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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진로의 인도(1)

Joyfule 2018. 5. 24. 08:30
    
    비전과 진로의 인도(1)    
    
    2.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 때는 매일 천번씩 줄넘기를 하고 
    학교에서 집까지 30-40분 거리를 땀으로 범벅을 하며 뛰어 다닌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때 까지도 저는 달리기를 잘 하지 못했고 체육은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아니 대학교양과정까지 저를 불행하게 만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대학시절에도 계속 뛰고 또 많이 걷고 했더니 
    나중에는 설악산 대청봉에 우리 모임의 사역자들이 함께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제일 먼저 올라가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어요.
     대학시절만 해도 캠퍼스가 넓어서 한 번 학교에 갔다 오면 다리가 너무 아파서 
    집에 누워서 다리를 벽에 기대놓거나 책상에 올려 놓고 쉬어야 했던 사람이 말입니다. 
    혼자 생각뿐입니다만 열심히 조깅을 할 때는 웬만한 아마츄어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해 보는 것을 꿈꿀 만큼 자신감을 가져본 적도 있습니다. 
    또 저는 상당히 많이 개인전도를 했습니다. 
    저는 아마 우리 모임에서 가장 전도를 못한다고 여겨지던 사람이 
    가장 전도를 잘 하는 사람이 된 예가 될 것입니다. 
    개인전도 뿐 아니라 노방전도에서도 누구 못지 않게 많은 경험이 있고 간증거리가 있습니다.
    전도하다 경험한 얘기를 해도 한 없죠. 믿음으로 기도해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것도 상당히 많아졌고 
    저는 정말 금식왕이요 기도왕이라 할만한 사람이었죠. 
    주먹쥐고 고래고래 소리지며 기도하다 앞에 있는 사람을 모르고 주먹으로 친 일도 두 번 있었죠.
    장의자가 이리붙고 저리붙고 할만큼 격렬한 기도도 많이 했고
     너무 장시간 기도해서 제 눈이 개구리 눈처럼 볼 꼴 사나왔던 모습을 보고 
    기도하다 엎어져 죽을 거라고 어머니 한테 욕도 먹곤 했죠. 
    엎드려서 너무 기도를 많이 해서 몇 달을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가슴앓이를 한 것
    (마음이 아팠다는 말이 아니라 가슴 겉가죽이 아팠다는 말입니다.)은 
    주님께서 잊지 못하실 것입니다.(요즘은 예전만큼 기도나 금식을 많이 하지는 못합니다.) 
    또 아마 젊은 사람으로 저처럼 많은 사람을 상대해 본 사람도 많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우리는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상당히 강조하는 모임인데 
    이 면에서도 저는 적지 않은 체험을 가지고 있죠. 
    책만 보던 사람이라 재미없고 따분하게 설교하던 사람인데 
    TV를 2년간 집중적으로 본 결과(?)(저는 TV를 거의 보지 않는 편인데 
    제 동생의 충고로 1987년과 88년 2년간 집중적으로 보았죠. 
    그래서 일상적인 구어체로 재미있게 설교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는데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은 단연 드라마였어요. 
    저는 아마 보통 아줌마들의 말표현이 제일 설교하는데 참고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인기있는 설교자가 되었습니다.(혼자만의 착각은 아니라고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몸으로 뛰어다니며 많은 체험을 하려 했기 때문에 
    제대로 앉아 독서를 할 시간이 별로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토막토막난 시간을 이용해서도 좋은 강해설교집이나 간증, 
    도움이 될 수 있는 신학책, 그외 다양한 신앙서적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역사공부도 상당히 했습니다. 
    신앙의 위인에 대해서 뿐아니라 일반적인 위인들도 상당히 많이 읽을 수 있었고, 
    중요한 세계사적 사건이나 한국 현대사에 대해서는 만만찮은 지식을 가지고 있죠. 
    성경도 개역번역으로 신구약 10번 이상 읽고 현대인의 성경으로 구약 10번 이상 읽었고 
    새번역으로 신약을 15번 이상, 공동번역으로 구약 1번 읽었고, 
    카톨릭 200주년 기념성서(신약이 한권으로 된 것 말고 
    복음서나 서신서가 각권으로 분리된 것)도 여러권 정독했죠. 
    영어번역성경도 NBV, KJV, NKJ, NASB, RSV, NIV, LB, J.N. Darby, The Companion Bible, 
    NEV 등을 비교하면서 많이 읽었기 때문에 수준급 성경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죠. 
    성경원어는 강독할 만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전어, 희랍어, 히브리어를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원어로도 제가 관심있는 분야는 상당히 많은 지식이 있어요. 
    더욱이 제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성령운동 관련해서는 
    세계에서 제일 잘 준비된 사람 중 하나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체험에 있어서나 지식에 있어서 손색이 없을만큼 상당한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저처럼 책상에 앉아 있을 시간을 많이 못 가진 사람에게 
    이것은 굉장히 놀랄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