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우리의 산소망이 되신 주님,
이 땅에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확신을 얻게 하소서.
선을 향해 달리는 길에는 응원하며 따르는 이들이 있지만,
방해하는 무리들과 비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때가 이르면 거두게 된다"는 성경의 말씀처럼
낙심 대신 희망을 품고 인내하게 하소서.
이곳 세상에는 낙심할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래 참고 기다려야 하기에 주의 붙드심이 필요합니다.
공의의 하나님,
악인들은 재물을 선택하고 정의를 버립니다.
입에 채워질 것이 있으면 악행도 서슴치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피를 흘려도 개의치 않습니다.
사람들의 탄식과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평화를 심는 이를 찾으십니다.
살아가는 작은 공간에 빛을 비추고 소금의 맛을 내는 이들을, 주님이여 지켜주소서.
악인의 길을 막으셔서 의인들을 보호하여 주소서.
주님의 평화가 이곳에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
힘 있는 자들이 약한 자들 편에 함께 서며, 가진 자는 없는 자와 함께 나누며,
약하고 상처 입은 사람을 배려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이와 같은 평화가 이곳에 임하기를 원합니다.
평화를 향한 소망과 노력이 열매를 맺게 하소서.
봄에 씨 뿌린 농부가 가을엔 추수하듯 이 땅에 뿌린 평화의 씨앗들이
이 가을에 열매 맺게 하소서.
풍성한 열매와 수확을 기대하는 마음에 확신과 기쁨을 더하여 주소서.
하나님 아버지,
착한 행실을 통해 세상에 빛을 비추며 하나님의 율법을 이루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기준으로 무장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시며,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 다하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마음을 지키며 하나님 나라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시고, 율법을 성취하러 오신 예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고,
말씀에 순종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신앙의 기초는 특별한 체험이나 기적이 아니라 영원불변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섬기며 이웃을 위해 희생하는 이들에게 감출 수 없는 은혜를 주옵소서.
슬픔과 아픔이 기쁨과 감격이 되게 하시고, 근심과 걱정이 감사와 찬송이 되게 하옵소서.
불안과 불평이 평안과 만족이 되게 하시고,
원망과 시기가 회개와 섬김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만남으로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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