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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에 대한 삐딱한 시선에 대하여

Joyfule 2020. 4. 13. 23:56


 
         귀신을 쫓아내는 사역에 대한 삐딱한 시선에 대하여



아시다시피, 필자의 사역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사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의 교인들이 아니라, 신앙생활은 열심히 하였어도 지옥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지옥같이 사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본인이나 가족들의 정신질환이나 고질병, 악성부채, 가족 간의 불화 등 지난한 삶의 문제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그들에게 이 기도훈련을 하면 이 모든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다고 큰소리를 떵떵 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불행한 삶에서 고통스럽게 사는 이유는 죄 때문이다. 그래서 죄를 짓게 만드는 미혹의 영인 귀신들이 몸에 잠복해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그래서 정신질환과 고질병이 생기고, 삶이 불행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과 분리시키고 귀신들이 포로로 삼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귀신을 쫓아내면서 고질병을 치유하는 것을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들은 필자에게 꼭 귀신을 쫓아내야 성령의 사람이 되느냐면서, 필자가 자기 의에 가득차서 다른 사람들의 신앙을 업신여기고 무시하고 있다고 뾰쪽한 눈으로 말하고 있다. ,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성경의 잣대가 아닌가? 그런 잣대로 재자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독사의 새끼라고 저주했던 예수님이나 세례요한도 자기 의에 가득차서 유대교 종교지도자들의 신앙과 헌신을 업신여겼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귀신 쫓는 사역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이들이 제시하는 근거를 찬찬히 살펴보겠다. 먼저, 필자의 카페 게시판에 올려놓으신 회원의 글을 올려드리겠다.

 

사역 초창기때, 저는 강력한 성령의 능력을 받았습니다. 온 몸이 거의 매일 같이 불덩이처럼 뜨거웠습니다. 다양한 은사들이 흘러 나왔습니다. 귀신들도 쫓았고, 병도 고쳤습니다. 방언도 다양하게 임했고, 예언의 은사도 있었고 영분별의 은사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은사들이 저에게 임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때 자칫 교만해 질 수도 있었던 저에게 은사의 본질에 대해서 깊이 연구하고 묵상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성령의 은사들에 대하여 연구, 묵상하고 글을 쓰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모르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로 인해 은사로 인해 교만한 길로 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역자들이 탁월한 은사 사역자로 쓰임 받다가 버려지는 것을 저는 적지 않게 보았습니다. 그들이 착각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들은 은사가 성령으로 부터 온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잘나서 받은 것이라는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겸손하게 말씀읽고 기도 하다 성령의 은사들을 받았겠지만, 사람의 본성은 얼마나 악한지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그 은사가 자기가 잘나서 자기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라서 받은 것인 양 그 은사로 사람들을 지배하고 교만하게 자신을 드려내려고 합니다.

 

이 분은 필자가 귀신을 쫓고 고질병을 치유하고 예언의 은사를 받은 것을 자기 의로 삼아 교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이 분의 조언을 받은 어느 회원이 귀띔해주었다. 이 분의 의견에 대해서 필자는 할 말이 없다. 아마 그런 교만한 성품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도 부족한 성품을 회개하며 고치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니 필자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조언해주시고 채찍질해주시라. 그러나 필자가 주장하고 가르치는 것은 성경의 내용과 더불어 성령께서 책으로 두권이 넘는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드리고 있으니까, 이를 잘 분별해서 받아들이시기 바란다. 필자가 교만해졌다면 당연히 성령이 떠나실 터이고, 성령의 은사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에게서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도망치라고 말씀드리는 이유이다.

 

귀신을 쫓는 능력은 성령사역자 주어지는 특정한 은사가 아니라 모든 예수님의 제자가 해야 할 사역이다.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이나 고질병을 치유하는 게 특정한 은사를 받은 사역자의 능력이라고 성경 어디에 기록되어 있는가? 성령의 은사에 대해 낱낱이 말하고 있는 바울도 귀신 쫓는 능력이 은사의 한 종류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귀신을 쫓는 능력을 특정한 은사자의 사역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그 이유는 자신들이 이런 능력이 없어도 천국의 자격은 물론 성령이 함께 계시다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의적인 자기 확신의 믿음을 잣대로 성령이 계시다는 것을 철썩 같이 믿으며, 과거에 받았던 은혜를 훈장처럼 달고 다니고 있다.

 

가라사대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낫게 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13:3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14:12)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16:17,18)

 

성경을 보라. 예수님이 하신 사역이나 사도들이나 제자들의 사역 중에서 빠지지 않았던 사역이 바로,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하면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양육하는 것이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이 바로 귀신을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면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심으로 인류의 죄를 씻어주고 하나님과 화목 하는 길을 열어주신 것이었다. 그래서 믿는 자들은 자신의 일을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믿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받아 누리는 자들이며, 이들의 표적이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고치는 것으로 증명해보여야 한다. 이처럼 믿는 자들이 특정한 성령의 은사를 받은 자들이라고, 성경 어디에서 말하고 있는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7:21~23)

 

또 어떤 이들은 위의 구절을 근거로 들이대면서, 귀신을 쫓아내는 기적과 이적으로 사역을 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종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물론 그렇다. 한 때 놀라운 능력으로 사역을 했던 사역자들도 교만해지고 변질되어 버림을 받은 자들이 널려 있다. 위의 예수님의 말씀도 그러하다. 그렇다고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기치며 예언을 하는 성령의 은사나 능력이 없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가? 그들은 자신들에게 없는 성령의 능력을, 다른 구절로 물 타기를 하면서 본질을 교묘하게 덮고 있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분은 영성학교의 사역만이 진리라고 주장하는 성향이 있으며, 아침저녁으로 한 시간씩 기도훈련을 시키는 것은 강제적이며 자유가 없는 것이므로, 필자가 자기 의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다른 회원에게 조언해주었다고 한다. 필자는 이 분의 주장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누구나 자유의지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이 자의적인지 아니면 성경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는 지로 판단하고, 영성학교의 사역에 성령의 증거나 변화, 능력과 열매로 분별하시기 바란다. 세상은 미혹의 영이 지배하고 통치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