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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목회칼럼 - 이 한해가 재미있고 기대감으로 충만하기 위해서는

Joyfule 2009. 1. 22. 01:19
 김지성목회칼럼  -  이 한해가 재미있고 기대감으로 충만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그 이야기를 다 기억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아마 그 주인공이 데이빗 스완이었을 것입니다.  
아주 바보같은 청년인데, 그가 여름에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가 잠든 사이에도 그 나무곁을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갑니다.  
많은 사건들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극히 위험한 위기도 지나갑니다.  
물론 좋은 기회도 지나가기도 합니다.  
어떤 부자가 잠들어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을 내 사위삼을까?  에이 관두자.  잠자고 있는데…” 
그러고는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그는 부자 사위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강도들이 지나가다가 
“이놈 죽이고 돈을 빼앗아 갈까?”라는 무서운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그가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수많은 사건들이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러다가 몽롱한 낮잠에서 깨어난 데입빗 스완은 
자신이 잠든 사이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난 수많은 일들을 전혀 모른채 기지개를 키며, 
자신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이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위기가 우리를 수없이 스쳐갔는데… 
우리는 이것을 전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위기속에서 어떤 해를 당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파멸에서 건져주시고 인자와 긍휼로 나를 둘러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바로 그것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존재했던 상황을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다고 무시해 버리는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그림 맞추기 퍼즐게임을 해보셨습니까?  
가장 쉽게 맞춰가는 방법은 우선 그 전체 그림을 눈여겨 보아두는 것입니다.  
그래도 손바닥만한 그림 퍼즐이야 쉽게 맞출 수 있겠지만, 그림이 커지면 이것이 힘들어집니다.  
만약에 그림이 10층 빌딩만 하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그림을 이루고 있는 조각 그림이 수억개가 넘는다고 여겨봅시다.  
쉽게 맞출 수 있겠습니까?  아마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림 맞추기 퍼즐게임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먼저 그 퍼즐이 다 맞춰졌을 때 이루어질 그림을 머리속에 새겨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우리의 삶을 바르게 바라보는 방법도 이와같습니다.  
인생전체를 다루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제일 우선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만 인생이 쉽게 풀립니다.  
조각 조각 이루어진 모든 현실이 웅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최상의 재료가 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삶에 대한 기대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이 한해가 기대감으로 설레이며 
행복한 한해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강하게 의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않든 1초도 쉬지 않으시고 우리의 삶에 개입하십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스스로 인식해야만 
사실(Fact)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을 고집스럽게 적용하려 합니다.  
그래서 내가 인식하지 못했으면 사실이 아니라는 논리를 강하게 주장합니다.  
그러나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감지하든, 그렇지 못하든 하나님은 우리를 주관하신다는 것을…  
그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려 놓으신 현실이라는 퍼즐이 
이룰 그 웅장한 그림을 먼저 머리속에 각인시키십시오.  
수백개로 쪼개진 퍼즐들이 맞아 들어가며, 
그 퍼즐이 이루어가는 그림들을 바라보는 것은 참 재미있습니다.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그 조각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것이 최종적으로 만들어낼 그림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풀리지 않으면, 
그림 맞추기 퍼즐 게임은 재미가 상실됩니다.  
하다 하다 안되면 그 게임은 중단되기도 하고, 맞추다만 모습으로 방치되기도 합니다.  
삶이 재미없어지는 이유가 이와 똑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매순간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가늠해 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을 의식하십시오. 
 인생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들이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하여 계획해 놓으신 하나님의 그림을 먼저 바라보십시오. 
이 한해가 재미있고 기대감으로 충만하기 소망하며
목양실에서 김지성목사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