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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진리 20

Joyfule 2024. 6. 7. 16:21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진리 20

 

04 우주란 무엇인가?

 

본과에서는 ‘하나님에 관해 아는 지식’ 중에서 하나님께서 사역하신 가운데 창조사역과 섭리사역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떻게, 왜 우주를 창조하셨는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는 어떤 우주이며, 우리는 오늘날 창조된 이 우주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Ⅰ. 어떻게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셨는가?

 

1. 창조된 우주

천지 또는 만물이라고 하는 이 우주는 창조되기 전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1:3) “만물은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골1:16) 삼위 하나님께서 이 창조의 전 과정에 관여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없는 중에 우주를 창조하셨습니다.(창1:3-25) 무(無)에서 창조하셨다는 말씀은 하나님만 영원하시다는 의미요, 하나님만 우주의 주관자시라는 의미요, 온 우주 가운데 하나님만 경배의 대상이 되신다는 의미입니다.

 

2. 우주 가운데 인간창조

남자와 여자는 모두 하나님의 손으로 창조되었고, 하나님의 숨결로 생명을 받았습니다.(창 2:7,22) 이것은 하나님의 친밀하고 특별한 창조요, 하나님이 온 우주 안에서 인간에게 주시려는 ‘특별한 지위의 한 징표’입니다. 더구나 인간은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창조하신 유일한 존재입니다.(창 1:27)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과 ‘하나님을 대표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우주의 정점(頂點)에 두셔서 다른 모든 피조물보다도 하나님을 더 닮아 있으며, 하나님을 대표하는 존재로서 천지만물을 다스리도록 세우신 유일한 존재입니다.(창1:28-31) 인간의 존귀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의 타락이 얼마나 불합리합니까!

 

3. 창조와 과학

성경적인 창조론에 과학이론이 충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지 이론에 불과한 어느 과학 이론에서는 모든 생물은 하나님의 지적인 계획과 무관하게 오랜 세월동안 무작위적인 돌연변이의 결과로 생성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창조자로 보지 않는 이런 과학이론은 인간의 존재의 존엄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합니다.(천동설/지동설)

 

성경에서 명백하게 밝혀주지 않는 문제에 대하여 말할 때에 신중해야 합니다. 자연계를 관찰한 결과가 성경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모순되어 보일 때는 양자 모두 재검토하여 우리의 제한된 이해력과 불완전한 지식이 어디서 잘못되었는지 찾으려고 힘써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과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면 아무 모순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충족적인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필요성을 갖지 않으시지만, 사랑으로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인 우리를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창조하신 존재임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깨닫게 되고, 동시에 피조물로서 우리는 더욱 하나님 앞에서 겸비해야 합니다.

 

Ⅱ.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는 어떤 우주인가?

 

하나님과 구별되고, 하나님께 의존하는 우주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시고 우주는 그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우주는 상호간에 구별이 되십니다.(불연속성=초월성) 하나님은 결코 우주의 일부가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유물론, 범신론 배격) 하나님은 우주를 지으셨고, 그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입니다.(창조와 섭리) 하나님은 우주와 독립적으로 존재하십니다. 또한 자충족(自充足)적인 분으로 스스로 완전한 존재이십니다. 그래서 우주가 필요할 만큼 부족한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주에 밀접하게 관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숨결로 하나님 자신의 형상에 생명을 주셨습니다. “생물들의 혼과 인생들의 영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욥12:10)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기 때문입니다.(행17:25, 28) 이처럼 하나님은 우주에 의존하지 않으시며, 우주는 하나님께 의존하여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우주보다 크시며, 우주는 스스로 존재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는 하나님의 다스림 속에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삶과 수고에 밀접하게 관여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란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십니다.(시46:1) <그러므로 우리는 ‘이원론’과 ‘이신론’을 배격합니다.>

 

Ⅲ. 우리는 오늘날 이 창조된 우주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1.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주

우주 전체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지음을 받았습니다.(시19:1) 우리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시43:7) 하나님이 지으신 천지만물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로 창조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다.”(렘10:12)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주에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창조세계에 드러내셨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모든 영광이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 영원히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주의 영광을 더 받으실 필요(결핍)가 없으셨습니다. 창조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자유로운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자신의 기뻐하실 일을 위해 우주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2. 선한 우주

우주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므로 하나님은 그 지으신 우주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만물을 보시니 “심히 좋으셨습니다.” 인간의 타락이 있은 후 비록 우주가 죄 때문에 제 기능을 다하지는 못하지만 자연세계는 선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딤전4:4)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창조하신 선한 것들을 기뻐해야 합니다. 비록 피조물 중에 어떤 것은 악한 목적에 이용될 수도 있지만, 그런 잠재적으로 해로운 용도 때문에 그 피조물 자체가 모든 상황에서 악하게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위하여 이 땅을 활용해야 합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문. 하나님의 창조 사역은 어떤 면에서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까?

또 어떤 면에서 우리에게 존엄성을 부여합니까?

2문. 이 땅과 동물들과 여러분 자신이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방법을 말해 봅시다.

3문.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지으신 천지만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후에는 천지만물을 보시는 하나님의 관점이 어떻게 변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