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왜?
김종식 목사와 김희영이 번역
출처 wwww.segibak.or.kr
4-31. 왜 파러버(pareve, 중립) 식품에도 종종 코셔라는 기호가 찍혀있을까?
소금, 설탕, 커피처럼 육류도 아니면서 유제품도 아닌 식품은 코셔 보증이 필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식품제조업자들은 파러버 제품의 포장지에도 Ⓤ 또는 K 기호를 찍는다.
그 이유는 해당 제품이 분명히 코셔이므로 안심하고 자기 제품을 구매해 달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
4-32. 왜 일부 유대인들은 식당 입구에 코셔 표시가 되어 있어도 가지 않을까?
율법을 엄수하는 유대인들은 코셔 표시가 붙어 있는 음식점이라 할지라도 들어가기 전에 두 가지를 확인한다.
먼저 음식점의 주인이 안식일을 지키는지 여부이다.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이라야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는 음식점의 주인이 그 지역의 율법 학자단으로부터 카쉬룻 보증서를 받았는지를 확인한다.
참고로 뉴욕주에서는 코셔식당이라고 선전하는 식당은 반드시 코셔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법으로 정해 놓았다.
코셔음식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코셔식당이라고 선전한 음식점 주인은 민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벌금을 물어야 한다.
4-33. 왜 코셔 음식은 더 비쌀까?
코셔 도살을 하기 위해서는 쇼헷(종교적 도살자)을 고용하여야 하고, 제품을 점검하는 검사관들(mashgichim)을 고용하여야 한다.
이러한 비용은 결국 코셔 제품의 소매가격에 더해지게 된다.
코셔 음식이 너무 비싸지자 추가비용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뜨거운 논쟁이 일어난 적도 있다.
4-34. 왜 유제품 식기과 육류용 식기를 같은 식기세척기에서 씻어도 될까?
식기세척기에서 사용하는 물은 워낙 뜨겁기 때문에 기계가 자동으로 스스로를 깨끗하게(카셔) 한다.
따라서 유제품과 육류제품용 식기를 담는 용기만 따로 있고 세척도 따로 한다면 식기세척기는 같은 기계를 사용해도 괜찮다.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여기에 동의하지만, 일부 유대인들은 여기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www.christianmuseum.or.kr, The Jewish Book of W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