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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귀신들이 넘쳐나는데, 교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암울한 현실

Joyfule 2020. 2. 2. 16:49



 
   성경은 귀신들이 넘쳐나는데, 교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암울한 현실



세상 사람들은 육체의 오감으로 알아채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증명되는 것만을 인정한다. 그래서 오랫동안 학교에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배워온 사람들이, 교회에 오면 문화충돌을 경험하게 된다. 그 중의 하나가 귀신의 존재이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작심하고 받아들였지만, 귀신의 존재와 공격을 인정하는 것은 실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진리인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에 부정하지는 않지만, 삶의 현장에서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귀신에 대해 교회에서 정확한 정보나 지식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도 한몫하고 있다. 사실 목사들도 귀신에 대해 경험해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실감나게 가르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성경에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그치고 만다. 실상이 이러하니, 대다수의 교인들이 하나님에 대해서는 잘 아는데 귀신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이는 로미오는 읽었는데 줄리엣은 아직 안 읽었다고 말하는 이와 다르지 않다. 즉 하나님은 잘 아는데 귀신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게 그렇다. 영적 세계는 하나님과 천사 그리고 사탄과 귀신들이 사람의 영혼을 두고 치열하게 싸우는 현장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잘 안다면 당연히 귀신들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귀신을 모른다면 하나님조차 관념적이고 사변적인 지식으로 알고 있다는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고 사는 이유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 하고 싶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10:16)

 

위의 말씀은 열두제자를 부르시어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는 능력을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면서 전도를 하는 훈련을 시킬 때 하셨던 말씀이다. 그렇다면 이리들이 누구인가? 바로 악한 영들을 말하는 것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악한 영들이 당시 이스라엘에만 우글우글 하였을까? 귀신들은 사람 속에 들어가서 죄를 짓게 하여 정신과 육체를 장악하고 병들게 하는 놈들이다. 그렇다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안에 귀신들이 우글우글하였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그래서 말인데, 귀신들이 거기에만 있었을까?

 

필자가 성령으로부터 3년간 훈련을 받고 충주에서 영성학교를 열어주시고 사역이 시작될 때 하신 말씀이 바로 이 말씀이었다.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에게 보냄과 같다고 말이다. 그러나 당시 필자는 그 말의 의미를 실감나게 깨닫지 못했다. 그렇게 5년이 흘렀다. 당연히 지금은 당시 성령께서 필자에게 하신 말씀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고치면서 기도훈련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귀신들은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땅에만 우글우글하였던 것도 아니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도 수많은 귀신들이 널려 있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귀신들의 정체와 공격에 대해 무지했듯이, 지금 우리네 교인들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귀신들은 지구상 어디에나 우글우글하게 널려 있기 때문이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6:11,12)

 

사람들이 악한 영의 존재에 대해 무지하며 귀신들과 싸우지 않는 이유는, 마귀들의 존재를 영화나 소설, TV드라마에 등장하는 귀신캐릭터로 잘못알고 있기 때문이다. 귀신들은 하나님이나 천사와 같은 영적 존재이다. 그들은 육체의 오감으로 알아채는 것이 아니고, 오직 성령께서 주시는 분별력이 있어야 알 수 있다.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이다. 죄의 덫을 놓고 유혹하여, 죄를 짓게 하여 불행과 고통에 빠져들게 하여 영혼과 생명을 사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지금 죄를 밥 먹듯이 짓고 있다면 이미 귀신들의 포로로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죄에 무지하거나 둔감하다면 귀신의 정체와 공격을 알 수 없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대다수의 우리네 교회지도자와 교인들은 귀신들의 정체와 공격에 대해 무지하여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죄악속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죄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이 아는 죄는 현행법을 위반한 죄나 비도덕적인 행위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하는 것을 죄라고 콕 집어서 말하고 있다. 그래서 육체의 욕심을 채우며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들은 죄다 죄인이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8:5~8)

 

그러므로 자신이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 영적인 사람인지, 아니면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는 육신의 사람인지 분별해야 한다. 죄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영혼이 건조하고 냉랭하며 무능하고 무기력한 믿음으로 고단하고 팍팍하게 살고 있는 것이 증거이다. 대신 하나님을 따르는 영의 사람은 영혼이 평안과 기쁨과 자유함으로 넘치고, 하는 일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순적하고 형통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영혼과 삶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해온 종교행위와 신앙행위를 근거로 삼고 있는 교인들은 성경에서 무어라고 말해도 귀를 기울일 생각이 없다.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선생이 지옥에 가면 학생들은 말할 것도 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귀신의 정체와 공격에 대해 무지한 목사들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는 교인들은 지옥의 불에 던져질 것이 불 보듯 환하다. 귀신들에 대해 모른다면 이미 귀신들에게 장악당해서 포로로 잡혀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필자의 주장을 못 믿겠다면, 자신의 영혼과 삶을 찬찬히 살펴보라. 영혼이 건조하고 냉랭하며 고단하고 팍팍한 삶을 살고 있다면,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외면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귀신의 밥이 되는 것이 명약관화한 사실이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