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성목회칼럼 144 생각의 구조를 달리 하라
사람의 크기는 그 사람의 생각의 크기와 비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 인물의 인물됨을 측정해 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 인물이 어떤 생각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되는 것입니다.
똑 같은 사물도 보는 관점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 보입니다.
같은 상황에 대해서 내리는 결론이 달라질 수 있는 예는 참으로 많습니다.
보는 관점이 바로 생각의 크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영적 거인들의 한결 같은 특징은 생각의 크기가 남달랐다는 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던 모세가 당면한 현실은 홍해 바다였습니다.
시퍼런 물이 넘실거리는 홍해 바다앞…
뒤에는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세계 최강의 군대였던 바로왕의 정예부대가 턱밑까지 추격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술렁거림이 있었을 것이며,
곧이어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지도자인 모세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에 대하여 촉각을 곤두세웠을 것입니다.
이때 모세는 앞으로 전진을 명령합니다. 그러자 홍해 바다가 길을 엽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다가 깨어도 결코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을 방법…
시퍼런 홍해 바다를 향한 전진…
모세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서 내리게 되는 결론은 모세는 생각의 구조가 보통사람과 달랐다는 것입니다.
그가 수백만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으로부터 가나안으로 이주시키는데
하나님으로부터 크게 쓰임을 받았던 분명한 이유는
생각의 크기가 보통 사람과는 판이하게 달랐다는 점입니다.
다윗도 이런 점에서 일맥상통합니다.
블레셋의 대장수 골리앗은 장대한 외모와 쩌렁쩌렁 울리는 음성만으로도
이스라엘 군대의 혼을 빼놓기에 충분한 자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내노라 하는 장수들도 기골이 장대한 이 용사 골리앗과 싸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린 다윗은 그를 향하여 물맷돌 몇 개만을 골라서 기동성이 편한 복장으로 그에게 도전합니다.
그러자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마치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인 이 싸움은 싱겁게도 다윗의 승리로 판가름 난 것입니다.
다윗의 머리속에 그려진 이 싸움의 전략은 ‘기동성’에 있었습니다.
골리앗을 제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그것은 속전속결을 이용한 빠른 기동성뿐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다윗은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이스라엘의 둘째가라면 서러웠을 대용사들 그 어느누구도 감히 생각해 보지 못했던 그 사고…
그 생각이 다윗을 위대한 승자로 만든 것입니다.
다윗이 위대한 인물이라면 그 역시 생각의 구조가 남달랐던 것입니다.
성경속에는 생각의 구조가 아예 달랐던 수많은 인물들을 가감없이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이 인물들을 연구해 보노라면 내리게 되는 결론이 있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하나님은 큰 인물을 사용하시는데,
큰 인물이란 근원적으로 생각의 구조가 보통사람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생각의 구조가 다르다는 것은 생각하는 방식이, 생각하는 내용이 남다르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백이면 백 똑같이 하는 생각의 구조로는 큰일을 결코 이룰 수 없습니다.
생각이 결과를 주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할 수 있는 한 생각을 더 넓게, 더 창조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생각하는 것은 돈 드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인정하면서 그분이라면 어떻게 사고하실까에 대하여 고민하다 보면
창조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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