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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 김응국

Joyfule 2011. 12. 21. 11:21

 

 

십자가 / 김응국

 



저의 죄악을 공개자복합니다!

규장 편집국 국장 김응국의 『십자가』. '팔복' 시리즈로 한국교회에 부흥의 본질을 가르쳐온 김우현의 <하늘의 언어>에서는, 2007년 10월 23일 한국의 대표적 기독교 출판사 규장의 모든 직원이 '방언'을 받는 성령 세례 체험 사건이 일어났다고 소개했다. 직업과 생활의 현장인 회사에서 자신의 죄악을 공개자복을 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규장의 모든 직원에게 성령 세례 체험 사건이 일어나기까지, 저자가 2007년 10월부터 금요일마다 직원 부흥회를 통해 선포한 '십자가'에 대한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규장의 모든 직원이 성령님의 이끄심에 따라 자신의 죄악을 공개자복하면서 걸어온 십자가의 여정을 따라간다.

또한 기독교의 상징으로서 구원의 길이자 문이지만, 현대로 들어와서는 목걸이,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뿐 아니라, 자아긍정, 자아숭배의 우상으로 변질해버린 '십자가'에 대한 본질적이고 실질적인 의미와 적용도 성경적으로 되살려내고 있다. 한국교회에 진정한 십자가가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한다.
저자 김응국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함(고전 1:25)을 절감하고 미련한 십자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는 십자가를 자랑하기로 굳게 결심했다. 그는 오늘날의 기독교가 ‘부(富)와 번영의 복음’, ‘자기계발의 복음’이라는 사이비 복음에 현혹되는 것을 애통해 하며 ‘본향(本鄕) 찾는 나그네’와 같은 심정으로 이 시대에 원형질의 십자가 복음을 들이댄다.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인 십자가(고전 1:24)만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며, 죽어가는 교회를 소생시킬 수 있음을 역설한다.
무엇보다 그는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생생하게 규명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드라마처럼 묘사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십자가가 나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신분을 주며, 어떤 능력을 주는가에 집중한다. 그러나 그는 십자가에 ‘대한’ 변사(辯士)가 아니다. 십자가를 입시학원 강사처럼 설명하는 사람도 아니다. 그 자신이 예수와 더불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자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좇는 구체적인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핏덩이와 살점을 나누고자 한다. 그리하여 바울과 같이 죄인 괴수에게 넘치는 은혜에 감격하여 십자가를 자랑한다. 그의 메시지는 십자가를 드라이한 교리가 아닌 살아 꿈틀대는 생명의 복음으로 붙잡게 만든다. 그를 통해 십자가 복음의 다채로움과 그 부요함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신학생 시절부터 청교도 저서에 심취하였고, 박윤선 박사, A. W. 토저, 로이드 존스, J. I. 패커로부터 사상적 감화를 받았다. 구속사적 성경해석에 심취하여 게할더스 보스, 헤르만 리델보스, 리처드 개핀의 영향을 깊게 받기도 했다.
총신대 신학과와 합동신학원(2회)을 졸업했고 26년 동안 기독교 출판 편집자로 사역하고 있다. 현재 규장 편집국장으로, 말씀의교회 담임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

cross@kyujang.com
프롤로그

chapter 01 죄 문제를 끌어안고 기독교의 정문으로 들어왔는가?
chapter 02 죄가 무엇인지 알고 죄의 구원자 예수를 찾았는가?
chapter 03 값싼 복음에 속지 않고 사자의 복음을 들었는가?
chapter 04 가슴을 치는 통곡의 회개로 예수 믿었는가?
chapter 05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들어와 생명을 얻었는가?
chapter 06 당신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신지 확인했는가?
chapter 07 당신이 언제 예수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감사했는가?
chapter 08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영적 배터리가 장착되었는가?
chapter 09 주 예수를 믿는 전인적인 구원을 경험했는가?
chapter 10 생명 얻는 회개로 구원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라

회개의 기도
에필로그
내 남편이 나에게 감동되지 않고, 내 아내가 나에게 감동스럽지 않고, 내 자녀들이, 내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감동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나와 나의 남편과 아내와 자녀들과 내 주변 사람들이 기독교에 입문하여 교회에 들어올 때, 자신의 죄 문제, 옛 사람의 죄 문제를 부둥켜안고 십자가를 통과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_ 33p

그가 찔리고 채찍에 맞은 것은 우리 죄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죽여놓고 그 아들의 아버지인 하나님께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지 않았다. 그 아들 예수에게 진심으로 사과해본 적이 없다. 자신이 예수 죽였음을 고백하고 전심으로 사죄해본 일이 없다. 자기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한 죄를 회개한 적이 없다. _ 69p

나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지도 않고, 열심히 교회에 출근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그렇게 불쌍할 수가 없다. 교회가 인터넷 카페 정모인가? 번개팅 하는 장소인가? 당신은 교회에 왜 나오는가? 회개하지 않고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도 않고 교회에 다니는 것은 괜한 낭비요 헛고생이다. _ 78p

예수를 믿는 믿음의 회개 안에는 엎드려 울며, 기도하고, 죄를 자복하며, 통회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안구 건조증에 시달리고 있다. 마음이 강퍅해졌다. 우리 마음에 물기가 사라졌고 우리 영혼에 수분이 다 말라버렸다. 맨송맨송하게 예수 믿어나간다. “예수여! 예수여! 나의 죄 위하여 보배 피를 흘리니 죄인 받으소서!” 하는 마음이 없다. _ 98p

회개에는 구체적인 악행에서 반드시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일이 있다. 알코올중독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고, 쇼핑중독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고, 교육중독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고, 엔터테인먼트중독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이다. 게으름과 나태함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고 거짓말하는 데서, 게임중독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이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는 것이다. _ 109p

우리는 십자가에 대한 감사가 없다. 십자가를 감사해야 하는 수난 주간은 집단으로 예수님을 불쌍히 여기는 주간이 되어버렸다. 예수에 대한 감사가 넘쳐나는 주간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의 고통에 대해 심리적인 동정을 보내는 기간으로 지낸다. _ 157

예수 잘 믿는 사람일수록 매일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다. “당신은 소중한 존재입니다”라고 속삭이는 매스컴에 절대 속지 말라. 요즘 교회 안에서도 하나같이 자기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기 때문에 쓰레기 줍겠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교회 식당에서 설거지 하는 사람도 희소하다. _ 188

예수님의 말씀이 항상 결론인가? 예수님의 말씀이 자기 인생의 결론이 아니라면 당신은 왜 자신이 예수를 믿는다고 착각하는가? 자기 경험에 늘 ‘아멘’ 하고 살면서, 예수님의 말씀은 늘 코너에 몰려 있는데 어떻게 예수님이 당신의 주인님이 될 수 있는가? 당신이 구원받았다고 쉽게 선언해준 말들을 지금 다 잊어라.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님으로 대접해본 일도 없으면서 “주여!”라고 함부로 부르지 말라. _ 239
저희의 죄악을 공개자복합니다!

규장?갓피플에 임한 강력한 성령체험 사건 「하늘의 언어」, 그 이후
성령님이 우리를 이끌어 가신 곳은 ‘십자가복음’이었다.
추악한 죄를 회개시키고 새생명으로 이끈 말씀과 그 여정을 공개합니다!

“십자가의 문을 통해 기독교로 들어오라!”

기독교의 상징이자 구원의 유일한 길이요 문이면서도, 정작 현대 교회의 중심에서 액세서리로 전락해버리고 그 의미와 삶은 싸늘하게 용도 폐기된 그것, 바로 ‘십자가’이다. 《십자가》는 바로 그 십자가에 대한 본질적이고 실제적인 의미와 적용을 담은 책이다.

내 자아가 죽고 예수가 내 안에 살게 되는 진정한 십자가는 사라지고, 자아의 긍정과 자기 숭배만이 가득한 현 세대를 향해 이 책은 에두르지 않고 십자가 복음의 본질과 핵심을 내지른다. 교회 다닌다고 다 구원받는 것이 결코 아니고, 회개하고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았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나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께 미안한 마음은커녕 자신의 죄를 회개해본 적도 전혀 없었으면서, 평생 교회 다니고 집사 장로 되면 그만인 줄 아는 사람들이 화들짝 놀라도록, 입술로만 한번 고백하면 쉽게 구원 받는 걸로 착각해온 사람들이 근심하도록, 이 책은 십자가의 본질을 정면으로, 사정없이, 날카롭게 들이댄다. 십자가 앞에 회개하고, 십자가의 문을 통해 기독교에 제대로 들어오라는 것이다!

특이한 사실은 이 책의 근간이 된 메시지가 교회 예배당이 아닌 직업과 생활의 현장, 이른바 회사에서 선포됨으로써 전 직원이 근무시간까지 할애해 가며 자신의 죄를 공개자복하는 일이 일어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응국은 바로 본 출판사 규장의 편집국장이자 목사로서, 지난해(2007년) 10월 23일 이후 수 차례 이어진 직원 예배 때마다 십자가의 메시지를 선포했고, 그 메시지에 반응한 대표(CEO)에서부터 신입에 이르기까지 전 직원들이 앞에 나와 오전 근무시간 내내 공개자복하는 사건이 있었다. 전 직원이 매주 교회에 출석하는 크리스천이며 그동안 기독교 회사는 다녔지만, 알고 보니 십자가가 무엇인지 제대로 몰랐고 예수 믿는 것이 전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고백도 줄을 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2007년 초《하늘의 언어》(김우현 저)를 통해 소개된 것처럼, 《내려놓음》(이용규 저)을 펴낸 기독교 출판사인 규장과 자매회사인 기독교 포털 사이트 갓피플(www.Godpeople.com)의 전직원에게 근무중 회사 내부에서 ‘하늘의 언어’를 받는 성령 세례 체험 사건이 일어났었다. 그 후 규장과 갓피플 직원들은 날마다 새벽예배 드리듯이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출근해 기도해왔는데, 변화된 직원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직원들도 많아보였다. 저자와 대표자는 기독교 회사에서 일한다고는 하지만 의외로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점과,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도 중에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런 배경 가운데 2007년 10월 말부터 시작된 특별 직원 예배를 통해 저자는 평생 한국교회에 대해 근심하며 갈고 닦아온 말씀을 토대로 십자가의 참 뜻과 적용을 펼쳐놓게 되었다. 그리고 마치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난 부흥의 역사와 같이 전 직원의 공개자복과 몇 주간의 부흥집회가 이어진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십자가에 대한 책일 뿐 아니라, 규장과 갓피플 직원들의 죄를 공개자복하며 십자가의 여정을 걸어온 기록이기도 하다. 실제로 직원들이 공개자복한 회개 내용의 일부가 프롤로그를 통해 공개되었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회개의 기도’를 포함시켜 독자 스스로 회개하는 기도의 한 모범으로 삼게 했다.

저자인 김응국 목사는 현재 규장의 편집국장으로서 말씀의교회를 담임하는 목회자이기도 하다. 총신대 신학과와 합동신학원(2회)을 졸업했고 26년 동안 기독교 출판 편집자로 사역하고 있다. 저자는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함(고전 1:25)을 절감하고 미련한 십자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는 십자가를 자랑하기로 굳게 결심했다”고 밝힌다. 그는 오늘날의 기독교가 ‘부(富)와 번영의 복음’, ‘자기계발의 복음’이라는 사이비 복음에 현혹되는 것을 애통해 하며 ‘본향(本鄕) 찾는 나그네’와 같은 심정으로 이 시대에 원형질의 십자가 복음을 들이댄다. 하나님의 능력이요 지혜인 십자가(고전 1:24)만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며, 죽어가는 교회를 소생시킬 수 있음을 역설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십자가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 또한 한국교회에 진정한 십자가가 회복될 것을 기대한다. 저자는 직원예배에서 《십자가》 메시지에 이어 ‘부활’의 참된 능력에 대해서도 전했는데, 2008년 10월 경에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연이어 출간될 예정이다.

나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지
예수 믿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며 내 실속만 챙긴 예수 장사꾼입니다.
나는 예수 피 값으로 산 형제를 판단하고 정죄한 사탄의 노예였습니다.
나는 위선과 외식으로 바리새인의 누룩을 퍼뜨린 거짓 선생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가로채 칭송받은 영광 소매치기입니다.
내 정욕과 욕심대로 하나님을 길들이려고 한 내가 자아의 왕이었습니다.

주 예수여, 나를 용서해주옵소서.
십자가의 말씀을 통하여 이제 깨달았습니다.
나의 죄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죽였음을 깨닫습니다.
다른 누가 아니라 바로 내가 예수 죽인 살인자임을 눈물로 고백합니다.

나의 죄 때문에 주께서 살이 찢기시고 뼈가 으스러지셨습니다.
나의 죄 때문에 주께서 물과 피를 전부 쏟으셨습니다.
나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음을 자책하고 사죄합니다.

예수 십자가 보혈의 능력으로 깨끗함 받기 원합니다.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내 죄가 사함 받고 청산되었음을 믿습니다.

이제 내 안에 사는 것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심을 믿습니다.
예수님만이 나의 주인님(Lord)이시고 나의 구주(Savior)이십니다.
예수님만이 나의 모든 것 되심을 고백합니다.
주 예수여, 나의 왕으로서 나를 다스려주옵소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버리고
오직 십자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겠습니다.
이 모든 죄악을 도말해주신 예수 십자가만 바라보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기도가 당신과 나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_ ‘회개의 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