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희망을 준 이승만의 ‘북진통일론’ | |
북진통일론, 대한민국 주도 ‘자유통일’ 의미 | |
“이북동포 여러분 나와 같이 결심합시다. 공산군이 어디서 들어오든지 그것이 소련이건 중공이건 들어오려면 들어오너라. 우리는 죽기로 싸워서 물리치며 이 땅에서는 발붙이고 살지 못할 것을 세계에 선언합시다.” (이승만 대통령, 1950년 10월29일 평양 연설) | |
그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국내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전향용이라 볼 수 있다. 공산주의자들은 폭동·방화·살상 등을 일삼으며 남한을 적화시키려 했다. 이 때 북진론은 공산주의자들에게 적화폭동을 자제케 하는 한편 자유진영으로 전향케 하는 효력을 발휘했다. 둘째, 국민홍보용이라 볼 수 있다. 당시 국민생활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고 군의 사기도 떨어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반공(反共)청년들에게는 정부의 지원이 전혀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진통일의 기치는 매우 큰 대국민 홍보로 자신감과 용기를 일깨워주었다. 셋째, 외교용이라 볼 수 있다. 당시 미국은 주한미군을 철수하려 했고 사실 철수했다. 그렇다면 자주국방을 할 수 있는 무기가 지원되어야 했고, 중국과 소련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심어주는 심리전이 되기도 했다. (이종오, 「변질되어가는 한국 현대사의 실상, 1989 인용) 따라서 이승만 대통령의 ‘북진통일론’은 호전성(好戰性)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외교·정치·사회·국방 등 다양한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이러한 이승만 대통령의 '북진통일론'에 대해 반공(反共)보수 성향의 정창인(前 육사교수) 자유통일포럼 대표는 최근 칼럼을 통해 “국부 이승만 대통령이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택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과 소련이 분할 점령한 상태에서 전(全) 한반도가 공산화되는 것을 막는 방법은 남한만이라도 자유 민주국가를 수립하고 때를 기다려 북한을 해방하고 통일하는 전략을 택하는 수밖에 달리 선택이 없었다. 따라서 국부 이승만 대통령은 분단의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전부를 잃을 운명에서 반쪽을 구해낸 영웅으로 존경받아야 마땅하다.” 정 대표는 이어 “우리는 북한으로 자유를 확산시켜야 한다. 그래서 북한동포를 최악의 독재자로부터 해방하고 각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대한민국이 주도해 통일을 달성하여야 한다”면서 “이것이 국부 이승만 대통령의 뜻이다. 우리는 국부 이승만 대통령의 뜻에 따라 반드시 북진통일, 자유통일을 성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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