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버리기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
생각하지 않고 오감으로 느끼면 어지러운 마음이 서서히 사라진다.
1 우리 마음이 오로지 '보다 강한 자극을 위해 내달리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2 이처럼 지나치게 많이 생각한 나머지 사고 자체에 녹이 스는 일을 막으려면,
생각 버리기 연습을 통해 충전 시간을 가져야 한다.
충전을 끝낸 뒤에는 예리함과 명철함으로 가득 찬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3 갖가지 생각이 머리속에서 소용돌이 칠수록
우리 마음에는 소리 정보가 들어올 자리가 없어진다.
4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싫증은
불교에서 말하는 '번뇌'와 깊은 관련이 있다.
5 눈이로 보고 귀로 듣는 정보에 대해 '좀더, 좀더' 하고 갈망하는
마음의 충동에너지를 탐욕이라고 부른다.
입에 발린 칭찬을 들을 때가 바로 이 때이다.
6 들어오는 정보에 대해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듣고 싶지 않다'라고 반발하는 마음이 바로 분노이다.
'어떤 종류이든 일단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리게 되면,
분노의 어두운 에너지가 증폭되어 스트레스의 뿌리가 된다.
7 우리의 마음이 새로운 자극을 얻기 위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몰고 가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사고병, 즉 생각병이다.
8 하지만 이제 들린다를 듣다로 바꾸고 보인다를
본다로 바꾸도록 오감을 개발하면 얼핏 별 볼 일이 없어 보이는 것에도
충만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현실이 지루하고 사소하게 느껴진다고 뇌를 콕콕 자극하는 오락을 찾아
도피하지 않아도 항상 일상의 섬세한 멋을 느낄 수 있게 된다.
9 생활전반을 새로운 눈으로 보며 의식의 센서를 단련시키면,
오감에 입력되는 데이터를 제대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짜증이나 불안도 사라진다.
10 상대에게 인정받고 싶은 탐욕이라는 번뇌가 크면 클수록
우리는 큰 목소리로 속사포처럼 빨리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 항상 제안하고 싶은 방법 중 하나는
이야기할 때 항상 자기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