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기도가이드

복이 있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Joyfule 2023. 6. 11. 00:20


   복이 있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땅에 평화를 심으시는 주님,
우리의 간절한 소원과 기도를 들어주소서. 
평화를 향한 우리의 갈망을 보시고, 주의 자비하심으로 응답하여 주소서.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이가 주님이시며, 
모든 주권이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줄 아오니 주님이 이 땅을 섭리하시고 
다스리셔서 평화를 위한 주님의 뜻 이루시기를 기도합니다.

평화의 하나님,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게 하소서. 
끊어졌던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게 하시고, 서로는 신뢰하는 관계가 되며, 
함께 발전을 도모하고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관계가 되게 하소서. 
아직은 시작이오니 서두르지 않게 하시고, 하나씩 신중하게 생각하고 의논하면서 
영구적 평화와 통일의 지평을 열어가게 하소서. 
아직은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고, 오랜 세월 쌓여온 앙금들과 상대를 신뢰하지 못하는 
의혹이 여전히 있으니 주님, 도와주소서. 
상처들을 치료하시고 신뢰의 싹이 돋아나게 하소서.

우리를 치료하시는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
이 아침 우리 곁에 있는 연약한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교우의 아픔을 대할 때면 참으로 힘들고 아픕니다. 
갑작스런 질병에 고통스러워하는 성도들이 아픔을 겪습니다. 
코로나 확진으로 혼자 아파하고 우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고쳐주소서. 
막힌 혈관이 뚫리게 하시고, 죽은 세포가 되살아나는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나서 썩은 내가 진동하던 나사로도 살리신 주님, 
38년 된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를 살리신 주님께서 
사랑하는 성도의 굳어 있는 육체를 만져주소서. 상한 마음을 위로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지요. 우리의 어리석음을 아시지요. 
길을 잃고 방황하는 어린 양과 같은 우리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소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소서.

평화의 하나님,
한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서로를 불신하고 비난하는 냉전의식을 극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자신의 것을 우기느라 전쟁조차 불사하는 마음의 폭력을 물리쳐 주옵소서. 
통일된 한반도를 맘껏 누리며 살아가는 그날을 꿈꾸게 하옵소서. 
한반도에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 주옵소서. 
평화만이 통일을 위한 길임을, 서로를 품는 마음만이 하나로 가는 길임을, 
비워진 빈 마음만이 정의를 품을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민족에게 해방을 주신 하나님께서 다시금 통일의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우리 민족이 평화통일을 이루게 하시고, 화해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분단의 아픔이 치유되게 하옵소서. 
갈라진 땅처럼 메마른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이 땅에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