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이스라엘자료

유대 민족 역사 (8)

Joyfule 2015. 3. 3. 21:39

 

 

 

유대 민족 역사 (8)

 

12.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9)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마가 15장, 요한 19장)

로마인들은 대게 문제를 일으킨 종들과 지독한 범죄자들만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로마 시민들은 그렇게 잔인한 죽음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쭉 뻗은 죄인의 발과 손에 커다란 못을 박아 나무 십자가에 고정시키고 그
십자가를 땅 위로 세운 다음, 죄인들이 더위와 갈증으로 죽을 때까지 그대로
십자가에 매달아 두었습니다.

그날 십자가에 매달릴 죄인들은 세 명이었습니다.
아홉 시가 되자 세 개의 십자가들이 제 위치에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은 가운데 십자가에 매달려 계셨습니다.
일을 마치고 난 군병들은 제비뽑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며 내려다 보고 계셨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그들은 자기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라고 예수님이
기도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유대 지도자들이 와서 예수님을 비웃고 조롱하며 말했습니다.
"네가 다른 사람들은 구원하였을지 몰라도 너 자신을 구원하지는 못하는 구나 !"

옆 십자가에 달려 있던 죄인 중 하나가 쉰 목소리로 "너는 메시야가 아니냐? 왜 우리 모두를 구원하지 않느 ?"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죄인이 "조용히 하여라! 우리는 죽을 만한 죄를 지었으나, 이 사람은 죄가 없다" 라고 말하고 나서 그
죄인은 예수님께 간청했습니다.

"당신이 왕으로 오실 때, 나를 기억해 주소서!"
"너는 그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느니라. 바로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그곳에는 몇 명의 제자들과 함께 주로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나의 어머니를 돌보아 다오" 예수님께서 그의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은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요한이 이제 당신의 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번에는 몹시 울며 서 있는 그의 어머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태양이 가장 밝게 빛나야만 할 정오에, 짙은 어둠이 깔렸습니다.
세 시간 동안 예수님은 온 세상의 죄를 지시고, 고통 당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세 시에, 예수님은 분명하고도 승리에 찬 목소리로 "다 이루었다!" 라고 외치신 뒤에 운명하셨습니다.

부유한 시민인 요셉은,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 지내게 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밤 중에 예수님을 찾아간 적이 있었던 니고데모가 그를 도우러 왔습니다.
이 두 사람은 예수님의 시체를 잘 닦은 다음,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요셉의 동산에 있는 바위문이 달린 무덤 안에
넣었습니다.

골고다에 있었던 여인들 몇 명도, 예수님이 어디에 묻히시는지 보기 위해 그들을 따라 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슬픔에 지쳐 울면서 그곳을 떠났습니다.

 

 

10) 부활하신 예수님 (요한 20장)

예수님의 시체가 동산 무덤에 묻히신 때는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은 유대인들이 아무 일도 해서는 안 되는 안식일이었습니다.
비탄에 잠긴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기들을 그토록 사랑했던 주님이, 무덤 안에 싸늘히
누워 계신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일단 안식일이 지나면, 향기로운 향품을 가지고 가서 예수님의 시체에 바르자"
여인들이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막달라 마리아는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아직 어두운 때에 그녀는 다른 몇 명의 여인들과 함께 동산으로 떠났습니다.

무덤에 가까이 왔을 때, 그들은 무덤 입구를 막아 놓았던 크고 둥근 돌이 옮겨져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여인들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급히 되돌아가 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곧장 무덤으로 출발했습니다.
베드로 보다 젊은 요한이 더 빨리 무덤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무덤 안을 보기에 충분할 정도로 날이 밝았습니다.
시신를 쌓던 세마포는 처음에 쌌던 모습 그대로 놓여 있었지만, 시신는 간 곳 없었습니다.
이것을 본 요한은 예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모두 이루어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던 것입니다 !

요한은 베드로의 발소리를 듣고 나가서 그를 무덤 안으로 인도했습니다.
베드로의 눈에도 시신를 쌓던 수의와 머리를 감았던 수건만 보였습니다.
그는 못 믿겠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그 동산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혼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녀가 무덤을 바라보는 동안, 소리없는 눈물이 그녀의 뺨 위로 흘러 내렸습니다.
그 때 빛나는 두 천사들이 예수님의 시신가 놓여 있던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너는 왜 울고 있느냐?" 천사들이 물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누가 어디다 두었는지 알지 못해 안타까워 운다고 하였습니다.

마리아는 누군가 그녀 뒤에 있다는 것을 느끼고, 바라 보았지만 그가 예수님인지는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자여! 어찌하여 울고 누구를 찾느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줄 알고 "당신이 시신을 가져 갔으면 어디 두었는지 알려 주에요." 라고 말했습니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부르시니,
마리아는 귀에 익은 음성을 듣고 눈이 밝아 자세히 보니 그토록 사랑했던 예수님이셨습니다.

"나를 아직 만지지 말아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 이르지 아니하였느니라. 내 제자들에게, 내가 다시 살아서 나의
아버지요 또한 그들의 아버지인 하나님께 올라간다고 전하여라"

마리아는 모든 두려움과 슬픔을 가라 앉히고 뛰어 가서, 아침 햇살을 받으며 모여있던 제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이 정말로 살아나셨습니다.!"

 

'━━ 지성을 위한 ━━ > 이스라엘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대 민족 역사 (8)  (0) 2015.03.05
유대 민족 역사 (8)   (0) 2015.03.04
유대 민족 역사 (8)   (0) 2015.03.02
유대 민족 역사 (8)   (0) 2015.03.01
유대 민족 역사 (8)   (0) 201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