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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출애굽

Joyfule 2014. 11. 6. 09:25

 

 

 

유대 민족 역사 (1)

 

3. 모세와 출애굽 (B.C. 1527~1406)

e) 십계명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처음에 모세를 지도자로 세우셨던 시내 산 등성이에
장막을 쳤습니다.
모세는 혼자서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주위는 고요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셨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어미새가 새끼를 돌보듯이 내가 그들을 돌보겠다고
말하거라. 나는 그들을 계속해서 돌보겠지만 동시에 그들도 나에게 순종을 해야만 한다.
모세야,내가 그들 모두 앞에서 네가 정말로 내가 선택한 지도자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그들은 그때에 구름밖에  볼 수 없겠지만 내 목소리는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서둘러 진을 치고 있는 곳으로 내려와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보고 계신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지만, 이제 그들은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다는 것도 깨달아야 했습니다.
거룩은 구별, 즉 분리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잘못과 실수를 모르는 완전히 선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표시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만 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들은 몸을 씻고 입고 있던 모든 옷을 빨아야 했답니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순수하며 깨끗해야 하는지를 그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모세는 산 아래에 경계선을 표시하였습니다.
그 선은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동물까지도 넘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셋째 날 아침, 천둥소리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막을 뒤흔들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을 이끌고 산등성이까지 갔습니다.

산꼭대기는 구름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그 구름은 불같은 연기로 변하고 있었으며 천둥소리는 점점 더 커졌답니다.
그리고 나팔 소리가 오랫동안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백성들은 두려워 몸을 움츠렸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말을 하자 하나님께서 천둥소리로 대답하셨습니다.

"우리를 보내 주십시오. 하나님은 너무도 위대하고 두려운 분이시므로 우리는 감히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없습니다. 당신이 듣고 전해 주시오 !" 라고 백성들은 두려워 하며 간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모세와 아론만 산으로 올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말씀을 하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만 하는 많은 율법들을 그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우리가 바르게 살 수 있는지 잘 알고 계신답니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한다면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율법 중에 몇 몇은 특별히 그 당시 살던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이었지만, 대부분은
모든 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이었답니다.
그 중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십계명입니다.

처음 네 계명은 하나님을 올바로 대하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 외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애굽에서처럼 많은 남신과 여신과 동물신을 섬겼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돈이나 성공을 가장 사랑하고 그것을 위해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만이 하나님이시고 모든 것을 지은자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직 그만이 예배를 받으셔야 합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 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계명이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태양처럼 아름답고 생명을 부여하는 황소처럼 강한 형상으로 생각하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러한 형상을 만들면 곧 그 형상 자체를 숭배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만들거나 상상하는 어떤 것보다 하나님이 훨씬 강하시다는 것을 잘 잊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세 번째 계명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 자신을 상징한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하겠다고 맹세하거나 약속하면 그것을 절대 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조심해서 부르면서 하나님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 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네 번째 계명입니다.
거룩은 구별 즉 분리를 뜻합니다.
일곱 째 날인 '안식일'은 특별히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된 날입니다.
그 날에는 하나님에 관해 배우고 그분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또한 동물까지도 휴식을 취하는 행복한 휴일이 되어야 합니다.

 

십계명 중에 처음의 네 가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께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의 여섯 가지는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듯이 그것들을 대하여,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다섯 번째 계명입니다.
하나님은 가족을 만드시고 부모들이 자녀들을 맡아 키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마땅히 부모님을 섬기고 공경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살인 하지 말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여섯 번째 계명입니다.
화가 나거나 미워서, 혹은 돈을 벌기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간음 하지 말라" 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일곱 번째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편과 아내가 살아 있는 한 서로에게 속해 있도록 계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간음 하는 것은 어떤 다른 사람의 아내나 남편을 훔치는 것이랍니다.
하나님은 이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도둑질하지 말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덟 번째 계명입니다.
아무도 다른 사람에게 속한 것을 가질 권리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에 관해 거짓말하지 말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아홉 번째 계명입니다.
아무도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에 관해 거짓말해서는 안 됩니다.
몰래 사람들에 관해 거짓말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의 것을 탐내지 말라" 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열 번째 계명입니다.
탐낸다는 것은 어떤 다른 사람에게 속한 것을 매우 시기하여 갖기 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떤 사람의 집이나 당나귀 혹은 예쁜 아내등을 보고는 자신의 것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의 것을 시기하거나 가지려고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마치신 후 모세에게 율법을 두 개의 돌 판 위에 새겨서 주셨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율법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밖에 많은 작은
규칙들도 주셔서 백성들이 건강하고 평화로이 함께 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서로서로 공평하고 친절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백성들이 안전하도록 돌보고 계시며 그들을 보호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율법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모세 시대에는 싸움이 종종 일어나 오랫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만일 가족 중에 한 명이 다치면 그의 친척들이 가서 복수를 하곤 했습니다.
그들을 복수는 종종 기습하여 살인을 하기에 이르기도 했답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들에게 오랫동안 다투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손해를 당하면 손해를 끼친 사람이 공정하게 처벌되어 그 문제가 해결되도록 했습니다.
공정한 처벌법이란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이것은 잔인하게 복수를 하는 법이 아닙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고대의 야만적인 복수 관습을 엄격히 제안하고 부드럽게 하신 것이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싸울 힘이 없는 사람들을 돌보신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법을 주셔서 가난한 자들과 이방인들,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을 보호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를 특별히 돌보며 필요한 것을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농부들은 밭의 곡식과 나무 열매들을 약간씩 남겨 놓아 가난한 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만약 가난한 자들이 돈을 갚지 못해 외투를 가져 오면 밤이 되기 전에 그것을 돌려 주어 그가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동물들도 돌보고 계신다는 것을 율법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나귀가 짐이 무거워 쓰러지면, 지나가는 사람은 그 당나귀가 가장 싫어하는 원수의 당나귀라
할지라도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누구든지 둥우리에 앉아 있는 새를 보면 그냥 놔두고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가르쳐줍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공 의롭고 은혜로우시며 모든 생명을 돌보고 계신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사람과 매일 일어나는 하찮은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들이 자기를 닮기 원하신답니다.

 

ㅡ 빛과 흑암의 역사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