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쉬어가는곳

유치원생의 고뇌

Joyfule 2024. 2. 5. 13:39


 한명만 남고

 

학교에 불이났다. 모두들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선생님은 혹시나 해서 인원체크를 했다.

그런데 2명이 없는것이었다.

당황한 선생님은 반장을 불렀다.

 

"반장, 두명이 없는데 못봤니?"

 

그때 교실 창문이 열리며 두명이 소리를 치는것이었다.

 

"반장! 주번도 나가야돼?"

 

@__*~~! 그러자 반장이 왈

"뭐하러 두명남았어? 한명만 남고 빨리 나와!!" @__*^2

 

 

감 자니?


당근이 감을 보고 항상 못생겼다고 놀려댔다.

그래서 만날때마다 감자의 우둘투둘한 모습을 빗대서 감에게

"감자! 감자!"하면서 놀렸다.

 

감은 그소리가 너무 싫었고 당근을 만나기조차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날 감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했다.

평소감을 놀려대던 당근이 자기가 놀려댄것 때문에 그런거아닐까 하고

양심에 찔려서 병문안을 갔다.

병원문을 열고 들어가는 감이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당근하고 말도 하기싫어서 자는척했다.

그때 당근이 감에게 다가가서 조용히 말했다.

 

"감 자니?"



 유치원생의 고뇌


유치원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선생님이 유치원생들의 언어영역을 지도하고 있었는데......,


선 생 님 : 여러분~~~ "고" 자로 시작하는 말 뭐가 있죠?
유치원생 1 : 고양이요.
유치원생 2 : 고무줄이요.
선 생 님 : 거기 철호 한 번 대답해 볼래....

 

머뭇 머뭇 하던 철호가 자신없이 내 뱉었다.
철 호 : 고 뇌 요
선 생 님 : 띠~ ~ 용 ~ ~


너무 어려운 단어에 선생님 놀라서, 다른 반 선생님들께 자랑을 했다.
그때, 철호가 교무실을 지나가길래... 철호를 부른다..


선 생 님 : (의기양양하게...) 철호야, 너 고뇌가 무슨 말~ 이~ 지~?


철 호 : 돌고뇌 있잖아요. 바다에 있는거.....


선생님들 : 띠~~용~~~~ 고래를 고뇌라고 한 것임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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