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영적 지도자는 하나님의 역사에 있어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여호와를 향하여 열정적인 사람, 사단의 역사에 대한 분노의 열정으로 타오르는 사람, 단순하게 믿음의 역사에 도전하는 불같은 사람, 바로 이러한 불같은 열정이 지도자에게는 있어야 합니다. 이 불같은 열정이 기적이 낳습니다. 기적에 도전하는 열정, 믿음의 역사에 도전하는 열정을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7. 느헤미야 - 영적 지도자는 무너진 하나님의 역사앞에 책임을 통감하는 사람입니다.

 

"느헤미야" 하면 "아하!" 하며 나오는 한마디, 그것은 "무너진 성벽을 재건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자존심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훼파된 예루살렘 성의 소식을 접하고 그는 수일을 울고 슬퍼하며 통곡했습니다. 그는 훼파된 예루살렘 성앞에서 책임을 통감했던 것입니다. 백성들은 이방의 조롱거리가 되어 포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환란과 능욕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힘없이 무참히 깨어져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현실앞에 영적인 분노가 올라왔습니다. 그는 재건하길 원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이 재건되기를 소망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진 현실앞에서 다시 예루살렘 성을 재건함으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재건하길 원했던 것입니다. 지도자는 무너진 역사, 훼파된 믿음의 역사를 지켜보며 영적분노를 느껴야 합니다. 무너진 역사앞에서 책임을 통감하는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자인 것입니다. 그는 내 일이 아니라며 방관할 수도 있었습니다. 특히 그는 아닥사스다 왕의 술맡은 관원으로 있으면서 신임을 받고 있는 신분이었습니다. 그는 정치적으로 안정된 위치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현실속에서 편하게 살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자기의 편함을 추구하지 않고, 민족의 슬픔에 동참했습니다. 자기의 안락을 추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역사에 책임을 통감하는 한사람을 통해 역사의 새벽을 여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느헤미야 한사람을 이스라엘 역사의 새벽을 여는 사람으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영적 지도자는 무너진 하나님의 역사앞에 가슴아파하며, 책임을 통감하는 사람입니다.

 

8. 이사야 - 영적 지도자는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메시지가 되어야 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시대의 예표와 기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과 구스가 앗수르에 의해 멸망되리라는 예언을 하기 위해 이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갈지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 (20:2) 이 말씀은 벗은 몸, 벗은 발로 다니라는 말씀입니다. 한마디로 애굽과 구스의 멸망을 이사야의 스트립쇼를 통해 보이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하기 힘든 순종입니다. 그러나 이사야는 하루도 아닌 3년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비록 사람들 보기에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순종하기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사야가 이렇게 벗은 몸, 벗은 발로 행한 것은 애굽과 구스에 대한 예표와 기적을 삼으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애굽과 구스의 멸망을 예언하시기 위해 스트립쇼를 하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애굽과 함께 반앗수르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애굽을 하나님보다 더 굳게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토록 굳게 의지하고 있던 애굽과 구스가 장차 포로가 되어 발가벗겨져 큰 수치를 당할 것을 이사야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신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지도자는 그 시대의 예표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삶이 모든 사람들에게 예표가 되어야 합니다. 과연 나는 나의 삶이 이 시대가 아니라 하더라도 내 주변 사람들에게 예표가 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바로 영적 지도자는 자신의 삶이 주변 사람들에게 도전이 되고,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긴 삶이 되어야 합니다.


9. 예레미야 - 영적 지도자는 영혼들을 향한 뜨거운 눈물을 쏟아붓는 사람입니다. (참조. 사 20:9)

 

우리는 예레미야, 그를 눈물의 선지자라고 부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쇠퇴에 대해 슬퍼하며, 가슴아파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용기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용기있게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이스라엘을 향하여 외쳤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멸시했고, 핍박했습니다. 그는 반역자로 몰려 감금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궁전에서나 길 모퉁이에서나 어디에서나 임박한 심판을 끊임없이 증거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사랑했고, 그 백성들을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애국자였습니다. 패망해 가는, 쇠퇴해 가는 나라를 바라보며 눈물 흘리는 지도자, 그는 사랑을 가진 용기있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또 다른 선지자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자기 살길이 바빠 왕의 비위나 백성들의 비위나 맞추는 자들이었습니다. 자기의 살길을 추스리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함으로 도리어 능욕 당하고, 사람들의 멸시와 조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앞에서 자기가 해야 할 도리를 믿음으로 감당했습니다. 그는 영혼들을 향하여 지칠 줄 모르는 연민의 마음,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는 영혼을 향한 뜨거운 눈물을 쏟아붓는 지도자였습니다.

 

영적 지도자는 멸망의 구덩이에 빠져가는 저 영혼들을 바라보며 냉냉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그들을 향한 불타는 사랑의 눈물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영혼을 위해 뜨거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그가 진정한 영적 지도자인 것입니다.


10. 다니엘 - 영적 지도자는 뜻을 정하여 굽히지 않는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젊었을 때부터 굽히지 않는 신념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결코 되는 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다니엘 1:8을 보십시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그는 하나님앞에서,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바대로 뜻을 정하여, 그 뜻을 결코 굽히지 않고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그에게 죽음이 와도 굽히지 않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의 친구들이 느부갓네살 왕의 금신상앞에서 절하지 아니하고, "그리아니하실지라도"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니엘은 자신에게 죽음이 올지라도 뜻을 정한바는 그대로 순종하고, 감당했던 사람입니다. 특히 인상깊은 사건은 그가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하루 세 번 기도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감당하였던 사건입니다. 그는 결코 자신의 기도하는 모습을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예전대로 창문을 열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바라보며 기도하기를 정확하게 감당했던 것입니다. 영적 지도자는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앞에서 뜻을 정한바 내게 어떤 손해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절대 굽히지 않는 사람입니다. 소감과 양식을 통해서 하나님앞에서 잡은 바 방향을 어떤 순간에서도 100% 순종하는 그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 내가 배운 점

 

저는 본 연구발표를 감당하면서 몇가지 지도자의 인격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가슴에 와 닿는 것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소망을 잃지 않는 믿음과 무너진 하나님의 역사 앞에서 책임을 통감하는 자세와 뜻을 정한바 굽히지 않는 신념이었습니다. 그외에 모든 것이 제게 은혜가 되었지만, 특히 이 세가지는 제게 유익한 연구발표 준비였습니다. 저는 곧 잘 흔들리는 믿음과 뜻이 왔다갔다 하는 변덕이 죽끓듯 하는 삶 때문에 제자신도 제자신에게 소망을 둘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뜻을 정한바 굽히지 않고, 바랄 수 없는 중에 소망을 잃지 않는 자세와 하나님의 역사앞에서 무방비의 자세가 아니라, 책임을 통감하는 영적 지도자로서 새롭게 거듭나는 자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족한 종이 영대의대 역사에 대한 책임감을 소유하고, 뜻을 정한바 굽힐 줄 모르는 사역을 섬겨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영대의대 2005년 100대 주일예배 역사가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소망을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보며 소망을 잃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 대구 4부가 지도자의 내면성을 풍성히 소유하여 훌륭한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는 센타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참고 문헌 ▣

 

1. 인물별 성경공부 (두란노서원 성경연구 제3권)

2. 충분히 훈련케 하시는 하나님 (나침반사)

3. 느헤미야의 리더십 (권아브라람, 윤기도 목자 연구발표)

4. 일용할 양식 (UBF, 이사야 부분 참고)

5. 기타 다수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