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만이 행복한 힐링을 체험한 비결
말씀 : 왕하 5:1-3, 13-14 (왕하 5: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왕하 5: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왕하 5: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왕하 5: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왕하 5: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묵상 :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은 행복한 힐링을 체험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우선 나아만 장군은 직업적 성공만으로 행복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람의 왕이 총애하는 사람으로 인생의 출세가도를 달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행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심각한 한센병이 있었습니다. 이 성공한 사람이 그 병을 고쳐보려고 백방으로 애썼겠지만 고칠 수 없었습니다.
남부럽지 않아 보이는 사람에게도 이렇게 인생의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이 인생의 빈 공간, 그 때문에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바로 그것을 해결하려고 문제의식을 가지는 것이 바로 행복의 비결입니다. 나아만이 바로 그것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그냥 이 아픈 몸 참아가면서 살아가겠다고 체념한 것이 아니라 그 병을 고쳐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하지만 나아만에게 불치 피부병을 고쳐주는 용한 의사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지 않았습니다. 나아만 장군에게는 그에게 관심 가져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내 병이 문제’라고 의식하게 된 것도 이스라엘과 전쟁하면서 포로로 잡아온 이스라엘 출신 여종 아이가 나병을 고칠 수 있다는 제안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아만 장군이 아람 왕의 추천사를 받고 이스라엘에 가서 왕을 좀 은근히 위협하면서 선지자를 만나 병을 고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엘리사 선지자는 나와 보지도 않고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목욕을 하라고 한단 말입니다. 그래서 화를 내면서 그냥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당연한 반응이었지요. 이 때 나아만의 종들이 보여준 자세가 중요합니다.
나아만을 섬기는 아랫사람들이 제안을 합니다. 그 내용은 단순합니다. 화가 나서 윗사람 나아만 장군이 생각하기 힘든 문제였습니다. 만약 선지자가 힘든 일을 요구해도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어려운 걸음을 했는데 목욕하는 쉽고 단순한 일이라면 한 번 해보자는 것입니다. 윗사람은 화가 나서 생각하지 못해도 아랫사람은 이렇게 판단하고 조언할 수 있는 조직은 건강하고 미래가 있는 조직입니다.
여기서 이 종들이 나아만 장군을 가리켜 “내 아버지여.”라고 부른 것에 우리가 주목해 봅니다. 몸 아픈 윗사람이 치료하러 왔다가 화가 나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고 일을 그르치려고 합니다. 그 윗사람 감싸 안으려고 이렇게 존칭으로 “내 아버지여.”라고 호칭했다고 봅니다.
한 라디오 방송사에서 캠페인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힐링이 화두인 세상에서 이렇게 서로에게 말해보자는 것입니다. “당신이 나의 힐링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치유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일터가 행복한 일터입니다. 사람에게 주목하십시오. 그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나? 내가 힐링이 될 부분이 무엇인가?
그런데 진정 나아만이 행복한 힐링을 경험한 것은 그가 믿음의 결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아람으로 돌아가자고 결정했던 그 말을 취소하고 가던 길을 돌이켰습니다. 체면이 말이 아니고 군령이 제대로 안 섰지만 결단을 제대로 내린 것이 결국 나아만 장군이 치유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아만의 결단은 결국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 자신의 치명적인 질병을 충분히 고칠 수 있는 신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는 믿음이었습니다. 아람 사람들이 믿는 신 림몬은 하지 못하는 것을 하는 야훼 신을 믿는 믿음이 반영된 행동이었습니다. 나아만은 행복을 찾았습니다. 질병도 고침 받고 신앙도 얻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사람들의 권유를 받고 결단하여 큰 은혜를 얻었습니다. 이런 행복한 치유를 우리도 얻고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실천거리 : 아람 나라의 나아만 장군은 참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눅 4:27).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 저도 제 인생의 문제가 무엇인지 발견하겠습니다. 사람을 통해 행복을 찾겠습니다. 사람 사랑이 행복의 비결임을 늘 명심하겠습니다. 결단이 중요합니다. 결단해서 얻는 진정한 힐링으로 행복을 누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터의기도 : 무엇이 문제인지 잘 발견하고 사람들의 제안을 잘 받겠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단을 통해 인생의 행복과 치유를 맛볼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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