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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래퍼 이야기 - 앨리슨 래퍼

Joyfule 2011. 12. 17. 10:06

 

 

앨리슨 래퍼 이야기/앨리슨 래퍼 (지은이), 노혜숙 (옮긴이) | 황금나침반

 





팔 다리가 없는 장애를 딛고 화가가 된 여성, 앨리슨 래퍼의 자서전이다. 태어남과 동시에 가족과 사회로부터 쏟아지던 편견과 배척을 이겨내고, 독창적인 예술가이자 당당한 엄마로 살아가게 된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들려준다.

앨리슨 래퍼는 양쪽 팔이 모두 없고 다리는 무릎 아래가 없이 넓적다리뼈에 발이 달려 있는 형상의, 이른바 '해표지증'이라는 기형을 갖고 태어났다. 태어날 때부터 얼마나 살 수 있을까를 모두가 의심했던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재능을 보였다. 그리고 대학 졸업 후 자신의 벗은 몸에 빛과 그림자를 이용하여 조각 같은 영상을 표현하는 구족화가이자 사진작가로 데뷔하게 된다.

이혼한 뒤인 1999년에 임신을 했고, 아이 역시 같은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출산을 반대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의지로 생명을 지키기로 결정하고, 건강한 남자아기를 낳았다. 임신 9개월의 앨리슨 래퍼의 모습은, 트라팔가 광장에 역사적 영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조각상의 모델이 되었다.

모성 및 장애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는 앨리슨의 예술작품은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고, '2005년 세계 여성 성취상'과 대영제국국민훈장(MBE)이 그녀에게 수여되었다.



나는 항상 나의 어린 아들 패리스에게 나의 장애에 대해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했다. 지금까지는 문제가 없었지만 학교에서 아이들이 엄마에 대해 놀리거나 부정적으로 말할 때 패리스는 견디기 힘들어할지도 모른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 불안해지기도 하지만, 나는 우리가 그 모든 것을 견디고 웃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그래 왔다. - 본문 중에서



앨리슨 래퍼 (Alison Lapper) - 1965년 영국에서, 양팔이 없고 다리가 짧은 해표지증(phocomedia : 짧은 팔과 다리에 손과 발이 붙어 있는 선천적 기형. '해표지증'이라는 말은 바다표범의 물갈퀴에서 유래한다) 기형아로 태어났다. 생후 6주만에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장애인 보호시설에 맡겨졌으며, 17세에 미술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1994년 브라이튼 대학에서 1등급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1999년에 임신을 하고 2000년 성공적으로 출산을 했다. 2005년 영국의 조각가 마크 퀸이 임신 9개월의 앨리슨 래퍼를 모델 삼아 만든 '임신한 앨리슨 래퍼'라는 높이 5미터의 조각작품을 트라팔가 광장에 전시하였다. '모성 및 장애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는 예술작품으로 사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5년 세계 여성 성취상'을 수상했다.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국민훈장(MBE)을 받기도 했다. 2006년 현재 구족화가 및 사진작가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노혜숙 -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철학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의미있게 산다는 것>,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베이비 위스퍼>, <세팅 더 테이블> 등이 있다.


    

프롤로그 - 부인, 아주 잘 하셨습니다

따님입니다. 래퍼 부인
홈, 스위트 홈
테이트 가족
사랑하는 어머니
하급반 기숙사
상급반 기숙사
우리에게 부적절한 것
푸른색 미니메트로
런던 생활
결혼 그리고...
앨리슨, 미술가 되다
엄마가 되는 거야
나의 아들, 패리스
마이클과의 마남
트라팔가 광장의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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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역경을 헤쳐온 위대한 여인...


 

- 앨리슨 래퍼 -

앨리슨 래퍼(Alison Lapper)는 1965년 영국에서 팔다리가 기형인 질병
(선천성 희귀 염색체 이상)을 안고 태어나,
생후 6주만에 친부모에게 버려져 보호시설에서 성장했다.

22세 때 결혼생활을 시작했으나, 남편의 폭력으로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러나 그녀는 장애와 고난을 극복하고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미술을 뒤늦게 시작해 해덜리 예술종합학교와 브라이튼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고,
1994년에 First Class Honours(최고우등학위)로 졸업하며 예술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이때부터 입과 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팔이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나를 기형이라고 여기는 사회 속에서
육체적 정상성과 미의 개념에 물음을 던진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신체적 결함을 작품에 적극적으로 담아내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도전해왔다

아들을 출산한 후에는 임신한 여성의 몸과 모성애를 주제로 작품을 펼쳐왔으며,
이 같은 작품 활동은 장애인과 여성들에게 희망을 준 공로로 인정돼,
독일에서 열린 '위민스 월드 어워즈(Women's World Awards)'에서 '세계 여성성취상'을 수여했다... 

 

비너스“팔 없어도 당당해요”

 

 

SBS TV 8뉴스가 ‘살아있는 비너스’라 불리는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40)의 출산장면을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고, 혼자 다 해내고 싶지만 아직도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곤 해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999년 미혼모로 아이를 낳은 앨리슨 래퍼의 아들은
비장애아동으로 태어나 건강히 자라고 있다.
아이를 위해 해주고 싶은 것이 많았던 그녀는 입과 발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꼈지만 삶을 비관하진 않았다.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는 전혀 창피하지 않아요.
그래서 나 자신을 꾸밀 필요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앨리슨 래퍼의 용기와 뜨거운 모성애가 깊은 감동을 전해줬다.

 

1965년 짧은 다리와 양팔이 없는 해표지증(Phocomelia)을 안고 태어나
생후 6주 만에 버려진 뒤 보호시설에서 성장하면서부터 겪었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 <앨리슨 래퍼 이야기>(황금나침반. 2006)도 출간됐다.

17세 때 미술공부를 시작해 1994년 학사학위를 딴 앨리슨 래퍼는
22세에 결혼했으나 남편의 폭력과 학대에 시달리다 2년 만에 이혼했다.


암울한 유년기와 불운한 결혼생활을 겪었지만 불굴의 의지로 일어서 세계적인 구족화가가 된 그녀는
지난해 세계여성 성취상을 수상하고 대영제국 국민훈장까지 받았다.
책은 당당한 도전으로 삶에 맞서 온 앨리슨 래퍼의 용기 있는 삶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앨리슨 래퍼는 임신 9개월째인 지난해 가을 영국 현대미술가 마크 퀸에 의해
`임신한 앨리스 래퍼` 라는 5m짜리 조각 작품이 트래펄가 광장에 전시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