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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성전인가, 귀신들이 사는 집인가?

Joyfule 2020. 4. 16. 00:59



 
   당신은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성전인가, 귀신들이 사는 집인가?



최근 기도훈련을 하러 영성학교에 오신 어느 집사님이, 자신이 다니던 교회의 목회자가 하신 말이라고 들려주었다. ‘왜 집사님은 하는 일마다 실패뿐이고, 인생이 고통스럽고 불행한 사건으로 도배하고 있는지 알 수 없네요.’ 그 말을 듣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우리네 교회가 빛 좋은 개살구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예수님은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찾아오기만 하면 쉼 있는 인생을 약속하셨지 않은가? 그래서 교회마다 전도구호로, 예수 믿고 복 받으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지 아니한가? 그런데 그 말을 듣고 교회 안에 들어온 교인들에게 목회자가, 왜 당신의 인생이 안 풀리는 지 도통 모르겠다고 한다면, 그게 사기 아니고 무엇인가? 필자는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이 그랬다. 그들 대부분은 교회에서 5% 안에 들 정도의 열정신자였다. 그러나 그들의 영혼은 황폐했고 삶은 피폐했다. 그래서 한적한 시골에 묻혀있는 필자에게 기대감을 갖고 찾아온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거리에 나가보면, 어깨띠를 두르고 전도쪽지를 나눠주면서 교회로 손을 잡아끄는 이들이 널려있다. 그들은 자신이 하는 말이 얼마나 무능하고 무기력한 지조차 알지 못하고 교회에서 시키는 전도행사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아마 그 행사가 끝나면 뿌듯해하며 천국에서 자신의 상급이 쌓이고 있다며 즐거워하고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21:2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28:1~6)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축복을 약속해주시는 대표적인 세 구절을 올려놓았다. 그래서 당신은 예수를 믿어 천국의 백성이 된 증거로 하는 일마다 잘 되고 건강하게 살고 계신가? 또한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이 신속하게 내려오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당신의 삶과 영혼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서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난 인생을 구가하고 계신가? 당신이 이 약속의 수혜자라면, 전 세계의 모든 인구가 죄다 열정적인 크리스천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설교 때마다 이 말씀을 도배하다시피 하는 목회자들의 삶을 찬찬히 살펴보라. 아니라면 둘 중의 하나이다. 성경이 가짜이거나, 우리네 교회의 가르침이 새빨간 거짓말일 것이다. 섬뜩하고 기이한 일이다. 성경이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당신의 영혼은 천국에 들어가는 자격이 없을 터이고, 하나님으로부터 믿음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지 않는 죄인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래서 당신의 믿음이 무능하고 무기력하며, 삶이 고단하고 팍팍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여전히 당신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사탄의 권세 하에 신음하고 있는 귀신의 포로로 잡혀 있는 셈이다. 그러나 당신은 필자의 주장에 귀를 막고, 그만하라고 소리치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고후6:16)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17:21)

 

성경은 당신 안에 하나님이 들어오셔서 거주하시는 천국(하나님의 나라)이 이루어졌다고 선포하시며, 우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선언하고 계시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는 1분짜리 영접기도를 하고 주일성수를 하면 성령이 안에 들어오신 것을 철썩 같이 믿으라고 다그치는 이유이다. 성경에 그렇게 기록되어 있으니, 이를 믿는 것이 믿음이라고 덧붙이면서 말이다. 하나님이 누구신가? 전지전능한 창조주이시다. 그렇다면 왜 당신의 영혼이 건조하고 냉랭하며, 세상 사람과 진배없이 고단하고 팍팍한 삶을 사는 이유가 설명되지 않을 것이다.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11:17)

 

위의 구절은 예수님께서 성전 뜰에서 소와 양을 팔던 장사꾼들을 내쫓으면서 인용하신 이사야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당신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다면,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전심으로 성령을 간구하면서 깊고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하루에 30분도 기도하지 않는 당신이 어떻게 기도하는 집이 되겠는가? 새벽기도회에 나가 겨우 10분 기도하는 이들조차,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가 아니라 자신의 유익을 구하다가 돌아오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11:24~26)

 

당신이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집이 아니라면 빈집인 셈이다. 그러나 빈집은 텅텅 비어 있지 않다. 악한 귀신들이 들어와서 거주하는 집이 된다. 그래서 당신의 영혼과 삶이 곤고하고 핍절한 이유이다. 귀신들은 죄를 짓게 하여 불행에 빠뜨려 고통을 주어 영혼과 생명을 사냥하는 놈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을 쫓아내고 성령을 모시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다가 지옥의 불에 던져질 것이 불 보듯 환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