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마음의양식

생각 버리기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Joyfule 2023. 2. 25. 01:16

    
    
         ◆ 생각 버리기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    
    
    
    11 중요한 것은 천천이 얘기해야지, 부드럽게 얘기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닦달하지 않는 것이다.
    
    12 만이란 자신이 좋게 평가받고 싶다고 걱정하며 조바심 내는 
    프라이드에 집착하는 탐욕이란 번뇌 중 하나이다.
    
    13 만일 화가 치민다고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를 따옴표로 묶어버린다.
    
    14 "화가 치민다"를 따옴표로 묶어 생각하듯이 어떤 감정 상태든 
    따옴표로 묶어 "~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야'라고 마음에 되풀이해서 들려준다.
    
    15 사과를 해야 될 때에는 단순히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라고만 말할 게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분명히 말하는 게 좋다.
    
    16 이럴 경우엔 차리리 '앞으로 15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미안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겠습니까?'라고 
    정확하게 말해주는 게 유익할 것이다.
    
    17 상대방이 옷이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그 옷 귀엽네'라고 꾸며서 얘기했다면 어떻게 될까?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도 '좋다고 생각하기로 하자'라고 
    마음 먹은 것이니 만큼 마음이 혼란스러워지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생각했던가를 잊어버리게 된다.
    
    18 불교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상대방에게 
    의미가 없는 것은 모두 쓸데 없다고 보면된다. 
    상대방에게 의미 없거나 듣는 사람이 마음에도 없는 
    대꾸를 해야하는 이야기는 모두 쓸데없는 것이다.
    
    19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느끼지도 않으면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비뚤어지게 만든다.
    
    20 불교경전을 암리 뒤져봐도 붓다가 제자들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 없다. 
    대신에 잘하고 있다, 훌륭하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하는 모습만 보인다.
    따라서 정말로 고맙고 감사하다고 느낄 때에는 
    그 마음을 적절한 때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그런 감정이 없는데 그래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