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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영에 눌려 있는 가정은 예외없이 불행하다.

Joyfule 2019. 1. 29. 05:16


 


      어둠의 영에 눌려 있는 가정은 예외없이 불행하다.



아시다시피, 필자의 사역은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시키는 것이지만 귀신을 쫓아내고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귀신들은 사람의 뇌와 육체에 잠복하여 정신질환과 갖가지 고질병을 일으켜서 정신을 황폐화시키고 육체를 피폐하게 만든다. 그래서 영성학교에서 기도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귀신들의 정체가 드러나고 공격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필자는 귀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의 원인에 대해 날카롭게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얘기를 좀 하고 싶다.

 

필자의 지인은 지금 팔순이 넘었지만 젊을 때부터 기도의 용사였다. 하나님이 그녀의 기도를 응답해주신 것들은 입이 떡 벌어진다. 젊을 때 결핵에 걸려 기도원에 들어가서 나무를 붙들고 밤새도록 기도하고 아침에 보니 나무뿌리가 뽑혔다는 얘기는 의미심장하다. 기도로서 결핵이 완치되어 내려왔음은 물론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면서 날마다 새벽기도를 빼놓지 않았다. 교회에서 새벽기도시간이 부족하여 교회열쇠를 받아가지고 한 시간 일찍 가서 기도한다고 한다. 오래 전에 그녀의 아들이 말기암을 선고받았을 때 새벽마다 눈물의 기도로서 고친 사건을 지금 생각해보 놀라웠다. 현대의학으로 아들이 암을 치유 받을 확률은 별로 없었지만, 기적적으로 아들이 완치가 되어 지금도 건강하게 살아있다. 오래전 성령께서는 필자에게 그녀가 기도의 용사라는 칭호를 붙여주시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불행한 소식을 들었다. 그녀가 귀신이 들려서 불면증에 시달리고 헛소리를 하며 식구들을 괴롭힌다는 소식이었다. 이 소식을 들으면서 그동안 기도한 게 죄다 어디 갔나 하는 탄식이 절로 새나왔다. 그래서 평생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열정적으로 기도하던 사람이 어떻게 귀신이 잠복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았다. 그 원인은 그 가정의 분위기이다. 그 남편은 나이가 구순이 되었는데도 건강한 편이다. 그러나 아내를 무시하고 멸시하기 일쑤였다. 특히 집안에 자녀들이 없고 단둘이 있을 때는, 큰소리로 혼내서 늘 두려움에 시달리고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가 건강할 때는 기도로 이겨냈으나, 최근 건강이상이 생겨서 몸이 쇠약해지면서 기도가 약해지자 귀신들이 강력하게 공격하여 잠복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평생 기도줄을 놓지 않았던 기도의 용사라도, 기도가 약해지면서 배우자를 통해 공격이 집요해지면서 귀신이 들어가는 경악한 사건이 발생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귀신이 잠복한 사람들의 특징을 말씀드리겠다.

 

귀신들이 잠복하는 사람들의 원인은 역시 불행하고 억눌린 가정환경이 으뜸이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폭력(언어폭력 포함)이나 알코올중독, 지독한 가난, 혹은 결손가정에서 자라난 자녀들이나, 성인이 된 후에도 남편의 폭력이나 언어폭력 혹은 억압적인 분위기에 있는 아내나 자녀들은 귀신들이 들어가기 좋은 인큐베이터이다. 이 같은 가정은 걱정, 염려, 두려움, 불안, 좌절, 절망 등의 부정적인 생각을 쉽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가정들은 가족 간에 대화가 없고 자기 방에 틀어박혀 있기 일쑤이다. 부부간에도 각방을 쓰고 있으며,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고성이 오가며 싸움이 일어나기 일쑤이다. 자녀들은 부모의 훈육에 반항하고 순종하지 않으며, 툭하면 집을 뛰쳐나가서 비행을 일삼기도 한다. 이런 가정의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여 지내게 된다. 그래서 이런 가정에 귀신들이 창궐하며 가족들에게 잠복하게 된다. 귀신들이 잠복하면 정신질환이나 고질병에 걸리게 하며, 각종 불행한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악성부채에 시달리고 지독한 가난의 나락에 떨어뜨려서 고통과 슬픔뿐인 지옥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결손가정의 자녀로 자라났거나, 강압적이고 이기적인 남편에 억눌려서 불안과 두려움에 살고 있는 아내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쉽게 받아들여서 귀신이 쉽게 잠복하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원인은 타종교나 무속을 섬기는 가정이다. 타종교나 무속을 섬기는 가정은, 말하자면 귀신을 섬기는 가정이다. 그동안 필자가 쌓아놓은 데이터에 의하면, 어릴 때 같이 살고 있는 가족으로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 조부모나 부모는 당연하고, 직계가족이 아니더라도 귀신을 섬기는 사람들과 한 지붕 아래서 살았다면 자연스럽게 귀신들이 잠복하게 된다. 귀신들은 자신을 섬기는 사람들을 좋아하고 이들에게 들어가서 조종하는 것을 즐긴다. 그러므로 어렸을 때부터 이런 가정에서 자랐다면 귀신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 것은 당연하다. 위의 경우와 조금 다르더라도, 대형 교통사고나 고질병으로 인해 병원에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도 귀신들의 먹잇감이 되기 일쑤이다.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하면 정신이 황폐해지고 몸이 쇠약해지기 마련이다. 또한 병원에서는 대부분 할 일이 없으므로 시도 때도 없이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리에 들어와서 점령하게 된다. 성령께서는 오랜 병자에게 빙의가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이같이 말씀하신 원인도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하면서 걱정, 염려, 두려움, 불안, 좌절, 절망 등의 부정적인 생각을 포로가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결손가정에서 자라났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거나, 귀신을 섬기는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들은 귀신들의 인큐베이터에 있었다고 보면 틀림없다. 왜냐면 부정적인 생각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습관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훈련을 하게 되면 귀신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귀신들의 공격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죄를 짓게 하여 성령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릴 적부터 부정적인 생각을 자양분삼아 성장한 사람들이거나, 현재 부정적인 환경에 놓여 있는 사람들은 귀신들이 넣어주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쉽게 받아들이고 싸울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귀신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개입하실 수가 없다. 귀신의 말을 듣는 사람은 귀신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기도훈련을 해도 진도가 지지부진하고, 특히 부모의 손에 이끌려서 억지로 나온 자녀들은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그래도 자녀들의 나이가 어리다면 매를 때려서라도 훈련이 가능하지만, 청소년이 되면 자아가 강해서 귀신이 넣어주는 생각을 고치려 들지 않아서 진도가 나가는 게 힘들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 가정을 꾸린다면, 대대손손 귀신들의 노예가 되어 불행한 삶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당신 대에서 이 불행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