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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교회를 옮기고 싶다

Joyfule 2019. 5. 9. 18:33


 

     나는 요즘 교회를 옮기고 싶다

 

* 김순희 권사의 깊은 신앙심에서 나오는 평신도들을 위한 교훈은 그야말로 어미의 심정으로 자녀에게 주는 사랑의 가르침으로 여겨진다. 교회를 옮기고 싶어하는, 아니 신아에 회의와 몇 몇 가지 핑계로 태만해지기를 준비하는 신앙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하고, 경고하고, 그리고 권면하는 귀한 내용들을 요약한 것이다. 

저자 소개 : 김순희

연세대학교졸업. 방림 여자 중학교 교사 역임.

현재 광림 교회 권사. 남편 이보선 집사와의 사이에 지은과 지수 두 딸을 두었으며, 저서로는 전도용 책자 『천사도 흠모하겠네(두란노 출간)』가 있다.



성숙한 인도자가 되기까지

 

1. 지속적인 관심과 적절한 도움의 손길을 펴라

인도자가 되면, 속도원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관심을 가지고 매일 속도원의 가정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속회 명단을 만들어서 가족 구성원의 이름을 다 적어 놓고 그 가정의 기도 제목을 적어 두면 매일 기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생년월일, 결혼 기념일, 자녀들의 학년 등도 기록해 놓으면 참고될 일이 많다. 특히 세례 유무, 신앙 경력 등의 기록은 좋은 자료가 된다. 혼자 외롭게 사시는 분들을 명절에 찾아 뵙고,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 자녀들 입학이나 졸업 때 축하 카드를 준배해 보라. 좋은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

 

2.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이끌어 주라

인도자는 원맨쇼를 하는 것처럼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아니 그렇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전화 연락부터 시작하여 예배드릴 때 사회, 기도, 성경 봉독, 말씀 증거, 헌금 기도, 애찬 기도 등을혼자 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처음 얼마간을 유능한 인도자처럼 보일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결국에는 자승자박하는 꼴이 되고 만다. 협력하지 않고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예배를 드릴 수 없다. 또한 후계자 양성도 하지 못해서 혼자만 힘들 뿐 아무런 소득도 없다. 그런 분들은 무능한 인도자가 됨은 물론 속도원들까지 무능한 교인으로 만들고 만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3. 예배의 중심은 ‘예수님’으로 주의를 환기시켜라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라도, 속회 예배를 드리기 전의 준비 기도는 필수 요건이다. “주님, 사랑하는 속도원들이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지각없이 경솔하게 행동하여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난처하게 만들지 않게 하옵소서. 말해야 될 때와 침묵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준비 기도와 아울러 한 번쯤 공식적으로 속회 예배 예절과 주의 사항 등을 교육할 필요가 있다.

“비록 가정에 모여서 드리는 예배지만 주님께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과 함께 하신다고 하셨으니 우리의 속회에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깨닫고 정성껏 예배를 드려서,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어야겠습니다. 예배 시간 중에 옆사람과 사적인 이야기로 소곤거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예배 순서에 따라 사회나 기도를 맡으신 분은 미리 준비해 주시고 말씀을 전하는 시간에는 인도자가 말씀을 전한 뒤에, 적용시키는 토의 시간에 각자돌아가면서 좋은 의견을 짧게 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하고 가르쳐야 한다.

자꾸 대화의 내용이 엉뚱한 길로 빠질 때에는 인도자는 선장처럼 적당한 기회에 대화의 진로를 바꾸는 데에 신경을 써서 예수님께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4. 구성원에 대해 순발력 있게 대처하라

 

5. 믿음을 굳게 하라

인도자는 말씀을 선포하는 영적 교제와 그리스도인으로서 형제의 사랑과 교제를 나누는 귀중한 중심 역할을 속회에서 담당해야 한다.인도자가 속회의 모든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다.성령 충만하여 영육이 강건하고 열심을 겸비한 모범적이고 훌륭한 성품을 가진 지혜로운 인도자라면 더 바랄 게 없다.

신앙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타성에 젖어 자신도 모르게 헤어 나올 수 없는 깊은 늪에 빠져 들 때가 있다.특히나 신앙 경력이 오래된 분들 가운데는 과거 지향적인 사람들이 종종 있다.

옛날병에 걸린 이들의 공통점은 현재의 모든 상황에 대해서는 불평 불만만 늘어놓는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과거지사가 아니라 현재다. 모든 구성원들이 믿음에 굳게 서도록 이끄는데 젼력해야 한다.

 

6. 하나님과 인간과의 물질 문제를 바로 하라

물질 문제로 말썽을 일으키는 속도원이 있을 수 있다.생각건대 물질 문제는 영적 문제의 신호다. 급히 나오느라 지갑을 안 가지고 나와서, 혹은 가게에서 몇천 원 잠깐 빌리는 경우에도 꾼 돈은 즉시 갚아야 한다.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천 원쯤이야 하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게 아니다.

물질 관계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은 미리 준비하는 우리의 마음을 먼저 받으시는 분이다.

온전한 십일조는 첫째, 하나님의 선교 사역을 위해 드리는 것이다. 현대 선교의 3M은 사람 (Man), 돈(Money), 방법(method)이다. 그러니 십일조는 물질을 통해 간접적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순종의 덕을 세우는 것이다. 셋째, 십일조를 드리면 온전한 축복을 이룰 수 있다. 성경에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는 말씀이 딱 한 군데 나온다.

미국의 부자 록펠러의 어머니는 이런 유언을 했다.

“첫째, 십일조는 단 1센트(90원)라도 분명히 계산하여 하나님께 드려라. 둘째, 주일을 꼭 지키되 교회에 가면 맨 앞자리에 앉아서 은혜를 받아라. 셋째,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오늘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라.” 그는 어머니의 유언대로 신앙 생활을 성실히 했으며, 정확하게 십일조를 하나님의 전에드렸고, 결국 세계적인 큰 부자가 되었다. 십일조만 계산하는 직원이 40명이나 있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하나님은 물질이 필요해서 십일조를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다.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축복하신다. 성경 속의 축복받은 사람들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사람들이었다.

 

헌금의 열 가지 법칙을 적어 본다.

첫 째: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먼저 자기 자신을 드리고 헌금하라. (마음을 드리지 못하고 물질만 드리면 문제가 된 다.)

둘 째: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드리라.

셋 째: 형편과 능력대로 드리라.(믿음이 연약할 때 마음만 가지고 감당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헌금을 드려서 가정과 사업 에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된다.)

넷 째: 약정 헌금을 할 때는 충분히 기도한 후에 헌금액을 정하라. (무모하게 약정 하고 감당치 못해서 교회를 떠나는 경 우도 있다.)

다섯째: 헌금할 형편이 안될 때 억지로 하지 말라. (헌금을 못하는 것 때문에 신앙이 후퇴해서는 안된다.) “할 마음만 있으 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 ”(고후8:12).

여섯째: 인색한 마음으로 드리지 말라. (불신앙, 불안, 섭섭함, 분노 등이 생기면 헌금이 인색하게 된다.)

일곱째: 정직하게 드리라.

여덟째: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 (양로원, 고아원 등을 십일조 명목으로 돕는 것은 옳은 방법이니다.)

아홉째: 미리 준비하여 드리라.(먼저 하나님께 드릴 것을 떼어 놓고 생활비를 사용한다. 준비 없이 헌금시간에 당황하여 호 주머니를 뒤적거린 다면 주님은 기뻐 받으시지 않을 것이다.

열 째: 하나님께 드려진 헌금을 바로 사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