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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악을 버리는 훈련

Joyfule 2020. 1. 5. 01:01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양심의 악을 버리는 훈련
    세 번째 훈련은 ‘양심의 악’을 버리는 훈련입니다. 
    세 번째 단계까지 훈련을 받은 그리스도인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는 40년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 단계에 있는 분들을 한 10여명 정도 본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이 단계에까지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혈기 왕성한 40대는 거의 없고 육체에 힘이 빠지는 50대 이후에 가끔, 
    그리고 몸에 장애가 있다거나 커다란 핸디캡이 있는 분들 가운데
     ‘양심의 악’을 버리는 훈련 단계인 분들을 가끔 만났습니다. 
    사도 바울은 세 번째 단계의 훈련을 받으면서 얼마나 힘들었던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고 했습니다. 
    양심이란 무엇입니까? 
    나의 가치 판단 기준입니다. 
    이 양심은 말씀에 비추어 보면 딱히 죄라고 할 수 없습니다. 
    나의 양심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죄가 되기도 하고 죄가 안 되기도 합니다. 
    오직 자신만이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양심입니다.
    육체의 죄를 처리하는 첫 번째 훈련과, 
    육신의 죄를 처리하는 두 번째 훈련을 마치고 나면 
    드러내놓고 누구와 다툰다거나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 따위는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럼에도 어떤 일이 나의 양심에 비추어 옳은 일이기도 하고 
    옳지 않은 일이기도 하여 마음속에서 두 마음(양심)이 갈등을 합니다. 
    세 번째 훈련은 이 마음조차도 내려 놓는(죽이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만들어진 나의 옳고 그른 판단의 기준마저도 
    기꺼이 내려놓는 것이 세 번째 훈련입니다.
    흔히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것은 안 된다.’는 말을 하는데, 
    세 번째 단계에 이르면 그런 것은 별 의미가 없어집니다.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런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오 주여, 저도 어서 빨리 세 번째 훈련을 받고 싶나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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