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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보다 더 위험한 삼단

Joyfule 2018. 9. 27. 13:37


 이단보다 더 위험한 삼단


이리가 위험할까요? 아니면 양의 탈을 쓴 이리가 더 위험할까요? 물론 결과적으로 둘 다 이리니까 똑같이 위험합니다. 그러나 저는 누가 봐도 이리로 보이는 이리보다 이리처럼 안 보이는 이리가 훨씬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악질 이단들의 정체는 믿지 않는 자들도 그 위험성을 알고 경각심을 가집니다. 뻔히 눈에 보이기에 어지간하면 잘 대처합니다. 그러나 정통이란 가면을 쓰고 진짜인 척하는 삼단들은 사람들을 최면을 걸듯 안심시켜서 어둠 속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마치 족제비가 닭장 속의 닭을 잡아먹을 때 닭의 항문 뒤로 가서 살금살금 조금씩 조금씩 항문을 혀로 문지르면 간지러움을 느낀 닭은 족제비가 이빨로  자근 자근 갈가들어가는 것에 시원함을 느껴 눈치 못 채게 계속해서 피가 쏟아져 나온다고 합니다. 그 후 닭은 피 부족으로 죽고 족제비는 그제야 포식을 한다고 합니다. 

얼핏 보면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데 성경을 제대로 읽고 조금이라도 깨어있으면 삼단 모습의 실체가 눈에 들어오지만, 교회 다닌다고 하면서도 성경의 진리를 잘 모르면 어설프게 위장하는 이단보다 속기 쉬우니 이단보다 고다수라 삼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진리를 알지 못하여 혹은 성경을 독서만 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성경을 많이 읽어도 복음의 진리를 알지 못하는 영적인 장애인이 되는지라 양의 탈을 쓴 이리의 말 한마디에 현혹되니 장애인도 이런 장애인이 없습니다. 목사의 말 한마디가 성경에 기록된 주님의 말씀보다 훨씬 권위 있게 생각하여 썩은 독초 먹기를 기뻐하니 아무리 성경 말씀으로 증명하고 확인시켜도 고개를 흔들고 박사학위 있는 목사님이 말씀이 더 좋다고 아멘 아멘을 외치므로 가슴속 깊은 곳에서 쓴 탄식소리가 절로 새어 나옵니다.

직분을 돈으로 사고파는 것은 안 된다 성경에는 그런 것이 없다. 이런 짓 하다가 멸망당한다 제발 이러지 말자고 하면, 이게 왜 사고파는 것이냐 목사님이 말씀 하셨지 않느냐 직분 받아 감사하여 목사님 말씀대로 감사헌금 내는 것인데 이게 왜 돈으로 거래하는 것이냐..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나름대로 합리화하여 거룩하게 포장은 하지만, 결국 속 내용은 돈으로 거래하는 것임을 애써서 외면합니다.

육의 입으로만 예수님을 시인해서는 구원 못 받으니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영혼으로 시인해야 한다고 하면 목사님이 시키는 구령을 따라서 예수님이 구주임을 시인하면 구원받는다고 하셨는데 뭔 말이냐? 목사님이 우리에게 거짓말이라도 했단 말이냐?배울만큼 배워서 박사학위까지 있는 목사님의 말씀을 판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목사님 말씀 판단하면 하나님이 벌을 내린다고 조심하라고 합니다.

-성경은 좁은 길을 가라 하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가르치지만, 목사님은 교인들이 싫어할까 봐 좁은 길로 가는 것과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성경은 옷이 두벌 있는 자는 나머지 한 벌을 가난한 이웃에게 주는 자가 의롭고 복된 자라고 가르치지만, 목사님은 교인들이 모피코트에 에쿠스 정도 끌면 대단히 축복받은 것이라고 자신 있게 가르치며 장로감이라고 뛰워줍니다.

-성경은 광야 고난의 길이 축복이라고 가르치지만, 목사님은 광야에서 힘들게 걸어가는 자는 저주받은 자니 광야를 걸어서 가지 말고 지혜롭게 비행기라도 타고 지나가란 늬앙스로 말합니다. 그게 축복이랍니다.

-성경은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긍휼히 여기고,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하게 하고,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것이 복이라고 가르치는데, 이 시대의 목사님들은 잘 먹고, 잘 살고, 좋은 차 끌고, 좋은 옷 입고, 큰 아파트에 살고, 돈 많이 벌어 십일조 많이 내는 것이 하늘의 복이라 흥분된 어조로 입에 침을 튀겨가면서 가르칩니다.

-성경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회개하지 않는 자는 어두운 곳에서 이를 갈며 괴로워한다고 가르치는데, 이 시대의 목사님들은 교인들이 마음에 상처가 될까 두려워 달콤한 천국만을 말하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교회에서 충성봉사 잘하고 목사 말에 순종하고 십일조을 비롯한 헌금 많이 하면 천국에 들어간다고 제법 카리스마 있는 척 눈에 각 잡고 가르칩니다.

-성경은 두드리고, 찾고, 구하면 성령을 주시겠다고 가르치는데, 박사학위 있는 목사님들은 두드리고, 찾고, 구하면 건강복, 물질복, 사업복 같은 좋은 것을 주신다고 교인들을 향하여 사자후를 터뜨립니다.

-성경은 더러운 죄를 끄집어내고 토해내서 회개하라고 가르치는데, 하나님보다 교인의 눈치 보기를 즐겨하는 목사님은 성경에 정죄하지 말라고 했으니 교인들의 죄를 덮기에 급급해 합니다. 

- 성경은 천국이 주여주여 하는 자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순종하여 열매 맺은 자가 들어가는 곳이라고 가르치는데, 머리에 포마이드 좔좔 바르고 근엄하고 거룩한 모습을 한 목사님은 교회에 나와 입으로 예수님을 시인만 하면 구원받는 것은 당연하고, 보너스로 목사가 시키는 것 다 순종하면 천국 상급이 쏟아진다고 죄 없는 강대상을 있는 힘껏 주먹으로 쳐 가면서 가르칩니다.

- 성경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 하고, 처음 된 자가 나중 될 수 있다 하고, 천국 가는 자가 그냥 적은 것도 아니고 매우 적다고 가르치는데, 우리 동내 목사님들은 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니 천국은 단체로 관광버스 전세내듯 해서 가는 곳이니 죄책감 전혀 갖지 말고 걱정 붙들어 매어 당당하게 살라고 하십니다.

위의 예를 든 글은 제가 목사님들을 비판하고 정죄하려고 꾸며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사를 하며 여러 교회를 다니면서 직접 들었던 설교고 티비를 통해서 혹은 인터넷을 통해서 귀가 따갑게 들었던 설교들입니다. 왜 이런 설교를 들었느냐고요? 그 당시에는 이런 설교가 당연한 진리라고 믿었기에 아무 거부감 없이 들었던 것입니다. 헌금 많이 하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로 채워준다고 하기에 예수님께 투자하면 예수님은 반드시 들어준다고 배웠고 그 말에 설득되어 몇백만원을 고민도 안 하고,, 아니 고민하는 것 자체가 예수님을 의심하고 불충한 것이라 배웠기에 망설임 없이 드렸습니다.
그러나 삼십 배는 커녕 그 돈은 액수 그대로도 채워지지 않고 시간만 흐르더군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죄 많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몸소 육을 입고 오셔서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형을 당하셨는데, 이런 말씀은 사순절 기간에나 겨우 한두 번 들을까 말까 한 설교였고, 성찬식 할 때 구색 맞추기용으로 이사야서에 나온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그저 슬픈 음악을 배경 삼아서 목사님이 읽어주는 형식만을 취할 뿐 설교 대부분은 성경이 요구하는 하늘의 것이 아닌 육의 것만 탐구하는 세미나만 반복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마귀가 기뻐 날뛰며 그래 잘한다. 계속 그렇게 하라고 마귀의 칭찬을 들을 정도니 이건 양을 지키는 목자가 아니라 양털 모피를 입고 나타나 양을 잡아먹는 이리라 함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이리의 본 모습으로 나타난 이단 이리는 어떻게든 피하든지 물리치면 될 일입니다.
그러나 양털을 뒤집어쓰고 나타난 삼단 이리는, 믿는 성도들이 성경을 제대로 묵상하고 나의 영을 깨워 스스로 분별하지 않으면 속기에 쉬운 상대입니다. 이제는 주님께서 쓰시는 진짜 목자를 양이 스스로 찾아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눈에 뻔히 보이는 악성 이단들에게만 입에 거품 물고 물러가라고 기도하지 말고, 교인들 눈에 잘 안 보이는  삼단들을 돌이켜 달라고 기도할 때입니다. 스스로 깨어서 분별하지 못하면 피눈물을 쏟으며 이를 가는 그 시절이 반드시 닥칠 것입니다. 그 후 때늦은 후회는 사치일 뿐 영원히 이를 갈지 않길 바랍니다.

 

제발 목사님의 제자가 되려고 애쓰지 말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애쓰시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목사님들도 목사님의 제자로 만드려고 하지 말고, 성도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드려고 애쓰십시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마태복음23장 13절-15절)

 

(적은 수지만 묵묵히 주님의 말씀대로 제대로 가르치며 양들을 이끄는 분들도 있음을 알아주십시오.

목사님들중에 이 글을 읽고 돌을 던지기보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참된 선생으로서의 자세입니다.

목사에게 어딜 가르치려드느냐 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겸손하면 3살 어린아이에게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