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성목회칼럼 -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비전의 성취를 이루는 자리는 사고의 전환이 있는 자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고정관념과 ‘나’ 중심의 사고로는 절대로 비전의 성취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사울이 그 순간부터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 때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안수하여 줌으로써 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되었음을 사도행전 9장 17절과 18절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비늘 같은 것이 무엇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울의 시야를 가린 것만은 분명합니다.
시야를 가려버린 그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자 사울은 다시 보게 됩니다.
성경학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해석을 내리기도 합니다.
“사울의 눈에서 떨어진 비늘 같은 것은 사울의 시야를 가렸던 고정관념이나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타당성있는 해석 또는 설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울이 위대한 주님의 종으로써 사용함을 받기 위해서 제거되어야할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유대교적 사고였습니다.
율법적 고정관념과 전통적 고정관념에서 형성된 그의 사고였습니다.
그것이 깨어지지 않는 한 예수님의 비전 성취를 위한 역할은 감당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고정관념에 사로 잡힌 종교인들에게 대하여 질책을 가하셨습니다.
율법을 지킨답시고 정말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일을 도외시했던 사람들이 유대교인들이었습니다.
이는 율법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무지에서 파생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사고의 전환은 어떻게 해야 이뤄지는 것일까요?
1. 넓게 생각하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은 넓게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이는 것을 중심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우리가 볼 수 있는 반경은 더 넓어집니다.
보이지 않기에 보이는 한계에서만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지름길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의 눈에는 지름길처럼 또는 최선의 길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지름길이 아닐 수 있습니다.
2. 긍정적 관점에서 생각하라
괌에서 일본군에게 포위된 미군부대가 있었습니다.
지휘관은 이것은 승리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부하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전투이래 승리를 위한 최고의 기회를 얻었다.
어느쪽을 공격해도 가능한 절호의 기회다.”
이말에 용기백배한 군인들은 혈투를 통해서 일본군을 대파해습니다.
박사과정을 위한 고급 수학시간이었습니다.
교수는 칠판에 문제를 적으며 연구원들에게 말했습니다.
“여기 이 문제는 많은 수학자들이 도전하였지만 풀지 못한 문제입니다.
여러분도 1시간만 이 문제와 씨름해보십시오.”
교수가 그 문제를 낸 것은 꼭 풀게 하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학습에 유익함을 주려는 생각에서 낸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5분 늦게 입실한 한 연구원이 아무 생각 없이 칠판에 제시된 문제를 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문제를 풀어냈습니다.
그 지각생이 풀 수 없다는 문제를 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풀 수 없는 문제’라는 교수의 설명을 듣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올 한해 하나님께서는 큰 일을 성취케 하시는 비전의 현장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 비전의 현장은 강국을 이루는 은총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비전을 성취하려면 생각(사고)의 전환이 절대 필수 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사고의 전환은 넓게 생각하며, 긍정적 관점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음을…
강국을 꿈꾸며
목양실에서 김지성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