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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민족 역사 (4) -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배역과 멸망

Joyfule 2014. 12. 15. 20:08

 

 

 

유대 민족 역사 (4)

 

7.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배역과 멸망

 

 

b) 이스라엘에 내린 가뭄 재앙

어느 날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는 담대하게 아합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말하건대, 이 땅에 2년 이상 비가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다시 말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비를 내리게 하지 못할 겁니다.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 진정한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뜨겁고 메마른 땅에서, 비는 아주 귀중한 것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자, 한참 자라고 있는 곡식과 채소들이 말라 비틀어 지고 음식도
아주 귀해졌습니다.

이세벨이 가져온 바알 신은 곡식의 신으로 여겨지고 있었지만, 그 신에게
아무리 기도를 해도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은 엘리야 때문에 대단히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엘리야를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왕을 피해 동쪽으로 가서 그릿 시냇가에 숨어라. 먹을 것을 까마귀를 통해 가져다 주겠다" 라고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습니다.

그는 시냇가에 숨어 있으면서, 시냇가의 물을 마시고 아침 저녁으로 까마귀들이 물어다 주는 빵과 고기를
먹었습니다.
엘리야는 감사하면서 그 음식을 먹었답니다.

태양은 뜨겁게 타올랐고 비는 여전히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냇가의 물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모두 말라 버렸습니다.
"엘리야야, 너는 지금 머물고 있는 곳을 떠나 사르밧으로 가거라. 그곳에 사는 한 과부가 너에게 음식을 줄
것이다" 라고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야는 북쪽으로 가서 이스라엘 땅을 빠져 나온 후, 악한 왕비 이세벨의 고향인 시돈으로 갔습니다.
엘리야가 사르밧의 성문에 이르렀을 때, 한 과부가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여자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사람이라는 것을 즉시 알았습니다.

 

c) 엘리야와 사르밧 여인

엘리야는 나뭇가지를 줍고 있는 그 여인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녀는 나뭇가지를 줍다 말고 엘리야를 쳐가 보았습니다.
"마실 물 좀 주겠소?" 라고 엘리야가 그녀에게 요청하였습니다.

시돈 땅에도 가뭄이 들어 음식과 물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그 여인은 바구니를 내려 놓고 친절하게 물을 가지러 갔습니다.
"먹을 빵도 좀 주실수 있겠소?" 라고 엘리야가 그녀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녀는 갑자기 얼굴에 슬픈 빛을 띠면서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빵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밀가루와 기름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저와 아들은 이것만 먹고 나면 굶어 죽게 될 것입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내 요구를 들어 주시오. 먼저 그것으로 작은 빵을 만들어 나에게 가져 오고. 남은 것으로
당신과 당신의 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드시오. 하나님께서는 가뭄이 끝나지 않는 한 당신의 밀가루 통에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라고 엘리야가 말했습니다.

그 과부는 엘리야의 말을 믿고 서둘러 가서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 졌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과부의 집에 머물렀고, 그녀의 집에는
그 날 먹을 밀가루와 기름이 매일 채워졌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신선한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들 셋이 먹기에 충분한 밀가루와 기름이 가뭄이 끝날 때까지 끊이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