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신앙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당신이 생각하는 신앙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이 주일성수일 것이다. 주일날 교회에서 시행하는 예배의식에 참석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것을 못하더라도 주일의 예배의식에 빠진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그 다음에는 교회에서의 희생적인 신앙행위일 것이다. 교회에서의 예배의식을 비롯하여 십일조나 교회 봉사, 전도나 각종 교육프로그램의 참석, 그리고 방점을 찍는 것은 새벽예배의 참석일 것이다. 그래서 이런 신앙행위들을 빠짐 없이하면, 믿음이 좋은 교인이라고 목사의 칭찬이 자자하고 자신도 어깨가 으쓱 올라갈 것이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하는 일마다 잘되며 형통하고 부유하게 살고 있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기준이 어디에 있는가? 필자가 입만 열면 말하는 대로, 그런 기준은 성경에 없다. 사람들이 관행적으로 시행하는 것일 뿐이다. 필자가 그런 신앙적인 관행들을 폄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죄다 좋은 의도에서 생겨났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은 행위라고 할지라도 성경에서 언급한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빛 좋은 개살구가 아닌가? 그래서 오늘은 예수님이 가장 우선시 하는 신앙행위에 대해서 살펴보고 싶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행1:4,5)
그러나 성령님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아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행1:8)
교회에 나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인가? 예수를 영접하고 입으로 시인하는 일일 게다. 그리고 나서 성령이 안에 계신다고 굳게 믿으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하면, 가장 먼저 목사를 불러 예수를 영접하는 기도를 하게 한다. 그러나 그게 과연 성경적이고, 예수님이 원하시는 순서인가?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사도들과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것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그 사도들과 제자들은 예수를 모르던 사람들인가? 아니다. 이미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을 굳게 믿고 고백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작금의 우리네 교회에서 말하는 논리대로라면, 이미 성령이 그 사람들 마음속에 와 계셨다는 게 아닌가?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들은 마가요한의 다락방에 모여 전심으로 기도하면서 성령을 간절히 요청하기 시작했다. 그 때의 기도모습이 바로 헬라어로 ‘프로스카르테룬테스’이다. 그 구절을 우리네 성경은 ‘오로지 기도하기에 힘썼다’라고 번역하고 있다.(행1:14) 그들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오직 밥만 먹고 기도하는 것에 전념하였던 것이다. 그들이 며칠이나 기도하였는지는 정확한 언급이 없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에 대해 ‘우 메타 폴라스 타우타 헤메라스’(not after these many days)라고 말씀하셨다. 직역하자면, ‘많은 날들이 지나지 않아서’이다. 그렇다면 열흘이 채 못 되었을 것이다. 아마 5,6일이나 7,8일 정도를 기도하였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사도들과 제자들은 5일에서 8일 동안 오직 기도하기에 힘써서 성령세례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렇게 어렵게 성령을 받기 위해 애쓰고 노력했는가? 그들이 믿음이 없어서인가? 아니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지 못해서인가? 우리네 교회는 그냥 영접기도를 받고 입으로 시인하면 성령이 자동적으로 들어온다고 믿고 있는데, 왜 사도들과 제자들은 열흘이 가까운 날들을 오직 기도만 하면서 성령을 기다려야했는가? 그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사도들과 제자들은 기도 끝에 성령세례를 경험하면서, 권능을 받아 기적과 이적을 일으키는 영적 능력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영혼구원사역을 시작했다는 것은 여러분도 이미 잘 알고 있는 터이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에서는 영접기도만 하면 자동적으로 성령이 오셨다고 믿으라고 하지만, 아무런 성령의 권능도 없고 기적을 불러일으키는 영적 능력도 없다. 솔직히 말해서 이는 사기극에 불과하다. 성령이 오시지 않았는데도, 오셨다고 거짓말을 둘러대며 사기를 치는 것이다. 예수님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으며, 성령의 사람은 권능을 받아 놀라운 영적 능력으로 영혼구원을 하는 탁월한 종으로 쓰임을 받는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간단한 영접기도로서 구원과정의 절차를 쉽사리 끝낸 당신은, 아무런 영적 능력이 없이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당신은 신앙의 단추를 처음부터 잘못 꿴 것이다. 이는 당신의 잘못만이 아니겠지만, 당신도 이 책임과 결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미 성경에 하나님의 뜻을 죄다 언급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 담임목사가 무슨 말을 하든지 간에, 성경에 기록한 하나님의 뜻대로 믿어야 한다는 것쯤은 여러분도 인정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교회에서 권유하고 당신이 생각하는 신앙의 우선순위는 영접기도를 받고 교회의 예배의식에 참석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하는 것이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다. 예수님은 성령이 오실 때까지 오로지 기도에 힘써서,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아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교회에서는 이 차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지만, 이 차이는 실로 엄청나게 큰 격차이다. 그래서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성령을 받지 못해 영적 능력이 없이 무기력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이유이다. 그러나 사도들과 제자들은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오로지 기도에 전념하여 성령의 능력을 받아, 기적과 이적으로 귀신을 쫒아내며 고질병을 치유하면서 복음을 전파하여 증인의 삶을 성공리에 살다 이 땅을 떠나간 것이다. 물론 새로 입교한 교인들에게도 이 기도의 방식을 똑같이 가르쳤음은 물론이다.(행2:42)
그래서 필자는 사도들이 했던 기도의 방식을 훈련하는 사역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 때처럼 똑 같이 성령의 권능을 받아 귀신을 쫒아내고 질병을 치유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기도의 일꾼으로 정예용사로 키우는 중이다. 어떤가? 무엇을 선택하든지 당신의 자유지만, 그 결과는 엄청나다. 무기력하게 종교생활을 하다가 지옥으로 던져지든지, 아니면 놀라운 권능을 받아 하나님의 종으로 폼 나게 살다가 천국으로 들어가든지 선택해야 할 것이다.
출처 : 다음카페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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