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
우리에게는 고려시대 문익점의 일화로 유명해진 목화. 바로 그 목화의 세계적인 역사를 되짚어본 책이 『목화의 역사』이다. 역사 속에 실크로드가 존재하듯이 메소포타미아와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걸친 3천 년이라는 역사를 지닌 '목화의 길'이 존재한다고 한다. 국제적으로 저명한 방직기술자인 저자가 면직물과 함께 걸어온 세계사의 발자취를 살펴보았다. 이 책은 면직물에 있어 기술적인 진보를 가져온 놀라운 발견, 그것을 이루어내고 널리 보급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화의 길을 여행하는 긴 여정 동안, 우리는 각각의 직물이 자기만의 언어를 갖고 있어서 직물을 통해 그것의 용도, 그 직물을 사용하는 사람의 취향과 그가 속한 사회적 계층과 시대 또한 엿볼 수 있다.■ 코튼! 그것은 신의 축복이었다 -특징 역사 속에 실크로드가 존재하듯이 메소포타미아와 아프리카, 아시아와 신세계에 걸친 문명의 교차로에 3천 년이라는 역사를 지닌 ‘목화의 길’이 존재한다. 그곳을 통해 고대의 신화와 새로운 기술, 그리고 탐험가의 꿈과 에스파냐 정복자의 광기, 식민지의 이국취향과 산업혁명의 격렬함이 교차했다. 지난 수천 년간 인류 의복의 3분의 2를 제공한 면은 인류 문화의 발전에 비단이나 양모보다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지만, 정작 면의 세계사는 한번도 서술된 적이 없었다. 비단길에 못지않은 목화의 길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유네스코 직물예술 담당관으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국제적으로 저명한 방직기술자인 저자 자크 앙크틸은 면직물과 함께 걸어온 세계사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있다. 각종의 천연재료들이 다시 크게 유행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동방의 염색비법에서 맨체스터의 날염 면직물에 이르기까지, 미국 남부지방의 노예에서 간디의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리바이스 청바지에서 마오쩌둥의 인민복에 이르기까지 목화에 얽힌 진귀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 면의 새로운 지형도를 만들다 -내용 영화〈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광활한 땅에 노예들이 재배하던 작물이 바로 목화였다. 목화는 옷감과 기름의 원료로 당시 미국 남부의 경제를 지탱해주는 기반이었다. 이처럼 목화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의 생활에 꼭 필요한 존재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기술적인 진보를 가져온 놀라운 발견, 그것을 이루어내고 널리 보급한 사람들의 이야기 등 전 세계의 갖가지 면직물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모든 시대, 모든 지역에서 사회, 경제, 기술의 문제들이 문화나 예술의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목화의 길을 여행하는 긴 여정 동안, 우리는 각각의 직물이 자기만의 언어를 갖고 있어서 직물을 통해 그것의 용도, 그 직물을 사용하는 사람의 취향과 그가 속한 사회적 계층과 시대 또한 알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목화의 길을 연대순으로 추적하기 위해서 저자는 퐁디셰리 수입창고에 쌓인 단색 면제품을 이용해 인도 사라사 모조품을 제작하던 프랑스 초기 제조업자들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지중해 동부 연안 또는 인도에서 들여온 원면으로 단색 캘리코를 만들어낸 초기 제조업자들의 삶을 조사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에 삽화나 사진이 수록되지 않은 대신 책을 읽는 독자들이 각각의 직물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직물의 문양들과 그것들의 구성 형태, 고유한 직조 또는 날염 기법, 전통 직물일 경우에는 문양이나 색채에 담긴 상징적 의미, 그것과 연관되는 신화를 상세히 소개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예스24 제공] |
작가 소개 |
저자 | 자크앙크틸 |
지은이| 자크 앙크틸 국제적으로 저명한 방직기술자인 저자는 유네스코 직물예술 담당관으로 오랜 기간 재직했다. 그는 《실크로드》 《실크》 《카펫》등 여러 저서를 펴냈다. 옮긴이| 최내경 전문번역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에서 프랑스 어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서강대학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파리 예술 카페 기행》《고흐의 집을 아시나요?》《프랑스 문화읽기》《어느 일요일 오후》등이 있고, 역서로는 《별》 《어린 왕자》 《여자의 사랑이 남자를 바꿀 수 없다》 《부자뱅이, 가난뱅이》 《샤를 페로가 들려주는 프랑스 옛이야기》 《인상주의》 《나는 죽을 권리를 소망한다》 《사랑할 땐 사랑한다고 말하자》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목차 |
서문 1장 면화의 길들이 열리다 면직물의 기원 | 인도에서 메소포타미아로 가는 면의 길들 | 콜럼버스 발견 이전 아메리카에서의 면의 길들 | 면에 관한 신화와 전설 2장 인도, 인도네시아 극동과 중앙아시아 식민지화 이전의 인도 | 영국 동인도 회사의 경제혁명 | 아프가니스탄과 중앙 아시아의 면 | 인도네시아와 극동의 면 3장 영국과 산업혁명 인도산 사라사 직물의 영국 상륙 | 1721년의 인도 사라사 수입금지조치 | 초기 섬유기계의 위대한 발명가들 | 면직물 공업의 발전 | 프레데릭 슈타이너의 일생(1788~1868) |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적 문제 | 로버트 필 | 사회적 위기 | 직물기계 분야의 새로운 발명 4장 프랑스의 초기 면직물 공업 프랑스 면화무역의 기원 | 동방의 관문인 자유항 마르세유와 인근지역 | 루앙과 산업화의 시작 | 동인도 회사의 역사 | 퐁디셰리와 나머지 인도주재 동인도 회사 상관 | 존 로의 새로운 인도 회사와 로리앙 5장 면포염색 비법의 전래 동방 염색기술의 발견 | 인도 염색비법을 훔쳐낸 이야기 | 날염공정을 단순화시킨 프랑스 화학자들 | 프로방스에 꼭두서니를 도입한 장 알텐 | 면화에 사용된 다른 동물성, 식물성, 광물성 염료 | 인디고 사용금지의 해제 6장 19세기까지 프랑스 면직물 공업 중심지가 걸어온 길 보르도와 흑인매 | 루앙과 인근지역 | 아미앵: 면벨벳(벨베틴) | 뮐루즈: 알자스 날염 | 보주: 가정용 백색면포 | 북부지방: 지역별 생산 | 르퓌-앙-블레와 오베르뉴 지방: 레이스 | 남부의 공장 7장 프랑스의 초기 면직물 제조업 프랑스 면직물 공업의 개척자 | 조르주 앙투안 시모네(1710~1778)의 생애: 타라르의 모슬린 면직물 | 크리스토프-필립 오베르캄프(1738~1815)의 생애: 주이직물 | 프랑수아 리샤르-르누아르의 생애(1765~1839) | 샤를 에밀 슈타이너와 그의 아들 샤를 프레데릭의 생애 | 알자스 지방의 채색면포 왕조: 쾨슐랭 가문 | 19세기의 경제위기에 맞선 기술혁신 8장 미주대륙과 서인도제도의 프랑스 식민지 북아메리카: 남부 식민지 | 영국 식민지 건설기의 북아메리카 | 남부 연맹과 북부 연맹 | 북부와 남부의 산업적 격변 | 프랑스령 서인도제도 9장 아프리카 이집트의 면직물 | 블랙 아프리카 지역의 면직물 | 노예무역 | 오늘날 아프리카의 면직물 | 아프리카에 있는 프랑스 면직물 업체들 10장 오늘날 세계의 면직물 산업과 새로운 면직물 패션 1900년부터 오늘날까지의 세계경제 | 미국: 면직물의 생산과 오늘날의 면직물 패션 산업 | 인도와 인도네시아: 오늘날의 면직물 산업과 패션 | 오늘날 중국의 면직물 패션 | 오늘날 일본의 면직물 패션 | 오늘날 영국의 면직물 패션 | 오늘날의 패치워크 | 오늘날 오스트리아의 면직물 패션 | 오늘날 프랑스의 면직물 패션 11장 면직물과 인간과 관계 감정적ㆍ정서적 관계 | 사랑과 에로티시즘 차원의 관계 | 종교적ㆍ정치적 관계 | 배척과 위반의 관계 | 직물과 현대미술의 모호한 관계 용어풀이 찾아보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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