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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행동 속에 숨겨진 우리 아이 속마음

Joyfule 2013. 8. 1. 09:24

 

삐딱한 행동 속에 숨겨진 우리 아이 속마음

 
이유를 알 수 없는 막무가내 행동으로 엄마의 애를 태우며 엄마를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다. 엄마들은 해결 방법을 몰라 난감해지기 일쑤다. 책은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생방송 60분 부모> 등 다양한 육아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활약하면서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가뿐하게 해결한 신철희 소장의 육아비책을 담았다.

20년 동안 이론과 상담을 통해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한 저자는 59가지 구체적인 문제행동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심리적인 원인을 짚어보고, 부모들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천비법을 제시한다. 단순히 부모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삐뚤어진 행동 속에 숨겨진 아이의 심리를 파악하여 엄마와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 아이 속마음: "엄마, 나 힘들어요. 나 좀 봐주세요."
민섭이가 엄마에게 짜증을 내거나 상혁이가 거친 행동을 하는 것은 힘든 마음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행동 중 하나다. 부모가 원하는 대로 맞추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엄마에게 매달리거나 거친 행동을 하는 것이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면 인내심과 자발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것은 오산이다. 부모자녀 관계에서도 '공부를 잘해야 사랑받는다'라는 조건이 붙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잘 견디고 있을 뿐이다.

이럴 땐 이렇게: "잘 지내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내어 해결해주세요."
항상 아이들의 생활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며 우리 아이가 정말로 잘 지내고 있는지, 기를 쓰고 견디고 있는지 살펴야 한다. 잘 지내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그 원인을 찾아 도와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밖에서는 모범생으로 잘 지내는 아이가 집에만 오면 동생과 싸우고, 짜증과 신경질을 낸다면 아이가 가진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찾아내어 해결해주어야 한다.

아이는 잘 지내는 것이 아니다. 정말 잘 지내는 아이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이나 학교에서 잘 지낼 뿐 아니라 집에 와서도 부모, 형제, 친구들과도 즐겁게 잘 지낸다. 안팎으로 잘 지내야 정말 잘 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본문 중에서



신철희 -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행동과학연구소 연구원 및 동덕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대학원의 유아교육과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원광아동상담센터 부소장이며, 숙명여자대학교 가정.아동복지학부 아동복지학 전공 겸임교수로 있다. '조선일보'에 '상담하세요' 칼럼을 연재중이며, 저서로는 <클릭!! 자녀상담> 등이 있다.

이 책은 조선일보에 3년간 연재되었던 '신철희 선생님과 상담하세요'라는 고정칼럼을 모아 다듬은 것이다. 20년간 상담자로 일하면서, 한편으로는 쌍둥이 엄마로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 역시 한편으로는 양육에 관한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버릇과 문제행동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 신철희

    

프롤로그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문제다

PART 1. 삐딱한 행동 속에 숨겨진 우리 아이 마음 읽기

01. 겉으론 이상 무, 안으로 속병 앓는 아이들
잘 지내는 것과 잘 견디는 것은 다르다
아이의 신경질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없던 버릇 생기면 힘들다는 신호다
강한 승부욕 속에는 여린 마음이 숨어 있다
:: 마음 읽기 1단계 | 엄마의 따뜻한 사랑 표현하기

02. 애정결핍으로 생긴 집착, 푸는 열쇠는 사랑
집착은 바로 기대고픈 마음의 표현이다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는 없다
사랑받으면 집착은 저절로 풀린다
:: 마음 읽기 2단계 | 즐거운 경험 쌓기

03. 허전함을 메우려는 아이의 이상한 행동들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한 물건 훔치기
마음속 스트레스 욕으로 풀어내기
허전한 마음 자위행위로 다스리기
:: 마음읽기 3단계 | 가족의 따뜻한 관심 보여주기

04. 부모의 갈등이 아이를 비극으로 몰고 간다
불안한 부모관계는 아이 불안으로 이어진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 마음읽기 4단계 | 부모의 행복 찾기

PART 2 엄마와 아이의 따뜻한 관계 맺기

01. 좋은 부모자녀 관계를 맺기 위한 조건
부모가 변해야 아이가 변한다
아이와의 대화는 신뢰에서 시작된다
성급한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 관계맺기 1단계 | 아이 눈높이에 맞추기

02. 진땀나는 고집쟁이 길들이기
차라리 대결 상황을 만들지 마라
따뜻한 해님의 지혜로 고집을 녹여라
칭찬은 아이를 춤추게 한다
:: 관계맺기 2단계 | 아이 고집 스르르 녹이기

03. 분리불안, 부모의 깊은 ...


    

“아이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마음을 움직여라!”
SBS<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60분 부모> 자문위원 신철희 소장의 문제행동별 육아비책!


한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가게에 들어간다. 진열되어 있는 장난감에 아이의 눈이 꽂히는 순간 엄마와 아이의 전쟁은 시작된다. 사달라고 떼를 쓰는 아이에게 엄마 왈,
“집에 저거랑 똑같은 장난감 있지? 집에 가서 엄마랑 같이 놀자~”
엄마가 아이를 달래고 얼러서 급하게 나오지만, 아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과는 상관없이 길바닥에 드러누워 본격적으로 떼를 쓰기 시작한다.
“싫어, 싫어! 저거 살거야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