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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민족 역사 (6)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과 사역

Joyfule 2015. 1. 22. 00:57

 

유대 민족 역사 (6)

 

10.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과 사역

 

5) 예수님께 경배하는 동방 박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위대한 왕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유대인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왕이 이 세상에 온다는 이야기는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먼 나라에 있던 지혜로운 학자들도 세계를 정의와 평화로 다스릴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의 과학자들은 별들과 유성들을 연구했습니다.
그들은 별을 통해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알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별들이 가는 길을 정확히 표로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을 때였습니다.
몇 명의 동방 박사들이 하늘에서 유난히 밝게 반짝거리고 있는 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그 별이 위대한 왕이 태어났다는 신호임에 틀림없다고 믿었습니다.
그것은 옛 예언들이 마침내 실현이 되어, 먼 유대 땅에서 정말로 왕이 태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박사들은 서둘러서 여행에 필요한 짐들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드릴 귀한 선물들을 가지고 낙타를 타고 이스라엘 땅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그들이 유대 지방에 다다랐을 때, 여행은 거의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수도인 예루살렘에 있는 왕궁으로 곧장 가려 했습니다.
아기는 틀림없이 그곳에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왕궁에는 헤롯이 왕으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로마제국의 통치자들이 준 권력을 받아 탐욕스럽게 그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왕좌를 뺏으려 하는 자로 의심되는 사람이면 모두 죽이려고 했습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도착하여 새로운 왕을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헤롯은 곧 경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역시 메시야가 오신다는 성경의 예언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곧 종교 학자들을 부르러 보냈습니다.

"약속된 왕이 탄생할 장소에 대해서 예언된 성경 구절이 있느냐?" 그는 흥분하여 물었습니다.
"예 폐하. 선지자 미가는, 위대한 다윗 왕의 도시인 베들레헴에서 왕이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라고
종교 학자들이 대답했습니다.

헤롯은 신하들에게 그 동방 박사들을 불러 오라고 명했습니다.
그는 두려움과 분노를 조심스레 숨기고서, 그 박사들에게 별이 나타난 때를 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헤롯은 그들에게 "베들레헴으로 가시오. 그곳이 메시야가 탄생할 곳이오.
돌아와서 내게 그가 있는 곳을 정확히 알려 주시오. 나 역시 그를 찾아가 선물을 주고 싶기 때문이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 박사들이 베들레헴을 향하여 떠나자 밤이 찾아 왔습니다.
그들이 여행하는 동안에, 유난히 빛나는 별이 한 번 더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이 보내신 왕에게로 인도하고 계신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할 즈음, 요셉은 마리아와 새로 태어난 아기를 데리고 그 남루한 곳을 떠나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훌륭한 목수에게는 언제나 일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족을 벌어 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박사들이 그 조그만 집에 도착하였을 때, 그들은 방이 하나밖에 없는 낮은 집에 들어가기 위하여 몸을 굽혀야 했습니다.
벽에는 여러 가지 색깔의 실로 수 놓은 벽걸이도, 값비싼 커튼도 없었고 하인들도 없었습니다.

단지 어린 아들을 돌보고 있는 꾸밈없는 한 여인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래 전에 약속되었던 왕을 찾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겉옷자락으로 흙 바닥을 쓸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곧 그들은 짐꾸러미를 풀고 선물을 가져 왔습니다.
그리고 경외심을 가지고 아기 예수께 드렸습니다.
마리아가 놀라며 그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 보따리에는 왕에게 적합한 황금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경배드릴 때 사용하는 향기로운 유향과 몰약이 있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제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긴 여행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밤에 자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 헤롯 왕에게로 가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길을 택하여 고국으로 향했습니다.
 


6) 애굽으로 피신함

그날 밤에 요셉도 꿈을 꾸었습니다.

"마리아와 예수를 데리고 즉시 애굽으로 떠나거라. 헤롯 왕이 곧 군사들을
이리로 보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할 것이다. 너는 다시 돌아와도 좋다고 할
때까지 애굽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라고 하나님의 천사가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헤롯은 궁전에서, '혹 그 이방인들이 아기 왕에 관한 소식을 안
가지고 오는 것은 아닐까 ?" 하고 안절부절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는 점점 더 불안해지고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왕의 속셈을 알고 곧장 고국으로 간 것이 틀림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른 방법으로 아기 왕이 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계획을 생각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박사들이 별을 처음 보았을 때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모든 아기를 죽이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군사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베들레헴과 그 근처에서 태어난 두살 이하의 사내 아이를 모두 죽여라"
헤롯의 잔인함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슬펐을까요?
그러나 이때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와 함께 애굽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셨습니다.
그후 오래지 않아, 헤롯 왕은 죽었습니다.

"이제 고국으로 돌아가라" 고 천사는 요셉에게 말하였습니다.
"아이를 죽이려 했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그 단란한 가족은 출발하기는 했지만, 요셉은 아직도 베들레헴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지 못할까봐 염려 되었습니다.
그는 헤롯의 잔인한 아들 아킬레오가 그의 아버지 대신 왕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지 이시라엘의 남쪽 부분만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가족과 함께 북쪽으로 가서 다시 나사렛에 정착했습니다.
요셉은 목공소를 다시 열고 다시 그 동네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