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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계신 하나님 - 영화 밀양을 통해 성찰한 용서, 사랑 그리고 구원

Joyfule 2012. 3. 31. 08:20

 

숨어 계신 하나님 - 영화 밀양을 통해 성찰한 용서, 사랑 그리고 구원

 



해바라기처럼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 구원을 찾아 헤매는 인생 이야기, 연극 같은 삶을 끝내고 싶은 우리들의 이야기, 영화 “밀양”에는 우리 모두의 아픈 초상이 그려져 있다.
영화에 나타난 ‘비밀 햇볕’이라는 밀양 지명의 뜻풀이를 통해 저자는 ‘숨어 계신 하나님’이라는 신선한 신관을 제시하며 용서, 사랑, 참된 체험, 고난, 믿음 등의 주제를 새로운 감동과 함께 성찰하도록 초대한다.
김영봉은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M.Div.), 달라스 소재 SMU의 퍼킨스 신학대학원,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교(Ph.D)에서 신약 성서와 기독교 기원에 대해 연구했으며, 협성대학교 신학과에서 신약학을 가르쳤다. 현재 미국 버지니아 소재 와싱톤한인교회(www.kumcgw.org)에서 목회하고 있다. 저서로 「사귐의 기도」,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다 빈치 코드는 없다」,「가상칠언 묵상」(이상 IVP) 등이 있다.
머리말
밀양으로 가라: 믿음
값을 지불하라: 용서
끌어안으라: 고난
마음의 눈을 뜨라: 체험
차라리 침묵하라: 전도
연극을 끝내라: 인생
거울을 들어 주라: 사랑
맺는 말
후기
‘우리 교회에는 신애가 얼마나 많을까?’ ‘얼마나 많은 신애들이 실망 속에서 우리 교회를 떠났을까?’ 영화 “밀양”을 보고 나서, 한 교회를 섬기는 목사로서 제게 든 질문입니다. 이 질문 때문에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많은 신애들이 제가 섬기는 교회 안에서 씨름하고 있을 것이 분명해 보였고, 이미 희망을 접고 교회를 떠난 신애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묻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교회가 신애에게 구원이 될 수 있었을까?’ -본문 중에서
「사귐의 기도」 저자 김영봉이 영화 “밀양”에서 만난 우리의 초상

비밀 햇볕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십니다

칸 영화제 수상 등 2007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 작품은 그 속에 적나라하게 나타난 교회의 모습으로 인해 한국교회 안에서도 논란이 있어 왔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밀양”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 작품이 한국교회에 뼈아픈 깨우침을 던진다고 본 저자는 불편한 질문들을 안고 독자를 진지한 성찰의 장으로 초대한다.


*추천의 글
영화 “밀양”은 비참하게 망가진 한 여인의 삶이 결국은 치유될 것이라고 믿는다. 희망을 쉽게 단언하진 않지만, 절망 속에 인생이 함몰될 것을 믿지 않고 높은 차원의 구원을 바라는 것이다. 영화의 그런 내적 갈등과 영적 가치를 향한 갈망으로부터, 「숨어 계신 하나님」은 가장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신앙 변화를 역설한다. 진정한 용서와 구원을 말하기 위해 “밀양”이 만들어놓은 세계는 가학적일 정도로 고통스럽지만 그것이 이 책의 렌즈를 통하면 날마다 당신과 내가 겪는 전쟁 같은 일상 속의 진정한 신앙, 그것의 본질이 무엇이었던가를 필히 다시 생각케 될 것이다. -박혜명 기자(씨네 21)

입술로는 용서를 말하나, 마음으로는 응어리를 결코 풀지 않는 나! 입술로는 이웃 사랑을 말하나 삶으로는 나의 뜻과 방식만을 고집하는 나!  한국교회의 위기는 바로 이러한 ‘나’ 때문이 아닐까?  김영봉 목사의 밀양 읽기는 이러한 ‘나’를 돌아보게 하며, 그렇게 뒤틀린 ‘나’를 여전히 감싸 주시는 숨겨진 볕,  ‘밀양’ 되신 그분께 더욱 감사를 드리도록 이끈다. –임성빈 교수(장신대)

생기도 감동도 없이 반복되는 신앙의 틈새를 따뜻하게 비추는 빛의 파장. …일상의 문화를 통해서 일상의 거룩함을 바라보게 되는 즐거움을 모처럼 누립니다. –한희철 목사(성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