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이 실감나지 않는 사람들은 죽은 목숨이다.
종교주의자들은 예배의식과 희생적인 신앙행위로 자기만족과 자기 의를 삼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신앙의 대상은 하나님인 것처럼 보이지만, 신앙의 목적이나 수혜는 오로지 자기 자신이다.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그러했다. 그들은 성경을 통째로 외워서 백성에게 가르쳤고, 600여가지가 넘는 율법의 조항들을 철저하게 지켰지만, 예수님으로부터 독사의 새끼라는 저주와 함께 지옥불에 던져졌다. 그 이유가 바로, 자신들의 신앙의 목적과 속내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삶이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이 우리네 교회에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아는 이들이 몇 명이나 될까? 그래서 당신은 교회에 나온 목적이 하나님의 뜻인가, 당신이 원하는 삶인가? 잘 모르겠다면, 당신의 기도하는 내용을 살펴보시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기도의 내용이 하나님의 뜻보다도 당신의 욕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라면 종교주의자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과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손에 들린 선물보따리를 바라고 온 사람에게, 하나님이 관심이나 가질까? 아마 그래서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이 건조하고 무미하며 고단하고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이유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영혼과 삶에 전혀 간섭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의 주장을 우리네 교회에서 들어볼 턱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삶의 현장에서 피가 튀기는 영적 전쟁이 실감나지 않는 교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2:1~3)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8:7)
당신이 영적 전쟁이 실감나든지 않든지 간에, 당신이 살고 있는 세상의 통치자가 마귀라면 당신의 영혼은 피폐하고 삶은 황폐해지고 있을 것이다. 세상의 통치자인 악한 영들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죄를 짓게 해서 하나님의 손길에서 떼어내어, 불행에 빠뜨려서 고통을 주고 생명과 영혼을 사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앙의 연륜이 오래되고 교회직분이 드높아도, 사는 게 재미가 없고 하는 일마다 열매가 없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고 죄인을 가까이 하실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주인은 누구인가? 바로 악한 영이 아닌가? 악한 영을 무시무시한 영적 능력으로 당신의 영혼과 육체, 가정과 삶에 파고들어 불행에 빠뜨리고 고통을 주어서 생명을 도륙하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그들의 정체나 공격계략에 무지하며, 이들과 맞서 싸울 영적 능력도 없으니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이유이다. 그래도 필자의 말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이들의 기본적인 공격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이들은 사람의 육체에 잠복하여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일으키며 급기야는 불구로 만들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다. 성경에 보면 귀신들린 자들이 바로 정신분열, 간질, 맹인, 벙어리, 디스크협착증 등의 정신질환과 고질병, 그리고 장애자들을 말하고 있지 아니한가?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 귀신을 쫓아내고 정신질환과 고질병을 치유하는 이들이 몇이나 되는가? 둘째로 사람들의 관계를 파괴하고 가정과 교회와 단체를 분열시킨다. 귀신들은 미움, 시기, 질투, 분노, 억울함, 분노, 싸움을 일으켜서 갈등을 일으키고 분열시킨다. 그래서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며 싸우고, 배우자와 격렬한 부부싸움 끝에 이혼을 하여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목사파와 장로파가 서로 대립하여 교회가 쪼개지고, 회사와 직장과 나라가 찢겨져서 사분오열 되고 있다. 이의 원인은 귀신들이 넣어주는 부정적인 생각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세 번째 공격계략은 불행한 사건사고를 일으켜서 사람들을 불행에 빠뜨린다. 극심한 가난은 사업이나 투자의 실패로 악성부채 위에 앉게 하거나, 육체의 쾌락과 방탕에 빠져 정신과 육체의 노동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특히 알코올과 게임, 도박에 중독이 되게 하며, 성적 유혹으로 간음과 불륜에 빠지게 한다. 이외에도 불행한 사건과 사고를 일으켜서 불행에 빠뜨린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생각, 육체의 쾌락에 이끌리는 생각, 각종 불행한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악한 영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 불행한 삶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이는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성령의 능력이 없는 모든 교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당신이 교회를 성실하게 다니며 종교의식을 행하고 신앙행위를 열정적으로 했다고 할지라도, 악한 영의 정체와 계략에 무지하고, 귀신들과 싸워 이길 분별력과 성령의 능력이 없다면 예외가 아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교인들이 세상 사람과 진배없이 정신질환과 각종 고질병에 걸리며, 다양한 불행한 사건에 걸려들어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이유이다.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마16:21~25)
위의 내용은 제자의 조건을 말하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유명한 구절이다. 그러나 이 말씀을 하신 정황을 보라. 예수님의 사역을 말리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사탄을 쫓아내는 기이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탄은 베드로의 머리를 타고 앉아 자신의 생각을 넣어주며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탄을 쫓아내시면서, 자신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 생각을 부인하고 목숨을 걸고 오직 예수님의 명령과 하나님의 뜻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이유이다. 즉 자기부인이란 육체가 원하는 모든 생각을 쳐내어 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목사가 명령하는 종교의식과 신앙행위를 말하고 있으니 기가 막힌 일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
그러므로 당신이 피터지게 싸워야 할 대상이 바로 육체를 추구하는 죄악 된 생각을 넣어주는 귀신들이다. 그래서 당신은 날마다 쉬지 않고 하나님을 부르며 성령을 간구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여서 성령이 내주하시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 귀신을 쫓아내고 귀신들이 일으킨 질병을 치유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에 힘쓰고 있는가? 아니라면 종교의식을 거행하며 신앙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종교주의자 일 뿐이다. 당신이 삶의 현장에서 영적 전쟁이 실감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이 오로지 자신의 삶에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로 하는 악한 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영혼의 종착지를 아는 게 어렵지 않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전철을 밟아갈 것이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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