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민족 역사 (7)
11. 예수님의 말씀
21) 선한 목자 (요한 10장)
예수님이 사시던 곳에는, 목자들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양에게 먹일 충분한 풀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더구나 개울들은 뜨거운 태양아래 곧 말라 버려, 양들이 마실 물도 찾아야 했습니다.
또 그들은 목숨을 걸고 절벽이나 산골짜기에 떨어진 양을 구하거나 양떼를
공격하는 사나운 짐승들을 쫒아내야 했습니다.
다윗 왕도 한때는 목자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양들을 보살피는 것과 같이 하나님도 자신을 보살피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노래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예레미야와 에스겔은 나라의 지도자들을 목자에 비유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목자들과는 달리 그들은 종종 맡겨진 백성들을 잘못 다루고 또 무시했습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예수님께서 어느 날 무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내 양들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버릴 각오가 되어 있다. 참된 목자는 양떼를 진정으로 돌보지 않는 삯꾼과는
다르다. 삯꾼은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곧 달아나지만, 나는 양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릴 것이다. 나는 내 양들
하나하나를 다 알고 있으니, 아무도 나의 사랑 어린 보살핌에서 그들을 빼앗을 수 없을 것이다. 나의 양들은 내
음성을 알아듣고 내가 부를 때 올 것이다"
예수님은 단지 이스라엘의 목자로서만 오신 것이 아니었고, 세상의 모든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설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우리에 들어오지 못한 많은 양들이 아직도 있다. 나는 그들도 역시 부를 것이다. 그들은 내가 지키는
양떼의 일부분이 되어 나를 따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 모두를 사랑하는 목자가 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 생명을 지키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양식을 주시고,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내
주신 선한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양 같이 목자되신 예수님만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더 좋은 길이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고 다른 길로 가게 되면 곧 이리에게 잡혀 먹히게 되고 맙니다.
이에 반해 삯군 목자는 책임감이 없어 위기에 처하면 양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또한 양을 진정으로 위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양을 이용만 합니다.
양에게 좋은 풀과 깨끗한 물을 주지도 않고 더러운 양식을 줍니다.
삯군 목자는 결국 강도들에게 양들을 팔아 넘기고 말 것입니다.
시편 23장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22)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 (누가 13장)
수천 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주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길을 따르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이 많으시고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은 언제까지나 참기만 하시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옛날에 좋은 땅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어떤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인내심을 가지고 그 나무가 열매 맺을 때까지 기다렸다.
그러고 나서 그는 무화과나무가 열매 맺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삼 년 동안 그는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단 하나의 무화과 열매도 볼 수 없었다.
그는 그 무화과나무가 지금까지 아무 열매도 맺지 못했으므로, 앞으로도 결코 맺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과수원지기를 불러 말했다.
'나는 이 나무로부터 삼 년 동안 단 한 개의 열매도 얻지 못했다.
이 나무는 내게 어떤 유익도 끼치지 못하며 땅만 버리고 있으니 이것을 찍어 버리라'
그러나 과수원지기는 그 나무를 그대로 두라고 간청했다.
'이 나무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주인님! 이 나무가 열매를 맺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겠습니다.
땅을 두루 파고 거름도 주겠습니다. 내년에는 분명 무화과 열매를 맺을 겁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역시 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는다면, 찍어 버리셔도 좋습니다'"
23)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 (마태 25장)
예수님은 소년 시절에 많은 결혼식에 참석하셨었습니다.
신부와 그녀의 친구들은 신랑이 와서 신부를 데려가기를 집에서 기다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신랑이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한 밤중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마침내 "신랑이 오고 있다!" 라는 외침소리가 들리면, 곧이어 신랑과 함께 모든 축하객들은 신랑의 집으로 가서
일 주일 동안 잔치를 즐기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기회가 있을 동안에 자기를 따르고 그의 나라에 들어오기를 바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더 이상 그들과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 분은 영광과 권세 가운데 이 땅에 왕으로 다시 오실 것인데, 그 때에야 사람들이 마음을 바꾸고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정한다면 때는 이미 너무 늦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결혼식과도 같을 것이다. 신랑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열 처녀가 있었다. 저녁때라 모두들
등불을 준비하였지만, 그들 중 다섯은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았다. 밤이 오자 처녀들은 모두 잠들었다.
그런데 한 밤중에 갑자기 큰 외침 소리가 조용한 거리에 울려퍼졌다. '신랑이 오고 있다 !'
처녀들은 깨어 일어나 그들의 등을 켜기 시작했다. 그때 다섯 명의 어리석은 처녀들은 자기들의 실수를 깨달았다.
'우리는 기름이 떨어졌어요! 우리에게 기름을 좀 빌려주세요' 그러나 다섯 명의 지혜로운 처녀들은 자신들의
등불에만 필요한 정도의 기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도와 줄 수 없었다. 그래서 다섯 명의 미련한 처녀들은
그제야 기름을 사러 갔다. 그런데 그 동안에 신랑이 도착했던 것이다.
다섯 명의 지혜로운 처녀들은 그 행렬에 참가하여 곧 신랑의 집으로 안전하게 들어갔다. 그리고는 문이 곧 닫혔다.
잠시 후 다섯 명의 어리석은 처녀들이 돌아왔으나, 그때는 이미 문이 닫힌 후였다. 그들은 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우리를 들어가게 해주세요' 그러나 신랑은 대답했다. '나는 너희들을 알지 못하노라' "
예수님은 이 이야기를 마치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왕을 맞을 채비를 하라. 아무도 그때가 언제 올지 알지 못하느니라"
이 교훈은 말세에 기름으로 비유되는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해야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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