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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민족 역사 (8)

Joyfule 2015. 3. 1. 18:05

 

 

유대 민족 역사 (8)

 

12.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5) 베드로의 부인 (누가 22장, 요한 18장)

예수님을 체포한 자들이 그를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으로 끌고 갔습니다.
밤이었는데도 공회는 즉시 예수님을 재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때가 유월절이라 사람들이 흥분하여 공회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들은 조심해야 했습니다.

그동안 베드로와 요한은 정신을 되찾았습니다.
그들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군사들에게 붙들려 가고 있는 예수님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그들이 가야바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 집 사람들 몇을 알고 있던 요한은 곧장 안뜰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바깥에서 기다렸습니다.

"내 친구가 들어와도 좋겠습니까?"
요한은 문을 지키던 하녀에게 물었습니다.

"좋아요" 그녀가 허락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녀는 베드로를 유심히 쳐다보았습니다.

"당신은 저 사람의 제자가 아닙니까?"
그녀는 예수님과 예수님을 체포한 자들이 서 있는 방을 가르키며 물었습니다.

"아닙니다!" 베드로가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그는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그래서 손을 쬐기 위해 뜰 가운데 있던, 빨갛게 타고 있는 숯불 화로로 갔습니다.
주목하여 베들로를 지켜 보던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너도 저 당의 한 사람이 아니냐?"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한다!" 라고 베드로 두려웠기 때문에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법정으로부터 낮게 중얼거리는 소리들이 계속해서 그들 귀에 들려왔습니다.

뜰 한구석에서는 한 무리의 하인들이 베드로를 쳐다보며 수군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이 자가 무슨 말을 하던 간에 저 죄인의 제자임에 틀림없다.
북쪽말투로 보아 갈릴리에서 온 것이 확실하다" 라고 외쳤습니다.

"나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말하노니 나는 그를 알지 못하노라!" 고 베드로가 화를 내며
맹세하였습니다.

그가 말을 마치자, 곧이어 닭이 울었습니다.
희미한 첫 새벽을 맞이해서 말입니다.
베드로는 아주 분명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알지 못한다고 세 번 부인하리라"
베드로는 자신을 그토록 사랑했던 주님을 배신 한 것이 너무나도 부끄러워서, 뜰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습니다.


6) 유다의 후회 (마태 27장)

유다는 무장한 군병들을 겟세마네로 데리고 가서 예수님을 가리겨 준 것으로 그의 일을 모두 끝냈습니다.
이제 그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아무 저항 없이 그들에게 붙잡히자 유다는 심한 죄책감을 느꼈습니다.

유다는 삼 년 동안 예수님과 가깝게 지내 왔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이 그동안 나쁜 행동이나 불친절한 행동을 한 적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 잔인하고 흉악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죽을 때까지 난폭하게 다룰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그는 예수님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대제사장들과 유대 지도자들을 찾아가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나는 당신들
이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체포하도록 도왔습니다"
그들은 유다의 진심에 약간 놀라며,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것은 너의 일이니라. 우리는 네가 그것을 어떻게 느끼든지 상관할 바가 아니다"
절망을 느낀 유다는 그들이 자신에게 주었던 은 삼십을 성소에 던져 버리고 나서 밧줄을 가져와 스스로 목매어
죽었습니다.

대제사장이 이를 거두어 이는 피값이니 성소에 둘 수 없다 하여 토기장이의 받을 사 나그네의 묘지를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