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학 핸드북 - 제5장 유대인의 글과 상징과 행동
5.8.1.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면 안된다
유대교는 동물을 다룰 때 적절히 다루라고 강조한다. 불필요하게 잔인한 방법으로 다루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한다. 많은 경우에 동물은 사람처럼 다루어졌다. 동물에 대한 이런 온정은 서구 사회에서는 일찌기 볼 수 없는 것이었다. 서구사회에서 동물학대를 금지한 법은 1800년대가 처음이다. 유대교는 동물도 사람처럼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느끼는 지에 대하여 분명하게 말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유대교는 동물을 사람처럼 다루도록 종용했다. 저항할 힘이 없는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는 사람은 저항할 힘이 없는 다른 사람도 잔인하게 대할 것이라고 유대교는 생각한다. 동물을 온유하게 다루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온유하게 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곱과 모세와 다윗은 모두 동물을 치던 목자들이었다. 탈무드는 모세가 하나님께 선택된 이유가 동물을 온유하게 다루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리브가가 이삭의 아내로 선택된 것도 그녀가 동물을 온유하게 다루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목마른 낙타에게도 물을 주었던 것이다. 반대로, 성경에 나오는 니므롯이나 에서같은 사냥꾼은 불한당으로 그려진다. 어떤 랍비는 백정에게 끌려온 송아지의 두려움에 민감하여 수년 동안 고통을 받았다고 한다.
토라는 인간에게 동물들을 다스리라고 했다. 그리고 동물들을 합법적인 필요에 따라 사용하라고 했다. 동물의 육신을 음식으로 소비하라고 했다. 동물의 가죽은 옷으로 지어졌다. 토라 자체가 양피지에 쓰여졌다. 그러나 동물을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합당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런 목적에서 동물을 죽일 때는 가급적 고통을 덜 느끼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스포츠 사냥은 엄격히 금지된다. 합법적인 필요에 따라 사냥하더라도 최소한의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동물을 다루는 법, 즉 ‘짜르 바알렐 카임’은 동물을 잔인하게 다루지 않는 것이다.
유대율법에서 동물들은 어떤 경우에는 인간과 같은 권리를 갖는다. 샤밭때 동물들도 인간들 처럼 쉰다. 일하는 소에게는 망을 씌우지 않는다. 이것은 추수하는 일꾼들이 추수하는 곡식을 먼저 맛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동물들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계명들이 있다. 우리는 다른 종의 동물들을 묶어 쟁기질하면 안된다. 이것은 동물에게 고통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인없는 짐승이 지고 있는 짐을 내려 주어야 한다. 우리가 조류의 알을 취할 때는 미리 어미를 멀리 보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모든 것이 동물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토라는 이렇게 하는 사람들은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들 처럼 장수한다고 말한다. 샤바트에도 죽음의 위험에 처하거나 고통받는 동물을 구해내야 하는 것이다.
5.8.2. 애완동물
유대 율법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 실로 많은 경건한 유대인들은 개나 고양이나 다른 애완동물들을 키우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식사를 하기 전에 동물들에게 밥을 주어야 한다. 모든 동물들은 샤바트에 쉬어야 한다. 이것을 ‘무크쩨흐’라 한다. 코셔르 아닌 식품을 짐승들에게 먹이로 줄 수 있다. 고기와 우유제품이 섞인 것은 줄 수 없다. 페싹 때 누룩이 든 빵을 동물들에게 주면 안된다. 토라는 거세하는 것을 금지한다. 고양이 발톱을 제거하거나 개의 귀나 꼬리나 목청을 제거하는 것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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