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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Ⅱ - 12.피난처인 예수님

Joyfule 2008. 8. 13. 02:41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Ⅱ - 12.피난처인 예수님
제가 미국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기내를 돌아다니는 꼬마 한 명을 발견했습니다.
대여섯 살 정도 된 아주 예쁘게 생긴 여자아이였는데
아빠는 미국 사람이고 엄마는 한국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그 여자아이는 아주 활달한 성격 탓인지 
비행기 복도에서 춤을 추고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쳐다보고 만져 보기도 했습니다. 
저에게도 와서 얼굴을 만지더군요. 
순식간에 이 여자아이는 비행기 안의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엄마, 아빠도 잊어버린 채
뒷좌석에 탄 사람들과 웃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며 여기 저기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명랑하던 아이가 순간 
기류가 이상해지고 비행기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쏜살같이 엄마의 품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고통받으면 가야 할 품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감당하기 힘들고 어려운 고통을 만날 때 
달려갈 수 있는 품이 있고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전지전능하시고, 사랑과 긍휼이 풍부하신 하나님 앞에 나와 
자신의 심정을 내어놓기를 바랍니다.
여호와는 나의 인자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는 자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피난처시요 
내 백성을 내게 복종케 하시는 자시로다  -시편 144: 2