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기도가이드

기도는 특권이다.(2)|

Joyfule 2014. 8. 24. 04:11

 

  기도는 특권이다.(2)| - 신상래 목사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자격이다.

   고전 3: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 자신의 신분이 다름 아닌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밝혔다. 피조물인 자신을 창조주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놓고 말한 것을 생각해보면 신성모독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헬라어로 συνεργος(쉬네르고스)는 동역자나 동료 일꾼을 가리키는 말이다. 신분이야 하나님과 종의 관계이겠지만 하는 일이 같다는 뜻일 게다. 신분을 떠나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종의 관계를 떠나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데 동등한 임무를 갖고 있다고 선포한 데는 그만큼 당당한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 사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대자연을 다스리시지만 직접 나서는 법이 없다.

 

자신의 피조물인 인간들을 시켜 관리하고 다스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주셨으며,(창1:28) 당신의 종들에게 길흉화복의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며 이를 실행시키셨다. 구약시대는 모세이후로 이스라엘부족을 다스리던 사사들과 왕정시대에는 선지자와 예언자를 통해 그 일을 맡기셨고, 신약시대에는 교회의 지도자를 통해 맡기신 것이다. 바울이 자신과 같은 교회지도자를 하나님의 동역자라고 당당하게 밝힌 이유는 이 같은 배경이 깔려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의 지도자들은 어떻게 선출하는 것인가? 지금처럼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으면 자동적으로 교회지도자가 되는 것일까? 물론 겉모양으로는 그런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만든 교단에서 안수를 받은 목사를 종으로 세우는 것에 반해, 하나님이 세우시는 종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과 우리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물론 경건한 목사들이 하나님이 세운 종이라는 데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목사안수만 받았다고 무조건 하나님이 세운 종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하나님은 필자에게 영음으로, 세상에 있는 많은 종을 내가 세우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 실제로 적지 않은 탐욕스럽고 방탕한 목사의 행태가 세상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언론에 지탄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하나님이 세운 종이라면 하나님을 두려워 할진데, 세상이나 교인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것을 보면 하나님과 관계없이 스스로 종이 된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세운 종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이 세우신 종은 교회에서의 신분에 상관없으며 평신도와 목회자를 구분하지도 않는다. 다만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고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영적 능력이나 은사를 받고 사역의 열매를 맺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된다. 아무리 대형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라도 학력이나 유명세에 비해 영적 능력이나 은사가 부족하고 사역의 열매 역시 내세울 것이 없다면 사람들이 세운 종일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에서 이름도 없이 묵묵히 사역하고 있지만 놀라운 영적 능력과 탁월한 은사로 풍성한 사역의 열매를 맺고 있다면, 이 땅에서는 모르겠지만 천국에서는 빛나는 면류관과 엄청난 상을 준비한 환영식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 세운 종은 세상의 지혜와 인간적인 능력으로 사역을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부여하시는 영적 능력과 은사로 사역을 하기에 놀라운 사역을 맺는다.

 

그렇다면 그러한 능력을 어떻게 얻는가? 두말할 것도 없이 깊고 친밀한 교제를 가능케 하는 쉼 없는 기도로서 얻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베드로는 하루 3번 규칙적인 기도는 물론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삶을 살았고, 바울도 디아스포라로 흩어진 유대인을 찾아 전도에 나섰지만 어느 지역을 불문하고 어느 곳에 가든지 기도처를 먼저 찾았다.

일상의 삶에서 항상 기도하는 습관을 들였기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권면을 우리에게 남겼을 것이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과 동역하는 막중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종이라면 그와 같은 기도의 습관을 들이고 있을게 분명하다. 하나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영적 능력이 없다면 사역의 열매는 보잘 것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교회가 영적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데에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은 종들이 사역하는 교회는 많지만 정작 하나님이 세운 종은 드물기 때문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세움을 받아 능력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과 세상적인 지혜로 사역을 하기 때문에 열매가 없는 이유이다. 하나님이 세운 종인지 아닌지는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삶의 현장에서 쉬지 않고 기도하는 습관을 보이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세운 종이 아닐 것이다. 기도란 하나님의 동역자임을 알리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인생을 평안으로 채우는 통로이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행복추구권이라는 게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말이다. 그런 법이 없어도 기쁘고 평안하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명도 없을 것이다. 세상살이가 고되고 팍팍할수록 술 소비량이 늘어난다고 한다. 술을 마시면 쾌감을 일으키는 도파민의 수치가 높아지고 뇌 활동을 둔화시키는 자바의 분비로 인한 신경계의 영향으로 마음이 즐거워진다고 한다. 운동을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뇌조직으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에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어 평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쾌감지수를 높여주는 도파민에 의한 즐거움이든 뇌의 산소공급이 늘어나서 느끼는 평안함이든 누구나 이런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 한다. 그래서 비싼 돈을 들여가며 술을 마시고 고통을 참아가며 운동을 하는 이유일 게다.

그렇지만 술이나 마약 등에 의한 쾌락은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한다. 막대한 경제적인 비용은 말할 것도 없이 건강에도 치명적인 해악을 끼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술을 찾고 있다. 우리 몸에는 쾌락을 추구하고 싶은 욕망이 엄청난 파워를 갖고 있다는 증거이다.

 

여기에 즐거움을 얻는 또 하나의 방법을 소개하겠다. 이 방법은 경제적인 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몸을 망치지 않으며 도리어 마음이 순화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기도를 통해 기쁨과 평안을 얻는 방법이다. 필자는 하루에 4시간 이상 기도하며 성경을 읽는 것은 습관으로 들이고 있다. 최소한 4시간이고 어느 때는 7~8시간을 들이는 날도 적지 않다. 생업을 겸하여 사역을 하고 있는 필자에게는 적지 않은 시간이다.

이만한 기도시간을 내려면 개인적인 시간을 거의 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친구를 만나거나 취미나 오락 같은 행위에 시간을 소비할 수가 없다. 그런 내게 무척이나 금욕적이며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으로 비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필자는 무척이나 자유로운 성향이다. 기도를 하는 것도 목회자의 의무감에서하기보다 자발적으로 기도를 즐기고 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그것은 기도가 주는 기쁨과 평안함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기도의 경지는 기도훈련을 거쳐서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을 때 가능하겠지만 누구나 시도하면 얻을 수 있다. 왜냐하면 평안을 주시는 분은 성령이시기에 성령 충만한 기도를 할 수 있으면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성령이 내주하시고  충만한 상태에서 기도하면 된다. 그렇지만 적지 않은 크리스천들이 이런 선물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성령 충만한 기도에 무지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성령충만한 기도는 기도를 시작하면 항상 간절히 하나님을 부르고 찬양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기도에 깊이 몰입되도록 애써야 한다. 이는 자신의 힘이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움을 간절히 요청해야한다.

 

성령충만한 기도를 하려면 아침과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각각 1시간 이상의 기도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일상의 삶에서도 쉬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을 습관으로 들여야 한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바울의 권면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기도만 하라는 게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도 틈만 나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하고 감사하는 기도를 쉬지 말라는 것이다. 이러한 기도의 습관을 들이며 성령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빌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많은 사람들이 괴로운 일이 있으면 술을 찾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김없이 담배를 빼어 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사실 우리네 인생은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날 수 없어 보인다. 위의 성경구절은 염려와 걱정에 휩싸이고 각종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엄습할 때마다 즉시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러면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걱정과 근심에 휩싸일 때 기도하지 않는다. 이는 기도습관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인데,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은 평안할 때뿐 아니라 걱정과 불안할 때도 기도할 수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르게, 부정적인 환경이나 암울한 미래에도 불구하고 평안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현실은 미래가 보이지 않고 도저히 돌파구를 찾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큼 마음은 강같이 평안하다. 이러한 평안이 바로 기도의 선물로 성령이 주시는 평안이다. 우리는 인생항로에서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과 불행한 일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일 뿐이다. 그럴 때마다 성령이 주시는 평안을 누릴 수 있다면 엄청난 행운아가 아닌가? 그렇다. 기도만하면 누구나 받아 누릴 수 있다. 그렇게 쉬운 방법이지만 영적인 능력에 대해 무지하고 기도훈련을 받으려 하지 않기에 놀라운 선물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다. 지금이라도 기꺼이 성령이 내주하시는 기도를 하려고 애쓴다면 자신의 몫을 도로 찾아올 수 있을 것이다.

 

최고의 인생으로 인도하는 내비게이션이다.

우리의 생각이 어떤 가에 상관없이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 그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다면 응답을 유보하시며 침묵하시겠지만 말이다. 기도할 때마다 즉시 응답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안에 들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너는 내 아들이라, 내가 너를 낳았도다.”(시2:7)라는 성경말씀을 생각해보라. 우리가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일진대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실 리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하고 있다면 당신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사용할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하나님의 귀중한 자녀라는 사실을 잊고 지낼 때가 많다. 삶의 목적이 오로지 자기만을 위한 것이고, 돈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며 사는 인생관이 변하지 않고 있다면 말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기뻐하는 자녀에게는 무한대의 사랑을 베풀어주시지만, 믿음이 없는 자들은 그냥 내버려둘 뿐이다. 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어둠에 내버려두셔서 해를 당하게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형벌을 내리시기보다는 어둠의 영들이 지배하는 이 세상에서 지켜주고 도와주지 않는다면 그들의 희생먹이가 될 뿐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차라리 직접적인 처벌을 내리는 게, 돌이켜서 돌아오게 하는 그분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관심이 멀어진다는 것은 사람이 받게 될 가장 참혹한 형벌이 될 것이다.

 

우리 세대는 이미 화성에 탐사선을 쏘아 지구에서 원격조종하여 샅샅이 살펴보는 놀라운 과학문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 탐사선은 서로 약속된 전파를 통해 통신을 하며 촬영하고 전송하도록 되어있다. 그렇지만 지구에서 통제하는 전파가 끊어진다면 우주미아가 되어 영원히 우주를 떠돌게 될 것이다.

 

아시다시피,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주를 운행하시며 대자연을 다스리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우리를 자신의 계획에 넣으셔서 실행하고 계시다면 우리의 인생은 최고의 삶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화성탐사선은 지구의 통제실에서 보내주는 약속된 전파로 긴밀하게 정보를 교류하고 명령을 받아 이행하는 것처럼, 하나님과 당신의 자녀와의 관계도 기도라는 약속된 전파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명령을 수행하는 능력을 받게 되는 것이다.

 

화성탐사선이 기본적인 명령수행에 필요한 정보는 엄청난 데이터로 이미 입력되어 원격조종이 없이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는 것처럼,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고 깨닫는다면 기본적인 하나님의 뜻을 알고 삶에 적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렇지만 성경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백과사전이 아니라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주제로 일관되게 기록된 책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개개인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완전한 대답을 해주지 못한다. 또한 개개인에 필요한 삶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우리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되어있는 것은 공통적이지만, 그 목적을 달성하는 길은 사람마다 다르다. 주어진 사명과 사역내용도 다르다. 그뿐만이 아니라 인생에서 닥치는 문제의 내용도 다르다. 그러므로 개인의 인생의 길과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깊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인도함을 받아야할 것이다. 매일처럼 기도로서 성령 하나님과 교제하고 감정을 교류하며 세밀한 음성을 듣고 삶에 적용해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성경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행해야 하는 하나님의 뜻이 빼곡하게 기록되어있지만, 오늘 나에게 가장 필요한 하나님의 뜻에 대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는 기도를 통해 얻어야하는 것이다. 또한 살아가다 보면 낭패와 실패,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낙심하고 절망할 때도 적지 않다. 잘못된 길을 갈 때에는 성령으로부터 과오에 대한 교정을 받으며, 실의에 빠져 있을 때는 위로와 격려를 받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깊고 친밀한 기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성경에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수시로 살피며 성령으로부터 감독을 받는 과정이 바로 기도인 셈이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 있어 기도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비로소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을 이 땅에서 이루실 수 있다.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뼈아픈 실패와 시행착오를 당하는 것도 하나님의 위험신호를 듣지 못하고 잘못된 길을 갔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최고의 삶을 사는 여부는 하나님의 음성을 얼마나 잘 듣느냐에 달려있다.

 

최고의 삶이 부와 명예의 척도로 재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인생은 부와 명예에 상관없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을 말한다. 이 땅은 잠시 후면 떠나가야 할 곳이다. 영원한 천국을 위해 후회 없이 준비하는 삶 속에 진정한 만족이 있다. 그것을 잘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상의 계획을 마련해 놓으셨다. 그렇지만 쉼 없는 기도로 하나님으로부터 수신되는 전파를 잘 듣는 자만이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