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초기의 교회여성 - 2. 일반교회 여성 (5) 계층에 대해서

(5) 계층에 대해서

 

 

완고한 시집과 남편의 뜻을 거역할 수 있는 믿음을 얻게 된 여성들은

우선 자기 자신이 타인을 억압하는 상황에로 눈을 돌리기도 하였다.

 

"강화읍내에 김씨부인은 년방팔십에 자녀와 친속이 업고 홀노과거하야

다만 복섭이라하는 녀종을 다리고 세상을 지내더니

일일은 예수씨의 복음을 듯고 스사로 죄를 째다라 회개하고 주를 밋기 작정한 후

언문을 알지못함으로 성경을 보지 못하야 주야 근심하고

날마다 언문을 힘써 공부하야 나종에 언문 성경을 보기에 이르러

성경뜻을 상고하매 종 두는 것시 또한큰 죄인줄을 깨닫고 갈아대

우리의 주인은 하날에 계시고 우리는 다한형제라

내가 엇지같이 하나님 앞에서 주인이 되여 죄를 범하리오 하고

하로날은 교중형제를 청하야 그 종 복섬이를 불너안치고

마태복음 십팔장 십오절 브러 이십절까지 낡은 후에

조흔 말삼으로 몃마듸하신 후에 종문서를 불사르고 그 종의게 닐너 갈아대

내가 금일브터는 너를 종으로 알지안코 내의 딸노 아노라하고

주일마다 한가지로 례배당에 열심으로 다니시니

종되던 녀자가 깃분마음이 충만하야 친어마니갓치 섬기며

날마다 왼집안이 화목한것치 충만하니...

전도사 김우제."103)

 

또한 "삽화읍서리교회에 예수를 독실이 밋는 부인한분"역시 "

종을 방석함"을 가사로 싣고 있다.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