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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목회칼럼 -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Joyfule 2010. 2. 18. 10:17
 김지성목회칼럼 -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한국과 중국의 축구전 이후로 각가지 말이 무성합니다. 
중국 축구는 지난 1978년 방콕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팀에 0-1로 패배한 뒤 
32년간 국가대표간의 경기에서  한국을 이겨 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난  2월 10일 경기 전까지 32년 동안 중국은 한국과의 국가대표간 경기에서 
27전 11무 16패라는 치욕적인 전적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한국을 이겨보려 애써도 결코 한국이라는 거함의 문턱을 넘기가 힘에 버거웠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국축구에 대해서 생겨난 콤플렉스는 급기야 
한국에 대한 공포심을 느꼈다는 뜻에서 공한증이라는 말까지 회자될 정도였습니다.
그랬던 중국이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동아시아 축구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에게 3-0이라는 치욕의 스코어를 안겨주고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습니다. 
축구경기가 끝나고 한국의 축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는 쏟아지는 비난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의 각종 언론매체에도 한국축구를 비판하는 성토의 글이 봇물 쏟아지듯 올려져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국 축구가 대 중국전에 참패하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다름아닌 
‘닫힌 마인드’였다는 점을 꼬집는 내용이 눈에 띄었습니다.  
경기에 앞서 감독과 선수들은 과거의 경험만 생각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었습니다. 
한국국가 대표팀이 발빠르게 적응해 하며, 성장을 거듭하는 중국축구를 분석하며 경기에 임한 것이 아니라, 
과거에 늘 한국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중국 국가대표팀만을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이겼으니, 지금도 이길 수 있다는 ‘닫힌 마인드’가 
한국에게 패배를 안겨주는 충격을 경험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전술적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축구에 대한 사전 지식 하나 없는 
무지와 함께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일격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중국 국가대표팀은 새로 선임된 감독과 함께 온 선수들이 과거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버리며, 
받아들일 것과 버릴 것을 분명히 하면서 한국과의 경기에 임한 결과 
32년동안 그들을 괴롭혀 온 공한증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인드(마음, 생각, 자세, 태도)’는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를 먼저 살펴보면 
그 일의 결과를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래서 ‘마인드’를 늘 점검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닫힌 마음을 경계할 것을 명령합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마음은 결코 닫힌 마음이 아닙니다.  
성령충만한 삶이란 '닫힌 마인드(굳은 마음)'를 깨뜨리는 삶임을 성경은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에스겔 36:26)”
과거에 착념하거나 집착하는 마인드가 닫힌 마인드입니다.  
연구와 학습을 통하지 않고 단순한 경험과 연륜만을 고집하는 마인드가 닫힌 마인드입니다.  
변화에 민감하지 않고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닫힌 마인드입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세상을 하나님께서 막지 않으시고, 용납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변화속에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의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사람들은 변화에 민감해야 합니다.  
성경에 도통했던 유대의 종교지도자들이 메시야로 이땅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부인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던 근원적인 이유는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날을 허락하셨다는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마인드’를 소유한 자들입니다.  
절대로 과거의 실패나 영광에 집착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현실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사색, 연구 그리고 통찰로 결론을 만드는 마인드를 소유한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는 미래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미래가 보이기에 무엇을 해야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들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쉬지않고 기도해야 할 중요한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다.  
영적 마인드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주여, 혹 우리에게 닫힌 마인드가 있다면 그것을 제하시고, 
주께서 만드시는 영광을 볼 수 있는 영적 마인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진정한 영광을 볼 수 있는 마인드를 구하며
목양실에서 김지성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